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승수 (문단 편집) == [[애연가]] == 담배와의 인연이 유명하다. 학창시절엔 담배란 놈이 탈선을 이끌었지만, 결국 서울대 수석합격 할 때까지 담배가 큰 도움을 주었다고 고백했다. 장승수는 학원에서 친구를 의도적으로 사귀지 않고, 홀로 말없는 섬을 이루어 공부만 했다고 한다. 대개 한창 놀 나이라 유혹이 많은게 수험생들에게는 고난인데, 장승수는 학창시절 신물이 날 정도로 놀아봤기에 욕구가 풀렸고, 오히려 공부에 대한 욕구로 들어왔기에 철저히 공부만 했다고 한다. 학원에 가기 전날, 친구들과의 왁자지껄한 술자리에서 친구들에게 말은 안 했지만 본인 스스로 '최후의 만찬'으로 규정하여 '오늘까지만이다, 내일부터 새로운 시작이다!'라고 내내 되뇌이며 다짐했다고 하며, 이후 그 말은 실제가 되었다. 철저히 마음을 정리하고 마음의 준비를 한 후 학원에 들어왔기에 바로 올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일같이 공부하려면 동반자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담배였다. 쉬는 시간에는 복도에 나가 창 밖을 보며 바람을 쐬면서 담배 한대는 '보상'으로 꼭 피웠다고 한다. 장승수가 항상 혼자 있는 모습을 보고, 안 되어 보였던지 말 걸어주는 친구들도 있었다고 하나, 솔직히 귀찮았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잡담을 하다보면 흥분되어 마음이 들뜬 상태가 되고, 잡담은 또다른 생각을 불러내어 다음 수업에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또 자기최면처럼 공부가 가장 재밌다고 되뇌이며 마음을 차분하게 정리했는데, 그 나이대 친구들이 하는 잡담이라곤 어디 놀러가고 싶다거나 여자 얘기 등등 마음에 불을 지르는 얘기 뿐인지라 그런 얘기라면 아예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였던 셈. 그래서 그냥 쉬는 시간에는 창밖을 바라보며 차분하게 담배 한모금 빠는 낙이면 충분하고, 그렇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음 수업을 듣는게 가장 좋았다고 한다. 최후의 수능시험까지도 담배는 함께 했는데, 사실 1교시 끝나고 정답을 확신할 수 없는 애매한 문제들이 많아 느낌이 안좋아 또 실패하나란 생각에 착잡한 심정이었다고 한다. 밖에 나와 담배를 태우며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위로했다고 한다. "그래, 우야겠노, 최선을 다해도 안 되는데..."라며 달관의 심정까지 다다랐다는데, 마지막 시험이니만큼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자고 마음을 다잡으면서 위안하며 버텼는데, 결국 수석 합격을 했다. 사실 수험생들에게 술담배란 것은 해로운 걸로 인식되고, 장승수 역시 그것들이 탈선을 부추겼다고 했으나, 드라마틱하게도 술담배는 장승수를 서울대 수석으로 이끌었다. 장승수는 담배를 매일 쉬는 시간마다 '보상'으로 활용했는데, 술은 '특별보상'으로 활용했다. 학원에 입학하기 하루 전날 '최후의 만찬'으로 친구들과 진탕 술을 마신 뒤, 그 다음부터는 한 달에 딱 한번, 모의고사 날을 '합법적으로' 술 마시는 날로 정해 그날 시험 끝나고 '보상'으로 술을 즐겼다고 한다. 즉, 장승수는 금주, 금연을 하며 무조건 의지로 참았던게 아니라 술담배를 적절히 활용했다. 실패의 경험으로 굳은 의지로 참던 재수생들은 여름 즈음부터 누적된 욕구 불만이 터지면서 무너져버리곤 한다. 이에 반해 장승수는 매일 쉬는 시간마다 '흡연의 시간'을 가지며 욕구를 풀어주며 버틴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