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유행성동맹 (문단 편집) === 외교 === 자유행성동맹은 [[은하연방]]의 정당한 계승자를 자처하고, 연방의 공화정을 찬탈한 [[루돌프 폰 골덴바움]]을 민주주의의 비열한 배신자로 규정한다. 당연히 그가 세운 [[은하제국(은하영웅전설)|은하제국]]을 인정하지 않으며,[* 부시아스 아둘라와 그레이엄 에버드 노엘베이커가 라인하르트를 존재하지 않는 자, 은하제국 황제를 자칭하는 자라고 표현한 것도 이 때문이다.] 언젠가 타도해야할 존재로 보고 있다. 당연히 공식적인 외교관계는 없고 페잔 자치령을 통한 간접적인 외교 라인만 존재할 뿐이며, 비밀리에 [[사이옥신]] 마약 소탕을 위해 치안조직이 손을 잡거나 포로교환을 위해 양국 군부가 접촉하는 등 제한적인 접촉만 이어나가고 있다. 단, 대놓고 동맹을 '반란군'이라 부르며 멸시하는 제국과 달리 동맹은 별다른 멸칭 없이 제국이라고 부른다. 반면 [[페잔 자치령]]에는 서로 [[자유행성동맹 페잔 주재 판무관 사무소|판무관 사무소]]를 개설하여 교류하고 있으며, 페잔 자치령 역시 자유행성동맹의 국채를 매수하거나 각종 회사에 투자하는 등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민간 차원의 교류도 활발하며,[* 당장에 보리스 코네프와 이반 코네프는 사촌지간이며 보리스 코네프와 양 웬리는 친구지간이다.] 자유행성동맹은 페잔 자치령에 개설한 판무관 사무소를 통해 제국의 정보를 알아내고 있다.[* 물론 반대로 페잔도 이런 루트를 통해 동맹의 사정을 알아채고 국익에 따라 제국에 넘기기도 한다.] 다만 문제는 동맹은 외교에 있어서 굉장히 무능하다. 훗날 은하제국 정통정부를 세우는 렘샤이트 백작도 '검은 여우' 루빈스키나 루퍼트 케셀링크에게 놀아나는 등 그들에 비해서 유능한 면모를 보이지 않지만 루빈스키에 대응되어 '하얀 여우' 라는 별명을 날로 얻은건 아닌지 제국령 침공작전을 알려주는 루빈스키에게는 알려주는 목적을 캐묻고 은하제국 정통정부를 세울 때 몇번이고 페잔 측에 골덴바움 왕조의 부흥이 어떤 이유로 페잔에게 도움이 되기에 협조한다고 하는 것이냐 등 그들의 진의를 떠보려고 시도했으며 심지어 '''그가 본디 문벌귀족 출신임을 감안하면''' 그 정도로도 무능한 인물은 아닌게 된다. 하지만 동맹측 고등판무관인 핸슬로는 렘샤이트와 비교하면 한숨 나오는 인물로[* 그나마 질의라도 해본 렘샤이트와는 달리 이쪽은 루퍼트에게 일방적으로 놀아났다.] 어느 대기업 창업주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워낙 무능해 회사에서 쫓겨나 페잔에 오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대기업 하나조차 경영 못하는 사람에게 외교관, 그것도 말단도 아닌 최고위 외교관 자리에 앉혀준 것.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 싶겠지만 설명에 의하면 동맹 말기에는 이런 자리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보은인사의 하나로써 활용되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핸슬로가 아주 우연히 정권에 잘 보여서 얻은 자리라는 의미가 된다. 우주력 799년 [[에르빈 요제프 2세]]와 [[문벌귀족(은하영웅전설)|문벌귀족]] 잔당들이 동맹으로 망명하자 동맹정부는 그들이 조직한 [[은하제국 정통정부]]를 정식 인정하고 협력 관계를 맺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제국의 정권을 탈환하면 대등한 외교관계를 맺기로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동맹은 진심으로 이들을 도와줄 생각이 없었고 그저 망명 정권을 제국과의 외교 교섭 카드로 써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공화정을 찬탈한 불구대전의 원수로서 150년 넘게 싸운 골덴바움 가문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 방침부터가 논란이 되기 충분했고,[* 비유하자면 북한에서 쿠데타가 일어나서 김씨 정권이 쫓겨나자 한국에서 김씨 정권을 지키기 위해 북한 신 정권을 상대로 전쟁을 거는 거나 마찬가지다.] 동맹 시민들은 "불쌍한 황제를 위해 전쟁에 나서야 한다" 와 "잔학무도한 골덴바움 가문을 위해서 싸울 필요는 없다"로 편을 나눠 논쟁을 벌였고 서로를 비난했으며 동맹의 국론은 분열되었다. 하지만 동맹정부는 이 조직이 [[페잔 자치령]]과 라인하르트의 밀약에 따라 탄생한 것임을 꿈에도 몰랐고, 라인하르트는 동맹이 정통정부를 인정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선전포고하며 전쟁을 일으켰다. 그리고 [[페잔 회랑]]에서 제국군이 쏟아져나오면서 은하제국 정통정부는 [[낙동강 오리알]]이 되었고, 결국 별다른 저항을 해보지도 못하고 제국의 손에 해체된다.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의 패전으로 [[페잔 자치령]]이 멸망하고 굴욕적인 [[바라트 화약|평화조약]]을 맺은 뒤에는, 조약에 따라 [[은하제국 고등판무관부]]가 수도성 [[하이네센]]에 개설되어 동맹과 제국이 직접 교류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자유행성동맹 자체가 은하제국의 반 속국으로 전락한데다가 제국 고등판무관은 동맹정부가 주재하는 모든 회의에 방청할 권리가 있었기에 사실상 내정간섭까지 당했다. 결국 자유행성동맹은 허무하게 멸망한 뒤에야 [[겨울장미원의 칙령]]을 통해 과거에 존재했던 국가로 공식 인정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