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비 (문단 편집) ==== [[유비]]의 입촉 ==== 조운전에 따르면 유비가 가맹관에서 환군해 [[유장(삼국지)|유장]]을 공격하고 [[제갈량]]을 불렀다. 제갈량이 조운과 장비 등을 이끌고 강을 거슬러 서쪽으로 올라가며 군현들을 평정했다. 유비가 익주로 들어간 뒤 군을 돌려 유장을 공격했고, 장비는 제갈량과 함께 물을 거슬러 올라가며 군현들을 나누어 평정했다. 강주에 이르러 유장의 장수인 파군태수 [[엄안]]을 격파하고 산 채로 붙잡았다. 장비가 엄안을 꾸짖으며 말했다. >대군이 당도했는데 어찌 항복하지 않고 감히 맞서 싸웠느냐? 엄안이 대답했다. >경(卿) 등이 무도하게 우리 주를 침탈했으니, 우리 주에는 다만 머리를 잘리는 장군은 있을 뿐 항복하는 장군은 있을 수 없소. 장비가 노하여 끌고 가서 머리를 자르라고 좌우에 명했지만, 엄안은 안색이 변하지 않으며 말했다. >머리를 자르면 자르는 것이지 어찌 화를 내는가! 장비가 이를 장하게 여겨 풀어주고 그를 빈객으로 삼았다. 연의의 일부 판본과 달리 엄안이 앞장 서서 옛 동료들을 설득해 투항시켰다는 언급은 없지만 엄안을 비롯한 항장들로 하여금 앞을 가로막는 유장군을 설득시켜 투항을 이끌어내는 시도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 장비가 지나는 곳마다 승리했다는 기록에는 싸우지 않고 온전히 투항을 받아낸 것도 포함했을 수 있다. 장예전에 따르면 장비가 형주로부터 점강현을 지나 촉군으로 들어갔을 때, 유장이 [[장예]]에게 병사를 주어 덕양현의 맥하에서 저항하도록 했는데, 군대는 패배하여 성도로 돌아왔다. 장비는 지나는 곳마다 승리하고 성도에서 유비와 만났다. 익주가 평정된 후 제갈량, [[법정(삼국지)|법정]], 장비와 관우에게 각각 금 5백 근[* 한대의 근으로 계산하면 116.5kg, 2019년 8월 23일 현재의 시세로는 67억원이다.], 은 천 근, 전 5천만, 비단 천 필을 하사하고, 그 밖의 사람들에게는 각기 차이를 두어 포상했다. 장비를 영(領) 파서태수로 삼았다. 마초전 주석 산양공재기에 따르면 [[마초]]는 유비가 후대하는 것을 보고 유비와 더불어 말하며 늘 유비의 자(字)를 부르니 관우가 노하여 그를 죽일 것을 청했다. 유비가 말했다. >다른 사람이 궁박해져 내게로 귀의했소. 그런데 경 등이 분노하며 내 자(字)를 불렀다하여 죽이자 하니, 천하 사람들에게 무엇을 보이겠소! 장비가 말했다. >그렇다면 응당 예(禮)를 보여야지요. 다음 날, 크게 모이며 마초를 청했는데, 관우, 장비가 함께 칼을 쥐고 곧게 서 있었다. 마초는 좌석을 둘러보았을 때 관우, 장비를 보지 못했다가 그들이 서 있는 것을 보고 크게 놀라니 마침내 다시는 유비의 자(字)를 부르지 않았다. 다음 날 탄식하며 말했다. >내가 이제야 패망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주인의 자(字)를 부르다 하마터면 관우, 장비에게 죽임을 당할 뻔 했구나. 이후로 유비를 존중하며 섬겼다. [[배송지]]는 당시 관우는 형주에 있었는데 왜 유비, 장비랑 같이 익주에 있냐고 이 기록의 신빙성을 부정하였다. 다만 여기서 임저는 형주 남군 임저현을 말하는 것으로 관우의 관할 구역이었고 마초가 잠시 형주로 왔을 공산은 있다. 거기에 유비는 익양대치 때 형주에 온적이 있었다. 따라서 유비, 관우, 마초가 만났을 가능성도 높고 잠시나마 함께 있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파서태수로서 조조가 공격한 한중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방어해야 하는 장비가 형주로 갔을 가능성은 그다지 높진 않다. 유파전 주석 영릉선현전에 따르면 장비는 일찍이 [[유파(삼국지)|유파]]가 머물고 있는 곳을 찾아갔는데, 유파가 그와 말을 하지 않아 장비는 매우 분노했다. 제갈량이 유파에게 말했다. >장비는 비록 무인이지만, 그대를 경모하고 있습니다. 주군께서는 지금 문무를 결집하여 대사를 정하려고 하십니다. 그대는 비록 고상한 천성을 갖고 있지만, 굽히려는 뜻이 적습니다. 유파는 말했다. >대장부가 이 세상에 살면서, 응당 사해의 영웅들과 교제해야 합니다. 어찌 무사와 함께 말을 하겠습니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