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량(전한) (문단 편집) ==== 유방이 인심을 사게 하다 ==== 패현 출신의 건달이었던 유방은, 진나라 제국의 수도였던 함양의 궁궐에 들어서게 되자 그 휘황찬란함에 혼을 빼앗겨 어쩔 줄을 몰랐다. 이에 궁궐에 머물면서 제대로 고삐 풀린 망나니짓을 한번 해보려던 찰나에, [[번쾌]](樊噲)가 '그러면 안 된다'고 설득했지만, 유방은 번쾌의 말 따위는 가볍게 씹어버리고는(…) 사치와 향락을 즐기려고 했다. 그때, 장량이 나섰다. >진나라가 포학무도했음으로 해서 패공께서 이곳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무릇 천하사람들을 위해 진나라의 남은 포악한 잔적들을 제거하려면 마땅히 청렴하고 검소한 것을 그 본분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막 진나라 도성에 입성하자마자 그 즐거움만 찾으려고 하는 것은 마치 사람들이 말하는 '걸(桀)을 도와 학정을 펼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충언역이|충언은 귀에 거슬리지만 어떤 일을 행하는 데는 이롭고, 성분이 독한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 이롭다]]고 했습니다. 원컨대 패공께서는 번쾌의 간언을 받아들여야 하실 것입니다. 번쾌가 간언할 때는 들은 척도 안 하던 유방은 장량이 말을 하자 [[씁 어쩔 수 없지]] 하며 보물을 놔둔 채, 그대로 함양에서 나와 주변에 주둔하였다. 그렇게 되자 함양 백성들은 군대가 입성해서 일으키는 온갖 문제와 약탈을 당하지 않아도 되었고, 유방이 여러 현의 사람들을 불러 위로하자 크게 인심이 동하면서 "'''패공이 진나라 왕이 되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하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