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전거/헬멧 (문단 편집) == 헬멧과 안전 == 자전거용 헬멧을 쓴다고 100% 안전한 것은 아니다. 죽을 정도의 충격을 덜 죽을 정도로 완화하거나 뇌진탕이 일어날 것을 타박상 혹은 찰과상 정도로 완화시켜 줄 뿐. 그렇다고 '''쓰나 안쓰나 마찬가지 아니냐?'''라고 하지 말자. 조금 아래 나오는 동영상만 봐도 그냥 쓰고 싶을테니. 뭐니뭐니해도 안전이 제일이다. 라이더의 몸이 다치지 않도록, 타인을 다치게 하지 않도록, 자전거가 다치지 않도록 타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하자. 다만 인생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기 힘드니 보험 하나 들어두는 셈 치고 자전거를 탈 때는 저렴한 것이라도 꼭 안전모를 착용하자. 자전거 타다 넘어져서 119구급차 타고 응급실에 가면 병원비가 최소 10만 원이다. 구조적 한계로 인해 보호능력은 [[오토바이 헬멧]]보다 훨씬 못하다. 자전거의 동력원은 엔진이 아닌 인력이므로, 가볍게 그리고 공기가 잘 통하게 만들어야 하고, 그리고 사람의 힘과 자전거의 한계 때문에 헬멧 안전기준을 70~80km/h 대 까지 상정한다. 그래서 일부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오토바이 헬멧이 귀찮고 불편해서 오토바이 헬멧 대용으로 자전거 헬멧이나 공사장 헬멧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사고가 나면 이런 헬멧은 말 그대로 바스라져서 보호효과가 전혀 없으니 반드시 오토바이헬멧을 써야 한다. 도로교통공단에서 조사한 2009~2011년 동안의 자전거 사고 사망자 및 부상자 통계에 따르면[* 헬멧 미착용자의 경우 19,547명이 다치고 514명이 사망하였으며, 헬멧 착용자의 경우 3,471명이 다치고 66명이 사망하였다. ] 헬멧 미착용자는 치사율[* 사망자/(사망자+부상자)*100 (%)]이 2.56%, 헬멧 착용자는 1.90%이다. 헬멧 미착용시 사망률이 34.7%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http://news.koroad.or.kr/img/web_136/traffic/img_2_14.jpg|표]] [[http://news.koroad.or.kr/articleview.php?idx=1603|내용]] 참고로, 오토바이의 경우 헬멧 미착용시 사망률이 약 45%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04151021421&code=940202|기사]] 오토바이 헬멧 만큼은 아니지만 자전거 헬멧 역시 사망률을 줄이는데 충분히 효과가 있다. 자전거 사고로 응급실을 찾는 사람의 38%가 머리 부상을 입는 반면, 사망자의 경우 80%가 머리 손상이다. [[https://mn.kbs.co.kr/mobile/news/view.do?ncd=3495116|기사]] '어차피 큰 사고 나면 어디가 다치든 다 죽는 건 아니냐'같은 주장과는 달리 응급실에 갈 정도로 큰 사고에서도 죽는 사람은 대부분 머리를 다친 사람이다. ||[youtube(0Y575VFKU78)]|| ||<:>[[EBS]] 사건브리핑 안전상황실 '자전거' 편에서 나온 실험.[br]단순한 실험이긴 하지만 헬멧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헬멧은 크지 않은 사고에서 어이없이 사망하는 일을 막아준다. 헬멧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오토바이 사고에서 심각한 두개골 골절, 심각한 출혈 등에 의한 [[끔살]]을 예로 들곤 하는데, 이러한 예가 도리어 ‘어차피 큰 사고에서는 헬멧 쓰나 마나 죽는 것 아닌가’라는 반박을 낳았다. 하지만 두개골이 심각하게 골절되거나 직접적으로 뇌가 손상되어 그 자리에서 죽는 경우는 전체 두부 손상 사망 중 적은 비율만을 차지한다.[* 연세대 응급실에서 조사한 결과에서는 전체 두부 손상 사망 중 약 16%만이 현장에서 사망하였다. 이는 오토바이, 자동차 등의 사고를 모두 포함한 결과로, 자전거 사고만을 한정한다면 이 비율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https://ir.ymlib.yonsei.ac.kr/bitstream/22282913/142151/1/T200101693.pdf|#]] ] 직접적 손상이 심각하지 않더라도 머리가 충격을 받아 뇌출혈이 발생하면, 부종이나 염증에 의해 뇌압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를 막지 못하면 뇌가 손상되어 사망에 이른다. 뇌출혈에서 사망에 이르기까지는 며칠이나 몇 주 혹은 그 이상이 걸리기도 하며 가끔은 의식이 돌아왔다가도 다시 악화되기도 한다. 사망하지 않더라도 신체의 마비나 뇌기능 장애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자전거를 타다 보면 사고나 [[자빠링]]에 의해 팔이나 다리를 다치면 작은 혈관들이 손상을 입어 멍이 들곤 하는데, 그런 일이 뇌에서 생기면 바로 생명이 위태롭게 된다. [* 이런 인식은 안전벨트에도 있다. 사고 시 안전벨트가 없으면 사람이 튀어나간다고 설명해서 경차나 비행기에서는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급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옆 좌석에서 안전벨트 안 매고 있던 사람이 앞 창에 부딪쳐 전신마비가 된 사례도 있다. 안전벨트 역시 크지 않은 사고에서 어이없이 사망하거나 큰 피해를 입는 것을 막아준다. ] 제대로 된 헬멧이라면 시속 30km/h 이상의 속력으로 달리다가 옆차가 갑자기 연 문에 핸들이 부딫쳐 자전거가 V3반전킥을 시도하고, 본인이 한바퀴 반 공중회전하고 뒷통수부터 아스팔트에 부딪쳐도 --괜찮아! 튕겨냈다!-- '''머리 대신 헬멧이 박살나지만'''[* 이건 매우 운이 좋은 사례. 저 정도에서의 사고에서는 충격이 흡수되도 어느 정도 전달은 되기 때문에 머리가 띵하다거나 하는 통증 정도는 수반 될 수 있다. 그래도 다치는 것 보단 100배, 아니 1000배는 낫다.] 심한 경우 뇌진탕이나 목 [[디스크]]가 발생하기도 하고, 정말 재수가 없어 길어깨 모서리에 정통으로 헤딩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뇌진탕을 일으킬 충격이라면, 헬멧이 없거나, 설령 있더라도 대부분이 플라스틱이라서 충격흡수가 되지 않는 엉터리 헬멧의 경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일부 최상급 헬멧은 고압축 스티로폼 내부에 그물 모양으로 합성 수지나 카본으로 이루어진 뼈대가 들어 있기도 하다. 이런 헬멧은 가볍고 보호 효과가 좋은 데다('''이게 가격의 한 10%''') 간지가 철철 흐르기 때문('''이게 나머지를 차지한다''')에 20만원대를 훌쩍 넘는다.[* 그 외의 비용으로는 프로팀 스폰이라든지, 광고비라든지(…)] 물론 모든 라이더의 친구 '''[[자전거/브랜드#s-17|HJC]]'''가 있고, 버섯돌이만 어케 극복한다면 --마빡-- 맥백(Macbak)이 있으니 돈이 별로 없어도 안심. 아무리 디자인이나 재질이 구려도 인증을 통과한 제품만 시중에서 판매할 수 있으니 기본 보호 기능은 다 갖춘 거라 안 쓴 것보단 백배 천배 낫다. 자전거를 탈 때는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도록 하자. 가능하면 좋은 거[* '''좋은 거 ≠ 비싼 거'''. 비싼 게 좋긴 하지만 싸다고 안전하지 않은 건 아니다. 2018년 현재 저가형은 2~4만원 선, 그럭저럭 자세가 나오는 놈들은 10만원 내외, 일류 선수들이 사용하는 제조사의 기함급 헬멧은 20~30만원 선이다. 이것들보다 훨씬 튼튼한 오토바이용은 최소 2.5만에서 5~60만 넘어가는 놈들도 있고, 아라이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용 헬멧은 기본 60 이상은 간다.] 쓰고. 참고로 안전에 관계된 스포츠 용품, 기구들은 수입시에 일정 수량의 샘플을 제출하여 안전 검사를 받지 않으면 통관이 불가능다. 정식 수입된 헬멧이라면 믿고 써도 좋다. [* 개인 직구일 경우에는 정식 판매품이라면 해당국의 인증을 통과한 제품이고, 또는 동일한 제품이 이미 인증 시험을 마치고 들어와 있기 때문이라서 생략하고 통관 시켜 주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자전거의 주요 이용층인 중고딩 및 대딩, 직딩은 '''폼이 안난다, 머리 눌린다'''라는 이유로 잘 쓰고 다니지 않는다.[* 단 중고딩들은 돈이 없어서라는 이유도 있다. 제대로 된 헬멧 사려면 돈 꽤나 많이 든다...지만, 명품(?) HJC 자전거 헬멧이 2만원에서 6만원 사이. 좋은 건 15만원 넘지만 안 쓰는 것 보단 낫다. 자식 생각해서 하나 사주자.] 또한 특정 자전거 --[[픽시]]-- 타는 사람들이 멋이 안 난다며 헬멧을 기피하는 경향이 크다. 실은 '''헬멧을 써야 할 이유를 모르기 때문에 쓰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현실에서 헬멧을 쓰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헬멧의 필요성에 대해 알고 있고, 패션의 일부로 인식하는 동호인, '''글자 그대로 [[맨땅에 헤딩]]을 한두번 해본 사람''' 정도. 낙차 사고 몇번 겪다보면 자전거 헬멧이 왜 필요한지 몸으로 알게 된다. 자동차 탈 때 [[안전벨트]]를 하듯이, '''헬멧 착용은 필수로 하는 것이 좋다.''' [youtube(-RNAYR3KPIg)] 헬멧이 꼭 필요한 이유. 위 동영상은 [[2010년]] Tour de Suisse 스테이지 4에서 결승 스프린트 직후 발생한 사고다. 18초 부근에서 찾아볼 수 있고 54초 즈음부터는 슬로우모션으로 확대된 영상이 나온다. 혐짤 아니니 부담갖지말고 감상하자.(1분 30초 부터 하우스르의 허벅지와 엉덩이 긁힌 상처와 팔꿈치 윗쪽 부분에 2군데 찢어진 상처가 나오기는 하나 부담스러운 장면은 아니며, 혹시라도 부담스럽게 생각되는 분들은 적절한 때 일시정지 단추를 눌러주길 바란다.) 결승 직전 직선주로에서 스프린팅을 하는 도중 [[HTC]] Colombia 팀의 [[마크 캐번디시]]가 진로를 잘못 잡아 써벨로 테스트팀(Cervelo TestTeam)의 하우스르(Heinrich Haussler)쪽으로 대각선 주행으로 발생한 사고. 결승점 앞에서 스프린팅은 보통 70~80km/h 정도로 무시무시하게 밟아댄다. 출력이 1마력을 넘기는 경우가 종종 있을 정도다. 따라서 스프린트 구간은 매우 위험한 관계로 직선주행만 허용되며, 대각선 주행은 심각한 진로방해로 간주되어 심한 경우 실격 등의 중징계를 가하기도 한다. 이 사고로 하우스르는 동영상 마지막 부분에서 보이듯이 심한 팔꿈치 부상으로 결국 이후 스테이지 라이딩을 포기하고, 이 외에 다수의 선수가 병원으로 실려갔다. 카밴디쉬는 200 스위스 프랑의 벌금과 25점 감점, 30초의 패널티만 주어졌으며, 벌어진 사고에 비하여 의외로 가벼운 처벌로 끝났다. Crank Cycling News의 [[http://www.crank.co.za/tour-de-suisse-stage-4-carnage-petacchi-wins-cavendish-crashes-and-fined/4372|Tour de Suisse stage 4 carnage, Petacchi wins, Cavendish crashes and fined]] 기사 참조. [[자전거/선수#s-3.4|엔디쉴렉]]도 거기 휩쓸려 자빠졌다. 선수들이 넘어질 때 어느 부위들이 땅에 부딪치는지 자세히 살펴보면 '''어께나 등이 먼저 땅에 떨어진 다음 바로 머리가 땅에 떨어진다.''' 그냥 땅바닥에 부딪치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땅을 후려치듯''' 부딪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인간의 머리는 꽤 무거운 축에 속하고, 당신이 [[마이크 타이슨]]급의 승모근을 장착하고 있지 않는 한 잔차질 하는 도중 [[자빠링]]을 할 경우 위 동영상 속의 시츄에이션을 연출할 확률이 80% 이상이다.[* 나머지 20%는 캐번디시 근처의 다양한 군상들을 참조하면 된다.] 물론 저 정도의 고속주행에서[* 통상적으로 그랜드 투어에서의 스프린팅 속도는 65~75km/h 정도, 심한 경우 80km/h까지도 나온다.] 발생하는 사고와 일상생활에서의 잔차질을 일대 일로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자전거를 타고 있는 상태에서 자빠링이 발생할 경우 손은 핸들을 잡고 있는 상태에서 구르기 때문에 손을 짚거나 하는 여유가 거의 없게되고, 결과적으로 상기의 동영상과 유사한 모습으로 뒹굴게 된다.[* 밥 먹고 저짓거리만 하는, 세계 최고의 라이딩 기술을 가진 인간들도 자빠링은 예측할 수 없는 일이고, 그 결과가 저거다. 당신은 과연 자빠링 때 최고의 프로선수들도 해 낼 수 없는 적절한 낙법을 구사할 자신이 있는가? (캐번디시 뒷쪽에서 자빠링한 다른 선수들의 경우 그나마 제동을 어느 정도 하고, 낙법(?)을 시도하기는 한다.)] 자전거에 앉았을 때 성인 기준으로 통상적인 머리의 위치가 180 ~ 200cm인 점을 감안하면 저속이라 하더라도 무시할 수 없는 충격을 머리에 받을 수 있다. '''본인 목숨을 위해서 꼭 헬멧을 쓰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