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무기 (문단 편집) == 소개 == 張無忌 [[김용(1924)|김용]]의 무협소설 [[의천도룡기]]의 [[주인공]]이다. 아버지는 [[무당파]]의 무당칠협 중 다섯번째인 [[장취산]], 어머니는 천응교의 자미당 당수 [[은소소]]이다. 무당파의 [[장삼봉]]이 태사부이며, 무당칠협들이 사백과 사숙들이 되는 명문정파의 후손이다. 또한 외가쪽으로는 명교의 4대 호교법왕 중 한 명이자 천응교 교주인 백미응왕 [[은천정]]이 외조부, [[은야왕]]이 외삼촌이 되며, 역시 명교의 4대 호교법왕인 금모사왕 [[사손]]이 의부이다. 그야말로 정파와 사파를 아우르는 무림계의 금수저 혈통. 그러나 의천도룡기 작중 초반에는 눈뜨고 볼 수 없는 온갖 고생을 겪다가 중반부터는 [[명교]]의 교주가 되어 대활약한다.[* 이 또한 신필 김용의 스토리 전개 능력인데, 작중 초반의 내용만 보자면 누가 보더라도 명문 무당파의 적통 계승자가 될 것 같은 분위기지만 뜻 밖에도 명문정파들의 철천지 원수이자 소위 [[마교]]라고 불리는 명교의 교주가 되어버린다!!!] 중원에서 멀리 떨어진 북극 가까이의 북해 빙화도에서 태어나 자랐다. 친부모인 [[장취산]]과 [[은소소]]가 그가 태어나자마자 함께 살던 [[사손]]의 양자로 입적시켰기 때문에 본래 이름은 사손의 성을 따서 '사무기'이다.[* 무기라는 이름은 사손의 죽은 아들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어린시절 부모와 함께 중원으로 돌아오는데 성공하나 사손은 빙화도에 남았으며, 이는 [[도룡도]]를 지닌 사손이 중원의 무림인들에게 쫒기고 장취산과 장무기까지 위험에 처할 것을 우려하여 빙화도에 남은 탓이다. 이 때문에 중원에 도착한 이후로는 다시 아버지의 성을 따 장무기로 불린다. 어린 시절 대부분을 빙화도에서 [[어머니]]의 치맛폭에서 보냈기 때문에 자기주장이 뚜렷하지 않고 모성에 대한 집착이 남다르며 다소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묘사된다. 사실 [[김용(1924)|김용]]이 작정하고 만든 우유부단 캐릭터로 작품 내내 남녀노소에게 골고루 속고 당하고 휘둘리는 모습은 차마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다. 여자가 많이 붙기는 하는데, 왠지 달라붙는 여자들 대다수가 장무기를 이리저리 휘두르려는 성향이 있다. 장무기가 무공이 좀 약했거나 포용력이 부족했다면, [[Nice boat.]]로 직행할 상황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빙화도에서는 의부인 [[사손]]으로부터 무공을 전수받았으며 사실 제대로 배웠다기보다는 나중에 깨닫게 하려고 거의 우격다짐으로 외우게 한 것이 대부분이다.[* 사손 스스로도 "난 무기에게 무공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그냥 외우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여간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장무기는 백부 금모사왕 사손에 대해 어마어마한 빠돌이가 되고 만다(...)[* 의부 빠돌이 성향 때문에 발생하는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지만, 그 중에 압권은 결혼식 하다 말고 의부의 머리카락 한줌을 보고 뛰쳐 나간 일(...)] 우연을 거듭하는 [[기연]]으로 [[먼치킨(클리셰)|먼치킨]]스런 무공을 배워서 작중 중반부터는 절대 초고수가 되지만 봐주다가 당하는 일이 많다. 덕분에 사조삼부곡 주인공 중 비판을 많이 받는 편이지만, 한편으로는 순박하고 공명정대한 성품과 절대무공의 경지 때문에 장무기라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 또한 아주 많다. [[천룡팔부]]의 [[단예]]와 함께 김용 세계관에서 착한 마음씨를 가진 인물로서는 아주 독보적이다.[* 2019년판 드라마에서는 장삼봉이 자신이 명교의 교주가 되어서 언짢지 않느냐는 장무기에게 네가 교주가 되어서 그들을 바른 길로 이끌 테니 오히려 다행이라고 할 정도다.] 곽정도 대의와 예에 어긋나는 일이라면 평정심을 잃을 때가 있고, 양과도 감정이 격해지면 나쁜 마음을 품는 일이 종종 있지만, 장무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순박하고 온화한 마음의 소유자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곽정이나 양과는 기본적으로 정의로운 인물상이기는 하지만 필요할때는 독해지는 심성이 있다. 달리 말하자면 상대가 나쁜놈이라면 잘 패고 필요하면 죽이기도 한다. 반면 장무기나 단예는 정의로운 것과는 별개로 착한(마음씨 좋은) 인물이라 독해져야 할 때도 잘 독해지지 못하고 우유부단하게 구는 경우가 많다는 것. 여기서도 또 단예의 경우 무공도 랜덤이고 폭력은 싫어하는데 옳고 그름은 꼬치꼬치 따지는 성격이라 조금 [[사차원]] 계통의 성격이라면 장무기는 무공이 강한데도 봐주다가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많아 [[호구]]적인 의미에서 착한 성격이라 구별할 수 있다.]. 그러한 착한 심성 때문에 중원에 돌아온 이후에도 태사부 장삼봉과 아버지의 동문형제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를 만난 많은 정파 사파 무림인들이 감동을 받곤 했다. 물론 개중에는 [[하태충]], 주장령과 같은 비뚤어질 대로 비뚤어진 인물들이 순박한 장무기를 이용해 먹으려는 경우도 많았지만. 선한 성품 때문인지 하늘도 늘 그를 도우며 운이 강하다. 천길 절벽에서 떨어져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뒤 구양신공을 얻는다든가, 지하에 갇혔는데 건곤대나이 신공을 배우고 탈출하기도 한다. 김용 이후 수많은 무협소설에서 보여지는 '''"스승도 없이 기연을 얻어 절대무공을 손에 넣는 주인공'''''의 원조격이다. 또한 매사에 긍정적이라 원수를 용서하고 정적을 치료하는 덕[* 하태충·반숙한 부부, 현명이로 등은 장무기가 원수를 갚으려는 마음만 갖고 있었다면 진작에 죽었을 것이다.]을 베푸는 데다가 정의파라서 명교의 규율을 재정비하고 정사를 연합하여 몽골에 대항하는 등 대부분의 사건이 오히려 좋게 좋게 해결된다. 실로 [[대인배]]가 따로없다. 특이하게 무공 이외에 의술에도 천하제일이다. 장무기 인생사 초반만 보면 [[의사양반]]의 의천도룡기로 보일 정도다. 머리도 좋다. 접곡의선 호청우가 작중에서 인증한 바 있고, 뭔가를 배울 때 이해가 빠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그러나 [[사조영웅전]]의 [[황용]]이나 [[신조협려]]의 [[양과]]처럼 순간적인 임기응변이나 재치가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지는 않는 것으로 볼 때 그냥 공부 잘하는 타입의 좋은 머리인 듯. 순간적인 머리 굴리기는 여주인공인 조민 쪽이 장무기를 많이 보완해준다. 하지만 덕망은 있지만 적을 단호하게 제거하는 잔인성과 결단력이 부족해 정치적인 지도자로서는 스스로도 걸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훗날 은거에 들어간다. 오히려 잔인하고 단호한, 정치적인 인물상은 작중의 여인들이 더 잘 보여준다. '''김용은 장무기를 통해서 인간의 무공이 아무리 높더라도 모든 것을 이룰 수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려 했다고 한다.''' 어머니를 닮아 매우 준수한 외모의 소유자로 묘사된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고생을 많이 해서인지 천한 모습으로 변장하는 데도 익숙하다. 조민과 도피생활 중에는 조민은 귀티가 나는 것을 숨길 수 없어 한 눈에 신분이 범상치 않음이 드러났지만, 장무기는 그냥 농촌 총각처럼 보여서 귀한 집 아가씨와 신분차 나는 사랑의 도피로 오해받았다. 그러나 변장을 지우면 귀티가 줄줄 흐르기 때문에 잘생긴 외모에 대한 묘사도 작중에 많이 등장한다. 삼부작의 주인공이었던 곽정과 양과가 각각 황용, 소용녀만을 사랑했던 것과는 달리 장무기는 대놓고 하렘 월드를 펼치는 신급 능력을 보여준다[* 다만 의천도룡기의 장무기 하렘은 장무기의 비범함을 보여주는 장치가 '''전혀''' 아니다. 이는 오히려 장무기라는 인물의 한계, 또는 문제점을 보여주는 장치에 가깝다. 사실 사조영웅전의 곽정이나 신조협려의 양과 역시 장무기 못지 않게 많은 여성 캐릭터의 사랑을 받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황용, 또는 소용녀만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혀 한눈을 팔지 않은데 비해 장무기는 네 명의 연인 중에서 어느 한 명으로 마음을 결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한 것에 가깝다. 즉 원칙과 규범에서 결코 벗어나지 않고 결코 흔들리지 않는 결단력을 가진 곽정이나 종종 방황하고 또 비교적 사소한 원칙은 아무렇지도 않게 무시해 버리지만 한번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나 돌이킴이 없는 양과가 단호한 결단력을 갖춘 영웅상을 보여주는데 비해, 장무기의 경우 뛰어난 기량과 의로운 성품에도 불구하고 성격적으로는 우유부단하고 다른 사람들의 영향력에 쉽게 휩쓸리는 보통 사람임을 보여주는 장치인 것. 말하자면 삼부작에서 연애 문제에 대한 주제의식은 '한 연인에게 충실한 것이 옳은 일이고, 바람피우고 양다리를 걸치는 것은 못난 놈들이나 하는 짓' 이라는 것이고, 따라서 장무기 하렘은 작중에서 장무기 자신이 부끄러워했던 것처럼 옳은 일이 뭔지 알면서도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방황하는 장무기의 성격적 특성을 보여주는 것이지, '신급 연애능력'의 결과가 아니라는 것. 김용 작품에서 진짜 신급 연애능력으로 이뤄진 하렘을 보고 싶으면 [[녹정기]]를 봐야 한다.]. 하나같이 당대의 절세미녀로 묘사되는 [[조민(사조삼부곡)|조민]], [[주지약]], [[은리]][* 천주만독수를 익혀서 얼굴이 괴이하게 변하기 전에는 매우 뛰어난 미모로 묘사된다.], [[소소(의천도룡기)|소소]] 등 4명의 여주인공이 장무기의 주변을 작중 내내 맴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