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마 (문단 편집) == 원리 == 북쪽 [[러시아]] 해안 지역에 위치한 차갑고 습한 [[오호츠크해 기단]]과 [[오가사와라 제도]] 부근의 덥고 습한 [[북태평양 기단]] 사이로 뚜렷한 [[정체전선]]이 생기면서 장마가 된다. 다만 [[한반도]]의 경우 오호츠크해 기단뿐만 아니라 차갑고 건조한 [[시베리아 기단]]까지 장마에 기여하는 특징을 보인다. 장마가 형성되는 또 다른 원인으로는 [[베링해]]와 [[티베트 고원]]이 있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베링해의 얼음, [[티베트]] 고원의 쌓인 눈의 양에 따라 [[고기압]]의 형성 속도에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한반도 북쪽과 남쪽에 있는 각각의 고기압이 이동하는 속도에 따라 장마철이 시작되는 날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점으로 인해 해외에서는 장마를 동아시아 [[계절풍]] 기후의 일종으로 본다. 장마 동안에는 최저기온도 최고기온도 유의미하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 이는 구름층으로 인해 지상의 열이 쉽게 빠져나가지도 지상으로 쉽게 들어오지도 못해서 그렇다. 일반적으로 장마철인 6월 중순~7월 중순까지 최저기온은 맑은 날 기준으로 20도 내외에 최고기온은 27~31도 내외인데 장맛비가 주룩주룩 오면 20도 내외의 최저기온에 22~25도 내외의 최고기온을 볼 수 있다. 기온만 봐서는 장마철에 시원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이는 습도 때문으로 습도는 체감온도를 높이는 역할과 낮추는 역할을 모두 하는데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습도가 높을수록 더 춥게 느껴지고 반대로 '''여름에는 습도가 높을수록 더 덥게 느껴진다'''. 습도가 높을 때 체감상 더 더운지 추운지의 경계가 되는 지점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섭씨 20도쯤 된다. 대부분의 경우에 장맛비가 내리는 날의 최저기온은 20도는 되므로 오히려 끈적끈적하고 더운 때가 많은 것이다.[* 단, 이 경향도 기후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경우, [[도쿄]] 등 [[혼슈]] 남부~남동부 도시 지역 기준으로 한국보다 위도가 낮기 때문에 한겨울에도 '''1~2도의 최저기온(!!)''' 기온에 사람들이 추워 죽겠다고 난리일 정도로 사람들이 추위에 내성이 없는 편인 데다가 여름도 더 길다. 이로 인해 체감 더위와 추위를 가르는 경계점이 섭씨 23도에서 심하면 '''25도'''일 정도로 한국보다 높은 편이다. 그러나 비가 계속 내리는 장마 날씨의 기온은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은데 바로 이 차이로 인해 일본어에만 있는 고유한 표현이 '장마추위(つゆざむ(梅雨寒))'이다. 일본어 사전에도 등재되어 있을 정도로 일본인들이 자주 쓰는 표현으로 이 때문에 섭씨 20도~22도 정도의 장마철 최저기온에 한국인들은 덥다고 느끼기 쉽지만[* 그러나 서울과 수원, 청주, 대구 등 대도시 지역에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이다. 이런 지역들은 열섬 효과로 인해 최저기온이 23~24℃여도 다행일 정도로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20~22℃에 그치면 사람에 따라서는 선선하게 느낀다.] 일본인들은 춥다고 느끼기 쉽다. 당장 [[픽시브]] 등 일본 일러스트 사이트만 봐도 '장마'를 키워드로 검색하면 분명히 [[수국]] 등 전형적인 6~7월 일본 여름의 풍경임에도 희한하게 긴팔을 입은 사람을 그린 예를 많이 볼 수 있는데 바로 이 점이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2020년 7월 13일은 하루종일 17~19도대라 습도가 높아도 오히려 더 낮았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고 [[오호츠크해 기단]]이 물러나면 장마가 끝난다.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를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한여름]]에 접어든다. 극히 드물게 [[1976년]], [[1987년]], [[1993년]], [[2009년]] 같이 북태평양 고기압이 아닌 찬 공기로 장마가 끝나서 선선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고 북쪽의 찬 공기가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이 다시 남하하여 [[한반도]] 인근에 자리를 잡는데 이를 '가을 장마' 또는 '2차 장마'라는 용어로 부른다. 가을 장마는 일반적으로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발생하며 보통 초여름 장마에 비해 짧지만 간혹 여름 장마보다 더 많은 비를 쏟아붓는 경우도 있다. 최근 인도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심각한 기후변화로 '''4월 중순부터 낮기온이 무려 32도, 하순에는 39도까지 크게 오르며''' 봄에 때 이른 강력한 폭염 한여름 더위가 찾아왔는데, 이 영향으로 올해 2022년 한국 역시 6월 상순부터 때이른 장마철이 찾아올 수 있다는 기상청의 발표가 있었다. [[https://m.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205031538001|#]]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