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유론 (문단 편집) == 개요 ==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 아내인 '해리엇 테일러'와 함께 저술했다. 시민적ㆍ사회적 자유에 대해 논한 책으로 "[[자유주의]]를 대표하는 위대한 고전 중 하나"[* Marshall, Peter H. (2010) 1992. ''Demanding the Impossible.'' Oakland: PM Press. p.291~293.]로 평가받는다. 밀은 이 책에서 자유의 한계를 규정하기 위해 의견과 행동을 구분하고는, '의견'은 그 어떤 것도 자유롭게 말해질 수 있어야 하고, '행동'은 남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끼치지 않는 한에서 사적인 행동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행동'이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는 경우에는 법의 처벌과 여론의 비난을 받아야 된다는 단서를 단다. 또한 '의견'의 경우에도 최대한 자유롭게 말해질 수 있어야 하지만, 이 의견이 남에게 직접적이고 즉각적으로 눈에 보이는 확실한 피해를 끼치는 '행동'으로 이어질 때에는 역시 법의 처벌과 여론의 비난을 받아야 된다고 덧붙인다.] 즉,''' '자신의 의견을 마음대로 말할 자유'([[표현의 자유]])와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한에서, 자신의 개인적이고 사적 행동을 간섭받지 않을 자유'([[사생활|사생활의 자유]])가, 인류의 공익과 개인의 행복에 있어서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민주주의 체제에서 '대중의 여론'은 그들의 도덕적 기준으로 표현의 자유와 사적인 행동을 간섭받지 않을 자유를 누리지 못하도록 억압하고 있다는 게 문제가 된다.[* 물론 그 개인의 행동이 거짓말(위선)이거나, 잔인하거나, 사소한 일에 화를 내거나, 교만스럽거나 자기중심적이라라면 비난을 받아도 마땅한 것이라고 밀은 말한다.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박홍규 옮김, 문예출판사, 2022(2판), p.171~172)] 그래서 개인의 행복과 인류의 공익을 위해서라도 이러한 '개인의 자유'를 대중의 여론으로부터 지켜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밀의 주장이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은, 밀은 '무조건적인 표현의 자유'는 옹호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밀이 말하는 '표현의 자유'란, '''[[토론]]을 전제하는 표현의 자유다.''' 물론 밀은 토론을 무시하는 표현의 자유(거짓말, 궤변, 욕설, 야유, 인신공격 등)를 없앨 수는 없다고 말하긴 한다. 하지만 만약 그게 어쩔 수 없이 허용되어야 하더라도, 적어도 '힘을 가진 다수'가 '힘이 없는 소수'에게 궤변이나 욕설과 야유 등을 해선 안 된다는 것이 밀의 입장이다.[* 왜냐하면 다수의 욕설과 궤변은 토론의 힘 자체를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반면에 소수는 욕설과 궤변을 하더라도 토론 자체를 망가뜨릴 힘이 없기 때문에 표현의 자유라는 큰 이익을 위해서 허용되어야 한다. 이렇게 밀은 표현의 자유에 있어서 '토론의 힘'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물론 토론을 의도적으로 엉망으로 만드는 사람이 분명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인간의 문제는 토론을 통해서만 풀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 밀의 기본적인 입장인 것이다. 인간의 발전이 토론을 통해서 이루어졌고 앞으로도 발전하려면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밀은 '''합리주의의 성자'''라고 불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