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우어크라우트 (문단 편집) == 맛 == 양념을 물에 헹궈내어 얇게 채썬 [[묵은지]] 맛을 상상하면 된다. 새콤한 맛에 고기요리를 먹다가 느끼함에 질릴 때 조금씩 먹어 보자. 자우어크라우트는 [[베이컨]]과 함께 감자퓨레에 넣어 먹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맛있는 편이다. 자우어크라우트도 지역마다 차이가 있는데, 독일 서부와 남부에서 먹는 자우어크라우트는 주로 위에서 말한 것처럼 데워져 나오며, 동부와 북부에서는 차갑고 아삭거리는 것을 주로 먹는다. 한국의 김치와 비슷한 것으로, 먹던 사람이 아니면 잘 먹기 힘들며 한국 유학생들은 고춧가루와 다진마늘을 버무려서 김치로 개조해서 먹거나 고춧가루+돼지고기를 넣고 끓여서 김치찌개 만드는 용도로 쓴다. 독일(당시 [[서독]])에서 해외근로를 하던 광부와 간호사들이 고향 생각을 하면서 먹었던 음식이기도 하다. [[프란체스카 도너|프란체스카 여사]]의 증언에 따르면 [[이승만]] 초대 대통령 역시 유럽에서 머물 때 김치 대용으로 많이 먹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 서독으로 입양되어 간 어떤 한국계 독일인 의사는 처음 입양가정에 도착했던 날 양어머니가 자우어크라우트를 식사에 내어주는 것을 보고 "아, 이 분이 나를 위해 엉터리로나마 양배추로 한국 음식인 김치를 담가서 대접해 주는구나!"하고 울었다는 회고담도 있다. 반대로 자우어크라우트에 익숙한 사람에게 김치를 주면 빵에 끼워먹는 식으로 매콤한 자우어크라우트처럼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특히 백김치를 주면 약간 산뜻한 풍미의 자우어크라우트처럼 여긴다고 한다. 구소련권에서 [[당근김치]]가 일상적인 반찬이 된 이유도 당근김치도 자우어크라우트의 색다른 버전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현대의 자우어크라우트는 원조에 비해서는 맛이 희석된 편이다. 과거에는 보존 방식이 마땅치 않아 소금에 최대한 절이는게 유일한 방법이었으니 짤 수 밖에 없었지만 현대엔 보존 방식이 다양해져서 그럴 필요가 없었던데다가, 과거엔 육체노동의 비중이 높아서 오히려 고염분이 필요했지만[* 몸을 쓰면 염분이 땀으로 배출되니 보충해줄 필요가 있다.] 현대엔 육체노동의 비중이 낮아져서 고염분이 몸에 나쁘기 때문이다. 이는 자우어크라우트 뿐만 아니라 김치를 비롯한 모든 절임/염장 음식들의 공통적인 변화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