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츠바움 (문단 편집) === 2쿨 === 총을 여러 발 맞은 것 치고는 멀쩡한 모습으로 살아서 등장한다. 급소를 맞지는 않았기도 했고, 흥분 상태에서 자츠바움을 쏘긴 했지만 진정하고 이성을 수습한 뒤 자신이 자츠바움의 편이 될 것임을 보이고[* 이나호를 쏜 게 이것 때문이었다. '우리를 적대하는 지구의 병사는 처리했습니다'라는 대사를 보면 자츠바움의 적이 곧 자신의 적임을 보인 것. 즉 슬레인은 이때 이나호가 자신에게 총을 겨누지 않았더라도 발포했을 것이다.] 어세일럼을 살리기로 한 슬레인이 총구를 들이대고 '공주를 죽이고 자신도 죽을 것이냐, 혹은 공주를 죽이는 것을 포기하고 살 것인가'라는 선택지를 제시하자, 그와 협력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다만 지팡이를 짚고 다니게 된 걸 보면 알게모르게 후유증이 남긴 한 듯. 함락당한 양륙성에서는 디오스쿠리아의 일부 파츠를 이용해 [[타르시스]]로 탈출했고, 대외적으로는 '암살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 살아남아서 지구에 고립된 어세일럼 공주를 구출해내 데려온 영웅'으로 알려졌다. 이후 슬레인에게 화성 기사의 지위를 내리고 자신의 휘하에 두며, 자신이 몰래 숨겨 키웠던 길젤리아의 사생아 [[렘리나 버스 엔버스|렘리나]] 공주를 어세일럼 공주로 변장시켜 활동하게 한다. 지구와의 전쟁에서는 여전히 1선에서 전쟁중이나, 노보스탈리스크 공방전 이후 1년 7개월간은 [[월면기지]]에 머물면서 디오스쿠리아를 수리(사실상 재건조)하고 있었으며, 직접 전장에 출격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지 내에서 현재 버스제국의 문제점[* 바로 '''심각한 부의 불평등'''. 슬레인 또한 아무리 지구를 정복해도 현 체제하에선 그렇게 얻은 부가 귀족들에게만 집중될 뿐 힘없는 시민들의 생활은 여전히 비참할 것이라고 말했다.]을 슬레인과 함께 논의하며 현 황제가 알드노아를 각성시켜 그 은총을 사람들에게 베푼 것은 업적이지만 그 힘을 소수에게만 허락한 것은 죄라며 지구를 정복한 후 "'''우리는 저 붉은 별을 바꾼다'''" 라고 말하며 버스에 대한 개혁 의사를 내비쳤다. 지구연합군 트라이던트 기지와 버스 제국 마리네로스 기지간에 전투가 예상되어 증원부대로 향하던 도중, 기습을 걸어 짧은 조우전을 벌이는데, 이나호의 정확한 사격으로 [[스티기스]] 부대가 격파되고 자신이 탄 수송선까지 공격받아 위기에 처하나 슬레인이 나서 [[타르시스]]로 막아주어 무사했다. 마리네로스 기지에 주둔하는 동안 슬레인이 출신 탓에 다른 기사들에게 멸시당하는 모습을 보자 공개적으로 "지금 이 자리에서 슬레인 트로이어드를 내 아들로 삼겠다."고 선언하며 그를 '''[[입양]]'''한다. 이후 이나호와 교전 중이던 슬레인을 돕기 위해서 수리된 [[디오스쿠리아]]를 몰고 뒤를 이어서 이나호와 교전한다. 노보스탈리스크 공방전 때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 차원배리어의 약점 위치까지 바꿔놓고 이나호를 몰아붙혔지만 이나호가 디오스쿠리아의 후방에 슬레이프니르의 스러스터를 퍼지시켜 사격, 폭파시켜 배리어의 약점을 공격한다. 배리어 파괴에는 실패하였지만 곧바로 이나호를 엄호하러 온 인코가 차원 배리어의 틈새가 유폭을 흡수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 저격해 디오스쿠리아의 차원배리어가 무력화된다. 인코의 엄호를 받고 이나호는 무사히 도주에 성공, 이나호의 뒤를 쫒으려는 중 때마침 날아오는 데브리들로 인해서 디오스쿠리아가 심하게 파손된다. 이어서 날아올 2차 데브리에 기체가 파괴되기 직전에 슬레인에게서 통신이 들어오는데.... '''알고 보니 이것은 슬레인의 함정이었다.''' 사실 디오스쿠리아에게 쏟아진 데브리들은 데브리가 아니라 15화 초반에 타르시스의 예지능력을 활용하여 특장 위치 특정 시간에 위성 궤도를 돌도록 미리 쏴둔 총탄들이었으며, 미리 이나호와 자츠바움이 교전한 위치를 포인트로 총탄 세례를 2파로 나눠서 발포해 둔 상태였다. 본래는 이나호의 슬레이프니르를 그 위치에 유인하여 처치하기 위해서 준비한 함정이었으나 디오스쿠리아가 합류하게 되고, 그때 마침 인코의 도움으로 이나호가 퇴각하고 그 위치에 디오스쿠리아가 있었던 것이 자츠바움에겐 비극이 되어버렸다. 이는 처음부터 자츠바움에게 협력할 의사가 없었던 슬레인이 파놓은 (본래 카이즈카 이나호를 공격하기 위한) 함정이었다. 슬레인은 이 사실을 자츠바움에게 전하면서 덤으로 "다만, 디오스쿠리아의 차원배리어의 무효화가 신경쓰였지만,'그'(이나호)라면 어떻게든 해 줄 거라 믿었다."(애초에 이나호를 정리하려고 한 목적의 트랩이지만 마침 자츠바움이 난입함으로 동시에 그 역시 함정의 표적으로 삼고있었다 라는 뜻.) 라는 매우 의미심장한 말을 자츠바움에게 건넨후 공주를 살해하려했던 자츠바움을 용서할수 없다는 증오섞인 말을 내뱉는다. [[파일:external/758blog.net/2015-01-25-00-22-00-603.jpg|width=500]] [[파일:external/33.media.tumblr.com/tumblr_nip49sBQ551qkpt3so6_r1_500.gif]] [[파일:external/38.media.tumblr.com/tumblr_nip49sBQ551qkpt3so3_500.gif]] 슬레인을 신용하고 있던 자츠바움은 슬레인의 배신에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지만... 슬레인의 증오속에 섞인 안타까움이 담긴 '''"안녕히, 아버지."'''라는 작별인사를 듣고 '''"나쁘지 않군."'''[* 자츠바움을 아버지라고 불렀다는 뜻은, 즉 슬레인이 자츠바움을 죽이는 대신 그의 이상을 이어받아 제국을 바꿔나가겠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아서스|Succeeding you, Father]]'''인 상황이다.] 이라는 마지막 말과 함께 이 상황들을 모두 인정하는 듯한 웃음을 지으면서 순순히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2파로 날아온 타르시스의 총탄에 디오스쿠리아가 파괴되며 사망. 담당 성우는 뭐니뭐니해도 이 최후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http://yurikaori.egloos.com/6049362|한다.]] '나쁘지 않군'이라고 중얼거리면서, 웃음을 보이며 스러진 모습은 잊을 수 없다는 듯. 어떤 의미에서 한번은 죽은 몸이고, 마지막은 후회는 없었던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가이드북에서 말했다. 다양한 것을 '아들'인 슬레인에게 맡긴 것 아닐까, 라고. 아세일럼의 성우 아마미야 소라도 [[http://yurikaori.egloos.com/6049246|이벤트 팜플렛에 실린 대담]]에서 그의 유언 장면이 소름돋았다고 말했다. 그때까지 뭔가 속셈이 있는 거 아닐까 하는 식으로 보고 있었는데, 살해당하기 직전에 '나쁘지 않군'하고 말한 걸 보고 드디어 진정한 마음을 알았다고. 하지만 진짜로 소중히 생각하고 있었다는 마음을 자츠바움도 잘 전달하지도 못했고, 슬레인에게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전달하고 있었다면 다른 결말이 되어있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그릇이 큰 사람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슬레인 성우 오노도 멋있는 캐릭터이고 최후와 유언 부분이 특히 그랬다고 말했으며, 이나호 성우 하나에는 과거가 있고 자신의 의사가 분명히 있으니까 하는 일에 설득력이 굉장히 있고, 그렇기에 슬레인과의 대화 부분은 넋을 잃었다고 [[http://yurikaori.egloos.com/6049241|말했다.]] 13~14화 방영 당시, 어세일럼을 그렇게 따랐으면서 그녀를 쏜 자츠바움의 충실한 부하가 되어 있느냐고 슬레인을 비난하는 의견이 많았는데 15화가 나오면서 사실 슬레인은 자츠바움을 용서한 적 없고 충성하는 것처럼 보인 것도 전부 연기였을 뿐 실은 그를 마음 속 깊이 증오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자츠바움도 그 연기에 속았거나, 슬레인이 이젠 자신을 용서했을 거라고 믿고 싶어했던 모양이다. 슬레인이 자신의 진의를 드러낼 때 놀라는 걸 보면...] 여론이 반전되었다. 물론 그렇게까지 잘해줬는데 뒤통수를 치냐고 또 비난하는 여론도 있기는 했지만(...) 1쿨 마지막회 이후 까이기만 하던 슬레인의 평가가 달라진 계기. 아오키 감독도 이 전개를 택한 것을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http://yurikaori.egloos.com/6050032|가이드북 인터뷰]]에서 말하길, 대사는 적지만 [[오노 켄쇼]]의 연기도 멋졌다고. [[아버지 살해]] 에피소드도, 고전 이야기의 정해진 흐름으로서 존재하므로 그것을 [[알드노아. 제로]]에서 보이면 이렇게 된다는 형태로,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시리즈 구성 타카야마는 우로부치의 플롯에서는 12화에서 슬레인이 자츠바움을 살해할 예정이었지만 2쿨에서 슬레인이 화성 측에서 지위가 두드러지게 높아지기 위한 토대로서 자츠바움에게는 좀 더 살아주었으면 했으므로 죽는 타이밍을 15화까지 미뤘다고 밝혔다. 그렇게 되면 12화 때와는 다른 시추에이션을 가동해야만 하게 되는데, 그거라면 2쿨 맨 처음의 화려한 전투 속에서 배신한다는 것이 가장 좋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확실한건 슬레인은 애초부터 자츠바움이라는 '인간'을 어세일럼이라는 '인간'보다 우선시한 적이 없고 원한관계였다는 점이며, 그에 반해 자츠바움의 사상과 인품에는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점이다. 때문에 그의 사후에도 공주의 사상과는 반대되는 자츠바움의 뜻을 따라 지구에 대한 공격의사를 연설로 내비친다. 비록 배신은 했지만 자츠바움의 사망 직후 슬레인은 눈물을 글썽이며 몹시 괴로워하는데, 이것을 보면, 자츠바움이 슬레인에게 베푼 은혜나 그에게 보여준 애정같은것에는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었다는걸 어느 정도 알수있다. 때문에 모든 행동원리를 공주를 위해 움직이는 슬레인이 정작 사상은 자츠바움의 이상을 따라가려는 아이러니한 성향을 보이는데, 그만큼 자츠바움의 사상에 슬레인이 동조하고 있었다는 점을 보면 자츠바움의 존재는 슬레인에게 있어서는 절대 가벼운 존재가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에게 있어서 자츠바움은 은인이자 원수이며 그와 동시에 공주에게 있어서 최대의 위험요소라는 그 두가지의 존재가 양립하던 존재였고, 그것이 결국엔 비극의 결과를 만들어 버렸다.[* 슬레인은 이나호와 투톱 주인공이면서도, 상황 자체는 이나호보다 훨씬 꼬인편이다. 이나호의 목표는 비록 난이도는 헬이지만, 소중한 사람도 지키고 지구도 지킨다는 매우 심플한 구조이다. 그나마 적국 공주인 어세일럼을 사랑한다는게 난관인데, 어세일럼은 평화주의자여서 희망이 있는 편이다. 반면 슬레인의 경우는 자츠바움이라는 인간과 사상, 어세일럼이라는 인간과 사상 모두 그에게는 소중하다. 하지만 어세일럼이라는 인간이 자츠바움이라는 인간보다 더 소중하고, 자츠바움의 사상이 어세일럼의 사상보다 더 소중하다. 결국 어떤 목표를 세우던지간에 두 인간 중 한명은 포기해야하며, 두개의 꿈 중 하나는 버려야한다. 심지어 깨어난 어세일럼이 자신을 혐오하며 슬레인의 개혁을 저지하려 들 가능성까지 안고 있다. 그야말로 모든것이 꼬일대로 꼬인 캐릭터이다.] [[파일:external/i0.wp.com/Aldnoah-20-Img006.jpg|width=500]] 이미 사망했지만 20화에서 오래간만에 슬레인의 회상 씬으로 등장했다. 슬레인과 협력하기로 한 후 아세일럼 공주를 치료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지만 식물인간 상태로 생명만 유지하는게 고작이라 슬레인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슬레인이 아세일럼 공주 앞에서 통곡하는 모습을 뒤에서 씁슬한 표정으로 지켜본다. 어쩌면 오를레인의 일을 떠올리고 슬레인의 감정을 이해했기 때문일지도... 사망 이후로도 상당히 존재감이 강하다. 슬레인이 자츠바움의 지위와 재산을 모두 이어받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그가 한 말을 인용하며 그대로 실천하는 모습도 보인다. 심지어 최종 결전에서 이나호에게 패배하고 노보스탈리스크에서와는 반대의 자세가 되었을 때, '''자츠바움이 그랬던 것과 똑같이''' 저항하지 않고 웃으며 머리를 쏘라는 신호로 미간을 손가락으로 툭툭 두드린다. 그야말로 슬레인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친, 두 번째 아버지라는 말이 어울리는 인물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