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량(전한) (문단 편집) ==== 다시 유방에게 ==== 이 무렵 항량은 [[장한]]에게 대패하여 전사하였고, [[송의]]가 잠시 그 자리를 맡아 조나라를 구원하러 나서는 군대의 상장군이 되었다가, 항우에게 살해당하였다. 그 혼란의 와중에 유방은 초회왕의 명령을 받고 병사를 규합하여 서쪽으로 나아가 관중(關中)을 공격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지금의 하남성 언사현(偃師縣) 부근인 환원(轘轅)에 이르렀다. 이에 장량도 그 뒤를 따라나서, 10여 개의 성을 함락시키고 양웅(楊熊)의 군사를 격파했다. 이 시점부터 장량은 다시 유방과 함께했으며, 유방은 한성에게는 양책(陽翟)[* 하남성 우현. 한나라의 옛 수도다.]을 지키게 하고는 장량을 데리고 같이 움직이며 완성(宛城)을 공격했는데, 당초에는 완성을 그냥 지나칠 요량이었지만 '후방에 적군을 남겨두면 좋지 않다'는 장량의 발언에 완성을 공격했고, 진회(陳恢)라는 인물이 완성을 지키던 남양 태수를 설득하여 성을 함락시킬 수 있었다. 유방 일행은 이윽고 무관(武關)으로 들어갔다. 유방이 2만의 군사로 요관(嶢關)[* 지금의 섬서성 상현(商縣) 서남의 요산에 설치했던 관. 남양분지에서 관중으로 들어가는 관문.]을 공격하려고 했는데, 장량은 이를 말리면서 계책을 권했다. >진나라 군대는 아직도 그 세력이 강하여 결코 가볍게 보시면 안될 것입니다. 제가 듣기에 진나라 장수들은 모두 장사꾼 출신들이라, 장사꾼은 이로써 유혹하면 마음이 쉽게 움직이게 할 수 있습니다. 패공께서 일단 보루를 지키면서, 사람을 앞서 보내 5만 명의 식사를 준비하도록 하고, 산봉우리에는 모두 깃발을 빽빽이 꽂아 의병(疑兵)을 세우고, 다시 [[역이기]]에게 금은보화를 주어 진나라 진영으로 보내 적장들을 이로써 달래 항복을 권유하시기 바랍니다. 계책대로 역이기를 보내 설득하자, 진나라 장수는 싸울 생각을 버리고 항복하여 함께 함양을 공격하자는 말까지 전해왔다. 여기서 장량은 다시 태도를 바꾸어 냉정하게 말한다. >장수는 항복한 것 같은데 '''부하들까지 그럴 지는 알 수 없습니다'''. 차라리 방비가 풀어진 틈을 타서 섬멸해버리십시오. 유방은 장량의 계책을 따라 주저없이 성 안의 군대를 습격하였고, 항복할 생각에 아무런 대비도 하지 못했던 진나라군은 공중분해되었다. 크게 기세를 드높이고 진군한 유방은 마침내 함양에 입성, [[영자영|진왕 자영(子嬰)]]의 항복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