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비 (문단 편집) === 연의에서의 장비의 지략 === 다만 연의의 피해자라고 말하는 것 역시 오해가 될 수 있는 것이, 장비를 단순한 감성 넘치는 협객으로 보는 시선은 연의보다는 그 연의에 의해 파생된 2차 창작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가깝다. 애시당초 역사 속의 장비도 지용을 겸비한 호걸인 만큼 그 활약상을 그려내면서 장비의 용병술이 잘 드러난 부분이 생겼고 이로 인해 연의에서도 처음엔 단순무식 캐릭터에서 차츰 성장하여 지략까지 겸비한 완전체로 성장하는 모습을 잘 그려주어 극에 또다른 재미를 부여한다. 제갈량이 장비의 계략을 알아채고 보조해주며 직접적으로 "장비 장군님이 이제 책략도 능히 쓰실줄 아는 지장이 되셨다." 라며 칭찬하기도 한다.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일명 '''[[낚시]]'''인 것 같다. 심지어는 자신의 대외적인 이미지[* 술을 좋아하고 난폭하다는 것]를 이용해 적장을 낚시하기까지 하니, 심리전에도 상당히 능한 장수라고 할수 있다.[* 반대로 지용겸비처럼 2차 창작에서 그려지는 관우도 연의에서의 활약을 잘 보면 용맹한 모습이 대부분이지 지략을 쓰는 모습은 의외로 적다.] 연의에서 장비가 보여준 지략은 다음과 같다. * 유비가 조조의 밑에 잠시 의탁했다가 원술과 원소의 합류를 저지한다는 명목으로 군사를 빌려 탈출한 뒤 서주를 점거하고 조조는 [[유대(삼국지)|유대]]와 [[왕충]]을 보내 토벌하게 한다. 첫 전투에서 관우가 왕충을 사로잡자 장비는 호승심에 자신도 유대를 잡아보이겠다며 나선다. 물론 유비가 넌 그 성질머리에 사로잡지 않고 죽일게 뻔하니 안된다고 반대하자 각서까지 쓰고 나선다. 그런데 장비가 며칠동안 문자 그대로 개지랄부르스를 춰도[* 고우영 삼국지에서는 온갖 입에 담기도 힘든 패드립과 욕설로 도발했다고 나온다.] 유대는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그러자 장비는 야습을 계획하는 한편, 주정을 하는 척하며 부하 중 한 사람을 트집 잡아[* 판본에 따라 다른데 예전에 여포한테 서주 빼앗겼던 이야기 같은 자기 귀에 거슬리는 소리를 했다는 이유가 많다.] 죽도록 패고 야습전에 [[인신공양|제사지낼 산제물]]로 쓴다고 한 후 측근들에게 몰래 명해 풀어주라 한다. 그 병사는 적진에 가서 야습을 알리고 적장도 야습에 대비하는데 장비는 무슨 생각인지 병력을 셋으로 나눠 여러 방향에서 처들어 가게 한다.[* 셋 중 한 부대는 산을 돌아 후방을 기습하는 임무를 맡았다.] 드디어 적진에 입성했지만 야습에 대비해 진을 비워서 함정에 걸려서 도주하는 장비를 추격하던 유대는 갑자기 말머리를 돌린 장비가 맹공을 퍼붓자 후퇴하는데 이미 진은 장비가 산을 넘어 뒤를 치게 한 부대가 점령한 상태. 당황해서 우왕좌왕하는 유대를 장비가 창대로 후려쳐서 낙마시키고 생포한다. 병사를 때린 것이 [[고육지계]]였는지, 아니면 장기말로 이용한 것인지는 언급이 없어서 확실치는 않지만 [[짜고 치는 고스톱|짜고친 고스톱]], 즉 고육지계라는 설이 유력하다. 그리고 결과 보고를 받은 유비는 이제 장비도 계략을 쓰니 내가 안심이 된다고 기뻐한다.[*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당시에는 전쟁이 일상이며 병사들을 지휘하는 장군들은 당연히 머리도 기본 이상으로 좋아야 한다. 단 장비는 문보다 무가 더 강조되는 장군인지라 티가 안 났을 뿐.] * 위의 사건 뒤에 조조가 직접 서주를 정벌하러 오자 먼길을 오느라 지친 틈을 타서 야습을 하자고 제안한다. 이에 유비도 "너 지난번에 유대 잡을 때도 머리 제법 쓰더니만 오늘 계책도 병법에 맞는구나."라고 평가한다. 비록 이 계책은 실패로 끝났으나 이건 계략 자체의 문제가 아니고 갑자기 바람이 불며 조조군의 깃발대을 꺾어버리는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나서 순욱에게 묻자 이건 적이 야습을 할 징조라며 방비하게 한 것이다. 연의 저자도 하늘이 조조를 도왔다는식으로 얘기한다. * 장판파에서 병사들에게 빗자루로 땅을 쓸고 말꼬리에도 빗자루를 달아서 수풀뒤에서 먼지를 일으키게 하여 대군이 숨어있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그리고 본인은 장판파에서 사자후를 발하여 [[하후걸]]을 말 위에서 떨어트리는 등 조조와 부하들에게 겁을 줘 쫓아버린다. 이때 연의에서는 조조가 과거 관우가 잠시 자신의 휘하에 있을때 했던 자신의 아우 장비는 적장의 수급을 취하는것을 주머니속 물건 꺼내듯한다는 말을 기억하고는 "정말 그럴 놈이로구나!" 라고 질색한다. 막상 그래놓고 후환이 염려된답시고 다리를 끊어버리는 바람에 조조가 다리를 끊은걸 보니 대단한 병력은 있지 않다고 판단해서 말짱 [[도루묵]]이 되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벌어둔덕에 마침 관우가 강하에서 지원군을 이끌고 와서 조조의 추격을 쉽게 물리친다. 조조가 다리가 멀쩡하게 유지 될 때만해도 정말 대군이 있는건지 아니면 그저 허장성세(虛張聲勢)[* 실속이 없음에도 큰 소리 치거나 허세를 부린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인지를 의심하고 있었으나 장비가 다리를 부숴버린 시점에서 허장성세임을 확신했다. 다만 원작자의 의도대로라면 이 부분은 장비의 지략보다는 용맹을 강조한 대목이다. 정사에서는 허세 없이 막아냈으니 용맹을 강조했고, 연의는 의병계를 썼으니 지략이 강조되었다는 서술을 나무위키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데, 연의에서 장비가 단순 고함소리만으로 하후걸을 낙마시키고 조조군을 패닉 상태에 빠지게 했다는 점만 봐도 강조된 것은 오히려 용맹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나중에 유비가 장비를 평가할 때에도 되도 않는 허세를 성공시킨 용맹은 대단했지만 마무리가 2% 부족했다는 식으로 말한다. * 파촉 점령 당시 엄안이 성 안에 틀어박혀 [[우주방어]]에 들어가자, 장비는 시일을 끌 수가 없어 샛길 기습을 계획한다. 샛길을 찾느라 공격이 들어오지 않자 의심을 품은 엄안은 장비의 진영으로 첩자를 보냈는데, 이 때 장비는 특유의 성질과 호령으로 첩자들이 듣고 착각에 빠지도록 일부러 계획을 누설한다. 이에 엄안은 역기습을 하기 위해 선봉에 선 장비를 보내고 군량이 있는 행렬의 중간을 공격한다. 그러나 앞서 지나간 장비는 [[카게무샤|그와 닯은 사람이 연기한 대역]]이었고, 행렬의 중간에 숨어있던 장비에게 공격을 당해 사로잡힌다. 이에 사로잡힌 엄안이 충의를 내세워 어서 자신을 죽이라면서 장비를 맹 비난하며 혼을 내자, 되려 흥분할줄 알았던 장비는 엄안의 밧줄을 풀어주고 기개와 충심에 탄복했다며 머리숙여 절을 하며 설득하여 결국 엄안을 등용시킨다. 그리고 이 엄안 등용은 [[신의 한 수]]가 되어 나머지 관문을 문자 그대로 하이패스로 통과 할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었고[* 엄안이 관문마다 앞서서 "나조차도 유현덕께 항복 했거늘 너희가 감히 버티겠단거냐? 어서 문을 열고 항복하거라!" 식으로 회유하고 엄안의 높은 명성에 힘입어 엄안 장군께서 항복하셨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것이라 판단한 나머지 관문의 군사들도 줄줄이 항복한다.] 장비가 빠르게 유비를 지원하러 갈수 있었다. 심지어 같이 이동했던 제갈량과 그 외의 장수들보다 더 빨리 도착했다. [[고우영 삼국지]]에서 이 부분은 병사 한명을 장비와 같은 가짜 수염으로 분장시키고, 가짜 투구와 장팔사모로 변장시켜 이용했다. 이같은 전략으로 매우 빠르게 유비를 구하러 올 수 있었다.[* 그래서 유비가 장비를 크게 칭찬한다.] * [[한중 공방전]] 당시 산 지형을 이용해 장합을 두번이나 크게 패퇴시켰다. 심지어 위나라측도 장합을 믿고 요충지를 맞긴것이여서 규모가 작은것도 아니였고 보험으로 둔 관문에서 뚫린것이라, 장합의 두번의 실패 때문에 한중을 얻을 수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전공이었다. * 장합이 성에 처박혀 안 나오자 뭔 생각을 했는지 몇날 며칠을 술판을 벌이고 논다. 이를 보고 받은 유비는 그 이전에 술로 인해 벌인 실수들을 생각해서[* 가장 큰 사고가 바로 서주 사건. 유비와 관우가 출정하면서 주의를 줄때 절다 술 안 마신다고 하고 그 새를 못참고 술판을 벌인다. 그런데 여포의 장인 조표만 안 마셨고 이에 술을 강요하지만 조표는 계속 거부한다. 꼭지가 돌아서 패려고 들자 조표가 내 사위 여포의 얼굴을 봐서라도 용서해달라 했지만 오히려 뚜껑 개방된 장비에게 미친듯이 맞는다. 앙심을 품은 조표가 소패의 여포에게 가서입을 털어 여포가 군사를 일으키고 결국 서주를 빼앗긴다. 이 다음으로 큰 사건이 바로 황건적 토벌후 십상시들이 구색용으로 준 벼슬인 안희현 현위 자리에 오른 유비에게 뇌물을 받으려고 와서 시비 걸던 독우를 술에 취해 피떡이 되게 팬 사건이었다. 다만 정사에서는 유비가 직접 독우를 팼다. 정사와 연의를 섞어서 창작한 웹툰 삼국지톡에선 유비와 장비가 같이 독우를 팬다.] 강제소환을 하려고 했지만, 그 작전을 눈치챈 공명은 장비의 계략을 설명하여 유비를 안심시킨 뒤, 좋은 술을 한 수레 실어서 보내되 한 술 더 떠서 "군전공용미주(군중에서 다함께 마시는 고급 술)"라는 깃발까지 달아준다.[* 당연히 장비와 공명이 서로 합의하고 짠 것이다.] 장비가 사고를 칠것이라 우려하는 유비에게, 공명은 되려 "장비장군이 머리도 쓰실줄 아시게 된거라며 믿고 맡겨달라"고 한다. 한편. 술이 도착하자 장비는 역시 공명이라면 눈치 채고 도와줄줄 알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더욱 더 크게 술판을 키운다.[* 판본에 따라선 심지어 즉석에서 씨름 대회까지 벌였고 그 대회에서 우승한 병졸이 장비가 하사한 술 한 사발을 들이킨 뒤, 마찬가지로 우승 상품으로 준 그럴싸한 갑옷을 입고 성에 틀어박혀 나올 생각을 않는 조홍과 장합을 비웃는 도발을 하자 다른 병사들도 신나서 같이 비웃고(...) 그 꼴을 보다 못한 장합이 야습을 감행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 꼴을 본 장합은 "저 털보 자식이 날 우습게 봐도 정도가 있지!!" 하며 전군을 동원해 기습 공격을 하지만 술판의 상석에 있던 장비는 허수아비 인형. 그리고 진짜 장비가 '''술에 전혀 안 취한 채''' 나타나서 장합을 공격하여 1차전을 승리하고 첫 관문을 접수한다. 즉 장비는 술판으로 함정을 파서 장합을 낚은것. 게다가 병력들도 당연히 술은 마시지 않고 있었다. * 장합은 대패한 뒤 성으로 숨어 들어가 두번째 관문에서 농성을 하고 조조의 본대를 기다리지만, 그사이 장비는 주변 백성들을 탐문하여 알아낸 정보를 통해 두번째 관문의 우회로를 알아내 산을 타고 넘어가 기습한다. 이렇게 이어진 2차전에서도 역시나 장합은 대패한다.[* 장합은 당시 조조군 장수 중에서 손꼽히는 장수인데 이 두번의 패배때문에 조홍한테 제대로 욕먹었다. 조홍은 아예 저놈을 처형하라고 닦달하나 곽회가 삼군은 모을 수 있어도 좋은 장수는 모으기 어려운데 장합이 그러하니 처형은 삼가달라고 말렸다.] 고우영 삼국지에서는 여기서 술판을 지나치게 키워서 장비의 병사들이 발가벗은 여자를 구경하느라 장합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후 장비는 처벌로 병사들을 신나게 두들겨 패고, 이에 열받은 병사들은 이후 장합군을 다시 물리칠 때 일부러 창대로 두들겨 패서 장합군은 전사자보다 부상자가 더 많은 현상이 벌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