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성호 (문단 편집) === 타격 === [youtube(Q0slIttvxtY)] 한국에서 외다리타법으로 가장 유명한 선수. 정확하게 말하자면 외다리타법은 과거에나 지금에나 수많은 타자들이 쓰는 타법이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대부분의 외다리 타법 타자들의 타격폼에는 별 묘사를 붙이지 않고 장성호의 요상한 타법에 외다리 타법이라는 별칭이 붙어버렸다. 일반적인 외다리타법이 몸의 리듬대로 발을 들어올려 자연스럽게 다시 딛는 과정에서 축적한 파워를 쏟아내는 과정인 데 비해 장성호의 발을 투수의 와인드업처럼 들어올려 포수 얼굴 방향으로 차내린 다음 내 딛는 타격폼은 외다리타법 중에서도 상당히 유니크하다. 동작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은근히 체력소모가 크고, 일반적으로는 큰 동작을 지탱하는 왼쪽 다리가 크게 흔들려 선구안이 흔들릴 가능성이 큰, 타격의 원칙중 하나인 '쓸데없는 동작을 줄이고 빠르게 반응'하는 데 전혀 도움이 안 될 법한 폼이다. 스스로도 꾸준히 타격폼에 수정을 가하려고 했으나 결국 디테일의 수정은 있었을지언정 스타일은 선수생활 내내 유지했다. 해태 시절엔 극단적으로 허리를 웅크린 폼으로, 좌타석에 들어선 [[정성훈]]의 타격폼과 유사했으나 팀이 KIA로 바뀐 다음 준비 자세에서 허리가 점점 곧추섰게 되었다. 극단적인 당겨치기 타자였으나 밀어치는 홈런도 곧잘 만들어냈다. 그 예가 2001년도 6월 14일~15일인데, 9호홈런을 두산 투수를 상대로 밀어쳐서 잠실에서 만들어냈고, 이튿날 10호홈런을 [[임창용]]을 상대로 밀어치는 홈런을 또 만들어 냈다. 장성호의 스탯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선구안]], 특히 볼삼비다. 8천타석이 넘는 타석에 서면서도 통산 BB/K이 1.25개에 달하는 괴물로 이보다 통산 BB/K가 좋은 선수는 [[장효조]], [[양준혁]], [[정구선]] 정도 뿐. 이 중 양준혁을 빼면 프로 극초창기 인물들이다. 이 괴물 같은 선구안을 바탕으로 2스트라이크를 먹은 후 스트라이크존을 좁히는 독특한 스타일의 승부를 한다. 아슬아슬한 코스의 공을 때리는 게 아니라 과감하게 보내버린다. 2스트라이크에서 그런 코스를 쳐 봐야 좋은 타구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철학.[* 이 철학과 완전히 반대되는 접근을 보여주는 선수가 바로 [[이용규]]. 그는 2스트라이크에서 오히려 존을 넓혀서 접근을 하는데, 볼이라 생각하고 흘려보내다가 스트라이크가 선언되어 삼진을 당하느니 [[용규놀이|차라리 어떻게든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 본인의 빠른 발을 이용하여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거나 상대의 실책을 유도하자는 마인드이다.] 참고로 장성호는 초구 스트라이크도 잘 안친다. 해설위원이 되고서도 이 이론을 열심히 설파하고 있는데 문제는 [[참 쉽죠?|KBO 올타임급 선구안을 가진 본인은 어설픈 코스를 과감하게 볼로 거를 수 있지만 과연 다른 타자들이 그게 될지는...]] 이용규와 장성호가 함께 전성기였던 2006년의 기아는 홈런은 적었지만 투수들이 가장 기피하는 팀으로 꼽혔다. [[김재현(1975)|김재현]]과 함께 [[세이버매트릭스]]가 사랑하는 선수로, 데뷔부터 은퇴하는 시점까지 선수 시절 내내 높은 출루율과 볼넷/삼진 비율을 유지했기 때문에 생산력 지표가 실제 클래식 스탯보다 이상하리만치 높다. [[스탯티즈]]의 창설, 스포츠 2.0의 창간 등으로 팬들의 야구보는 눈이 높아지면서 단순한 교타자인줄 알았던 장성호의 가치가 팬들 사이에서 크게 뛰었다. [[양준혁]]과 더불어 9시즌 연속 3할 타율이라는 3할의 대명사라고 불릴 정도로 KBO의 전설적인 타격솜씨를 보였으며, 심지어 말년에는 양준혁과 더불어 '거꾸로 잡아도 3할'이라는 별칭이 무색하게 타율이 2할대 중후반으로 폭락했어도 BB/K 수치는 거의 1개 수준을 유지했다. 일례로 더 높은 OPS와 홈런수를 기록하고 있어 겉으로는 별 차이 없어보이는 [[이호준]][* 빠른 76년생에 장성호보다 2년 먼저 데뷔를 했지만, 데뷔 시즌 투수로 뛰었던 것과 병역비리로 인한 공익근무로 인해 타자 커리어로서는 2년 정도가 빠진다. 은퇴는 장성호가 2년 먼저 은퇴를 했지만, 비슷한 또래에 비슷한 성적을 내었기에 직접 비교가 가능한 대상.]과 세이버 지표를 비교하면 누적이든 비율이든 장성호가 압살하는 수준이다. 비슷한 유형의 타자로 국내에는 [[김태균]]이 있고, 메이저리그에는 [[조이 보토]]를 예시로 들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