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자원봉사 (문단 편집) ==== 악용사례 및 비판 ==== 무상노동 강요. 즉, '''[[착취]]'''라는 단어 하나로 요약된다. 그야말로 자원([[自]][[願]])이 아닌 자원([[資]][[源]])봉사라 할수 있다.[* 차이점이라면 전자는 스스로 '나서서' 봉사를 하는것이고 후자는 [[강제노동|사람의 노동력을 [[자원]]으로 활용하여 강제로 봉사를 '시키는' 것이다]].] * '''강요에 의한 봉사''' [[학교]]의 요구나 [[스펙]]을 쌓기 위해 전혀 자발적이지 않은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다. * '''[[봉사점수|내신에 반영]]''' 한국 중·고등학교에서는 봉사활동이 [[내신]]에 반영되기 때문에 봉사활동 의미가 크게 변질된다. 학생들 개개인 입장이야 다르겠지만, 가장 나쁘게 보는 입장에서는 '''불합리한 제도와 권위'''를 이용해 '''강제적인 노동착취'''를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건 그냥 사회봉사랑 뭐가 다른건데?-- 봉사는 하고 싶어서 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므로, 자원봉사를 하기 싫다는 학생에게 '''권위'''를 이용해 하기 싫은 것을 강요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또,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할 때 자신들이 평소 안 하는 힘든 일만 골라서 시키거나 일을 떠맡기는 곳도 존재 한다고 하는데, 사실 10대 중고등학생들한테 시킬만한 업무는 청소, 스터디, 복지관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없다. 또한 시간에 쫒기는 학생들의 사정상 학업과 진로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강제적으로 봉사를 시키는 데에 많은 문제가 있다. 학업에 신경쓰는 시간도 부족해 죽겠는데 거기에다 시간을 더 쪼개서 봉사활동까지 하라니 죽을 맛. 그렇다고 안 하자니 내신에 반영되어 후에 봉사활동 안 한 거 때문에 원하는 대학이나 고등학교([[고등학교 평준화 정책|평준화]]된 지역의 [[일반계 고등학교]]는 제외)에 못 갈까봐 안 할 수도 없고 이도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이렇게 강제성이 수반된 학생 봉사활동의 경우는 용어 변경이 검토되어야 한다. 봉사활동 대신에, '''사회체험활동'''으로 바꾸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봉사활동 경험을 쌓는 게 분명 교육적이긴 한데, 성인이 되어서는 자원봉사활동의 'ㅈ'자만 들어도 혐오하고 불쾌감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정도라면 역효과가 더 크다. 원하지 않는 봉사활동을 억지로 시키다 보니 [[장애인]]과 타 자원봉사자 등에게 결례를 범하거나 학대하는 등 일탈행위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청소년의 단기적인 개입으로 인한 무리수를 맛본 단체 및 복지관은 청소년 자원봉사 지원을 안 받기도 한다.[* 비슷한 이유나 혹은 시킬 일이 없기 때문에 관공서 같은 곳에서도 청소년 자원봉사를 원하지 않는 곳이 있다.] 문제는 학교에서 봉사활동 관련 안내문을 발송할 때 자세한 토의를 거치지 않고 무분별한 발송을 한다는 점. 또한 사전의 봉사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나 자체적인 교육이 부실하다는 쪽에 문제가 있다. 이로 인해 기관 측에서도 학생 자원봉사에 대해 말이 많은 편이다. 그리고 사설기관에서 할 경우에는 인정이 되지 않는다. * '''일부 대학교의 교양 필수 과목 지정''' 학교 차원에선 학생들에게 봉사심을 길러주기 위해 지정해놓은 것이지만, 관련 센터에선 '''이 과목 수강 안 하면 졸업 못하니까 우리가 시키는 대로 해라''' 식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 문제. 말 그대로 '자발적으로' 하는 활동인데 학교에서 또 다시 '''강제로'''[* 사실상 이쪽이 오히려 중고등학교 자원봉사보다 강제적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는 졸업과도 관련있기 때문.] 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자율성이 중시되는 대학교에서 말이다. 심한 학교는 봉사활동 OT 필참[* 가봤자 별 내용 없고, 기본적인 교과목 소개와 자원봉사를 했던 학생들의 경험담 소개 등.] 그렇지만 이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를 한 것이므로 봉사를 거부하는 학생들에겐 크게 다가오지 않고 지루한 시간으로 다가올 뿐. 계획서 및 소감문과 경과 보고서 작성, 그리고 인증서 발급까지 해서 직출하라고 한다. 시간 제한도 있는데, 적게는 12~24시간에서 많게는 '''100시간'''을 채워오라는 학교도 있다. 특히 [[국립대학]]이 이런 경향이 강하다. * '''교원자격증 취득을 위해 필수적으로 하는 경우''' [[사범대]]의 경우 국공립, 사립 막론하고 대부분의 대학에서 교육봉사가 필수과목이다.[* 30시간 당 1학점으로 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교사 2급 자격증을 받으려면 졸업 전까지 60시간의 교육봉사를 해야 한다. [* [[재능기부]] 문서도 참조할 것. 사범대의 교육봉사는 자원봉사에서도 재능기부에 가깝다.][* 대표적인 예시가 [[한국교원대학교]]로, 교육봉사 60시간이 이미 필수로 걸려있는데, 기숙사 의무입사 기간에 수행하는 필수 과정인 사도교육과정에 교육봉사를 제외한 사회봉사 30시간을 또 넣어버렸다. 둘이 합치면 자그마치 90시간으로, 앞서 말한 강제성 문제와 '이미 교육봉사 60시간을 하는데 더 해야 한다'라는 점 때문에 2017년 말 오랜만에 학생회가 구성되고 나서 학생회가 사도교육원과 면담을 추진했지만 결국 사회봉사 30시간은 2018년 사도교육과정에서도 살아남았다.] * ''' 일부 대학교에서 마일리지를 주는 경우''' 일부 대학교에서 자원봉사 시간마다 마일리지를 주어 장학금을 주는 경우도 있다. * '''취업에 필요한 경력의 개념으로 보는 경우''' 자원봉사를 [[취업]] [[스펙]]이나 특이한 경험으로 평가하는 기업이 생겨나면서, 취업한 뒤에는 전혀 봉사활동을 하기 싫은데 취업을 위해서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 특히 해외 자원봉사 같은 경우가 이런 과시적 성격이 좀 강하기도 한데 일단 전문인력이 아닌 봉사자들의 단기봉사 같은 경우에는 이들의 봉사로 얻는 도움보다 그로 인한 비용지출이 더 많고(교통, 숙박, 인솔비용 등등)[* 특히 비행기값이며 생활비 등등을 고려하면 백만 원은 우습게 깨진다. 가난한 집 학생들은 아예 이런 해외봉사는 꿈도 못 꾼다.] 숙련되지 않다보니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드물어 그저 '''봉사관광''' 정도가 되고 마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아동지원봉사 같은 경우에는 잠깐 있다 떠나는 봉사자들에게 아이들이 정이 들어버리는 씁쓸한 문제도 있다고 한다. 게다가 순수한 의미의 자원봉사가 아닌 스펙 쌓기로 변절이 되다 보니, 해외 자원봉사는 지원인력이 넘치는 반면에, 국내 자원봉사는 인력이 부족해지기도 한다. * '''범죄를 저질러도 사회봉사명령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는 조금 특이한 경우인데 도로운전 시 벌점을 받았을 때의 단순히 시간 떼이기 용도로 사용되어 어느 정도 측면에서 제대로 뉘우치지 않는다는 명목으로 논란이 일 때가 많다. * '''자원봉사자 노예화''' 자원봉사는 정말 좋은 행위이며 자신의 노동력을 기부하는 행위지만, 문제는 자원봉사를 요구하는 기업이나 단체, 국가정부기관, 행사 등등에서 '''얼마 되지도 않는 그 인건비조차 주기 싫어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행위가 대다수, 아니, 약 95% 정도 된다. 한번 공짜의 맛을 본 사람들은 그 달콤한 맛을 절대로 잊지 못한다. 예를 들어, A4지 1장 정도의 문서를 2만 원씩 받고 번역해주던 번역가를 고용해서 번역 작업을 진행하던 중, --호구가--자원봉사자가 나타나서 재능기부라며 공짜로 번역해주면 그 다음부터는 돈을 들여가면서 예전처럼 번역가를 찾을지, 아니면 재능기부라는 명목으로 자원봉사자들을 찾으러 다닐지 생각해보자. [[재능기부]] 항목에 그 처절한 예시들이 잘 설명되어 있다. 2020년 최근에 일어난 사건으로는 [[2020년 군인 강제노동 논란]]이 있는데, 마스크 생산업체가 돈을 줘야하는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는 대신 군인을 이용해서 수익을 창출한 것이 논란이 되자 국방부가 '''노역 시간에 대해 시급 대신 자원봉사시간을 주겠다'''로 때워버렸다. 재능기부의 경우에도 교통비 및 재료비 정도는 주최측에서 부담하는 게 옳은 행위이지만, 이걸 전부 자원봉사자에게 떠넘기는 경우도 있다. 이 정도가 되면 그냥 봉사라는 허울 아래 삥을 뜯는 것과 별 다르지 않다. 자신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교통비나 식비 등의 부대비용을 전혀 보장받지 못했다면 바로 그만두는 것을 추천한다. 그건 봉사활동이 아니라 노예활동이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최저임금 및 교통/식사 등의 부대비용을 보장한 후, 문자 그대로 그들의 시간과 노동력을 기부받는 형태로 자원봉사 활동이 진행되는 형태.[* 하단에 나온 자원봉사 활동의 예시들을 보면, 최저노동의 강도를 훨씬 뛰어넘는 활동들이다. 저런 활동을 최저임금만 주면서 고용하면 열정페이라면서 욕먹는다. 전문성도 없는 봉사자에게 최저임금을 지급하면 그 순간부터 자원봉사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는데, 최저임금은 정말 아무 전문성도 없는 사람을 아무것도 안 시키고 그냥 앉아만 있게 해도 지급해야 되는 최소한의 대가라는 것을 잊지 말자. 한국에서 이상하게 최저임금 = 최대임금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자원봉사활동 종료 후, 자원봉사자의 선택에 따라 봉사기간 동안의 최저임금을 주최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는 형태가 되면 봉사활동이라는 허울 아래 무임금노동이 자행된다라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참으로 좋은 자원봉사활동 형태이겠지만. 자원봉사자 모집의 목적을 원가절감으로 설정해둔 집단에서는 그런 돈낭비를 할 이유가 없다. 그렇게 돈을 줄 거였으면 자원봉사자 모집을 하지 않고 그냥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 * '''자원봉사 단체들의 편견''' 자원봉사 단체들이 정말 진심으로 차별 없이 선행을 널리 퍼트리고자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둘 필요성은 있다. 정말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자원봉사를 신청해도, 단체에서 보기에 저 사람은 마음에 안 드는 걸 기분 나빠...라고 생각하면 자원봉사 요청을 거부하고, 그냥 적당한 대체인력을 구하는 식이다. 18년 6월 15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소개된 사연인데, 의료사고(수혈)로 인해 [[HIV]]에 감염된 임한태[* 일명 '지하철 드루이드남'이라는 사진으로 알려진 사람. 본인이 방송에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는 데 동의했다.]는 의사로부터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았고, 신체적으로 일하는 데는 아무 문제도 없었고, 자신이 기초수급자이기 때문에 사회에 자발적으로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HIV 보균자라는 편견으로 인해 자원봉사를 전부 거부당했다.'' 이외에도 일부 장학회에서도 자원봉사를 하면 장학생으로 뽑히는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