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끼전 (문단 편집) == 줄거리 == 어느 추운 겨울날, 장끼와 까투리가 아홉 아들, 열두 딸과 같이 길을 가다가 [[콩]]을 발견했다. 까투리는 이런 외딴 곳에 웬 콩이 이리도 많이 떨어져있냐면서 불안하다며 남편을 말렸지만, 장끼는 "[[사망 플래그|내가 좋은 꿈을 꿨다]]"면서 콩을 먹으려고 들었다.[* 까투리도 장끼처럼 전날 방 꿈을 꾸었는데 북망산에 궂은 비가 내려서 무지개가 생겼는데 '''[[참수형|갑자기 그게 쇠칼이 되어 장끼의 목을 쳤다는 내용이였다.]]''' 하지만 장끼는 내가 어사화를 쓰게 되는 꿈이라고 우겼다.] 당연히 그건 [[사냥꾼]]이 뿌려둔 미끼였고, 결국 장끼는 보기 좋게 [[덫]]에 걸려서 사냥꾼의 반찬 신세로 전락했다.[* 참고로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등장하는 내용은 이상하게 깨끗한 바닥에 콩 한 알이 덩그러니 놓여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콩 속에 독극물을 넣어두는 사냥 방법으로 잡힌 것으로 나왔다. 그런데 독극물 미끼는 사냥감의 몸에도 독이 퍼질 수 있어서 식용으로 쓸 사냥감에는 잘 안 쓰는데 단순 식용목적이 아닌 박제용이나 유해조수 구제 목적으로 죽였을 수도 있다.] 참고로 어떤 판본에서는 장끼가 죽은 후 까투리가 제사를 차리는 과정에서 솔개에게 꺼병이 한 마리가 잡혀가 잡아먹히려는데 절벽의 바위 아래에 떨어지고 솔개는 이를 자기가 놔준거라고 자화자찬한다. 관우가 조조를 놔준 꼴이라나 뭐라나... 이 쪽도 장끼처럼 만만치 않게 정신승리가 심하다. 더 웃기는 건 미끼에 걸려 이미 다 죽게 된 것을 보고 까투리가 울자 허세를 부리며[* 제 말론 호환 미리 알고 산에 가는 사람 보았나며 죽음 앞에서도 태연한 듯 구는데 나 죽고 사는 것 좀 봐달라고 하는 걸 보면 살고싶다는 말을 돌려 한 셈이며 울며불며 떼를 쓰지 않았다는 것 말곤 좋게 볼 구석이 없다.] 그리고는 자기가 죽게 된 것을 까투리를 탓했다.[* 이 소설의 장끼가 까투리의 넷째 남편이다. 첫째 남편 장끼는 용맹했으나 고집이 쎘기에 힘을 믿고 까불다가 [[보라매]]와 싸우다가 죽고, 게으르고 까투리를 무시하던 둘째 남편은 위험하다고 그리도 말하는 까투리를 무시하다가 사냥개에 물려갔고, 조용하지만 그래도 순하고 까투리를 좀 위해주던 셋째 남편 장끼도 까투리 걱정을 무시하고 걱정 말라고 날다가 숨어있던 포수가 쏜 총에 희생되었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먹으려고 고집피운 것은 자신이고 말린 건 아내다. 게다가 논리적으로 일관성도 없다. 거기다 까투리가 슬퍼하자 나보다 더 슬프겠냐며 빈정거린다.[* 분명 죽는 자신이 더 슬픈건 맞다. 하지만 그게 아내 말 듣지 않은 [[자업자득]]이라는 게 문제.] 그리고는 죽기 전 까투리에게 끝까지 '''"정절을 지켜서 수절하라"'''는 말을 남겼지만, 까투리는 그 말을 깔끔하게 무시했고 덫을 설치한 탁첨지라는 자가 나와 죽은 장끼를 빼내가는 것도 숨어 다 보고 그 자리에 남은 장끼 깃털로 장례를 치룬다. 장례 도중에 양반으로 추정되는 [[까마귀]], 7번 상처한 물오리 등등 온갖 새들이 문상와서는 나랑 결혼해달라고 나섰다가 자기들끼리 싸움이 붙어 신나게 싸우는 도중에 과묵하게 나타난 또 다른 장끼(홀아비가 된지 3년째라고 한다.)에게 마음이 가게 되었다. 성격좋고 덩치도 좋고 해서 까투리에게 행복을 줄 듯한 설명이 나온다. 이렇게 5번째 남편을 맞이하고 엔딩에서는 자식들 9남 12녀 다 결혼시킨 다음 명산대천으로 놀러 다니다가 둘 다 명이 다해가자 큰 물속에 뛰어들어가 치위합(雉爲蛤)이라는 [[조개]]가 된다. 자살이라는 암시같으나 용궁에 들어가 수중생물이 된 듯. 즉 명을 달리해 숨을 거뒀고 장례를 치러 조개로 환생했다 이렇게 볼 수도 있다. 아무튼 5번째 남편 장끼와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잘 살고 환생해서도 같이 살아갈 정도로 금실이 좋았다는 뜻. [[엄마 까투리]]와 결합된 판본(어린이용 현대 판본)이 있는데, 여기에선 남편 4명을 잃고 자식들을 키우다 결국 본인마저 산불에 의해 최후를 맞이한다.[* 어떻게 보면 남편들보다 고통스럽고 끔찍한 최후를 맞이했다. 이쪽은 화염에 살이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끼면서 죽어갔으니 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