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승수 (문단 편집) == 위기 관리는 [[관성의 법칙]]으로 하라 ==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에서는 '''위기관리는 [[관성의 법칙]]으로 하라'''는 구절이 나온다. 처음에 습관을 들이는 게 어렵지만, 일단 습관을 들여서 죽 하면 공부하기 싫은 유혹이 들어도, 그냥 틀을 깨는 게 귀찮아서라도 계속 공부해나갈 수 있다고 했다. 또, [[다이어트]]도 마찬가지지만, 잘 지켜오다가 한번 무너지면 무너지는 데에 관성이 붙어서 다시 바로잡기가 힘들어지니 그게 부담스러워서라도 계속 하던 대로 했다고 했다. 나쁜 습관은 물들지만, 본인이 세운 목표를 이루기 위하는 '좋은 습관'은 인위적으로 만드는 노력이 다소 필요하다. 비슷한 격언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나중에는 습관이 우리의 인생을 바꾼다'도 있는데, 일단 한번 경로를 잡으면 나쁜 경로일지라도 계속 가게 되는 [[경로의존성]]을 잘 활용하라는 의미이다. 공부든 다이어트든 일단 재미를 붙이며 탄력을 붙이면 계속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리한 목표보다는 문제 푸는 재미부터 즐기라거나 '''[[https://healingcomz.tistory.com/27|2kg 감량부터 시작하라]]'''는 전문가의 조언도 있다. 나태하게 살아오다가 어떠한 계기로 경로가 변경되어 삘받아서 몰아붙이듯이 맹훈련하고 성공하는 [[클리셰]]도 있다.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에서 핵심을 관통하는 주제가 바로 '관성의 법칙을 활용하라'인데, '''유혹에 한번 넘어가면 앞으로도 계속 무너질 위험이 커지나, 유혹을 잘 견뎌 틀을 잘 지켜내면 앞으로도 굳건하게 잘 견뎌내며 틀이 공고해질 가능성이 커진다.''' 그야말로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게 중요한 이유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는 것도 일단 한번 시작하면 관성이 붙기 때문인데, '''관성의 법칙을 활용하라는 것은 장승수의 대표적인 명언'''인 셈이다. 재수생들은 수험 초기인 봄에는 나름 굳은 의지를 가지고 시작해서 잘 하나, 여름 즈음부터 급격히 무너지기도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장승수 법칙'''이다. 무조건 고통을 참으며 의지로 인내하기엔 수험기간이 길다보니 무너질 수 있기에 장승수가 술담배를 '보상게임'으로 활용했듯, 어느 정도 스스로 욕구를 풀어줄 수 있는 보상도 계획에 포함시켜 설계하고 관성을 잘 붙여 '꾸준히'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장승수는 억지로 하기 싫은 공부를 의지로 참으며 했던 게 아니었기에 세상에서 공부가 가장 재밌다고 되뇌이며 즐기면서 별 어려움없이 꾸준히 할 수 있었으나, 수험 말기에는 이제 내용은 다 알아서 지겨움을 느끼며 위기가 찾아왔다고 한다. 그때 '''관성의 법칙으로 버틸 수 있었는데, 그동안 해왔던 습관대로 밀고 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자신의 현재 수준에서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정하면 자신감과 여유가 생기지만, 다소 부담스러운 무리한 목표를 세우면 조급함이 심해지고 성적이 안오르면 스트레스를 받아 지쳐서 나가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장승수는 처음에 이왕 공부하는 거 고려대나 연세대라도 가야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시작해서 강한 원동력으로 밀어붙였으나 그 직전에서 정체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번에는 오르겠지하고 모의고사를 봐도 [[쳇바퀴]]처럼 제자리였다고 한다. 만약 계속 처음 목표를 고집했었다면 굉장히 강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시달리다 부러져버릴 수 있는 위기의 상황에서 두 대학을 내려놓고 그냥 이 선이라도 유지하자는 현실적인 목표로 바꿨더니 꾸준히 유지하는 점수로 성취감을 느끼며 원동력을 이어갈 수 있었는데 어쨌거나 꾸준히 공부를 하다보니 어느 순간 [[임계점]]을 넘어서며 점수가 원하던 목표치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생각하면 멀어진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데, 때에 따라서는 내려놓을 때가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므로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목표를 적절히 스스로 조절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현상유지라는 목표로 바뀌게 되면 다소 원동력이 떨어지나, 일장일단이라고 심적으로 여유가 생겨 다소 느긋하게 매진할 수 있다. 실제 장승수도 고려대와 연세대에 입학할 점수가 안나오자 포기했더니, 심적 부담 없이 편안하게 꾸준히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오히려 마라톤의 수험생활엔 이게 적합했다. 장승수는 하루종일 공부만 했지만, 장승수는 공부가 적성에 맞았기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았고, 대신 쉬는 시간엔 꼭 나가서 쉬고, 모의고사 끝나고 나서도 본인에게 '합법적으로 술 마시는 날'로 정하여 술을 마시며 적절히 안배를 잘했다. 사실 장승수의 공부법은 수학문제를 암산만으로 푼다든지 머리 좋은 장승수에 최적화되어 있기에 일반 수험생들이 무턱대고 따라하기는 힘들지만, 대신 기나긴 수험생활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바이블로 삼기에는 최적이다. '''여러 자기계발서에서 강조해놓은 핵심사항을 장승수는 다 실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통계적으로 재수생들이 초반에는 고3학생보다 강세를 보이나, 점점 후반으로 갈수록 역전되는 경향이 보이는데, 재수생들이 후반 동력이 차츰 떨어지며 고3현역들에게 밀려나는 것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장승수는 잘 구축해놨다. 재수생들은 수험 초기 원하는 대학의 목표가 확고해서 초반 강력한 원동력으로 작용하지만, 그 수준까지 빨리 점수를 끌어올려야한다는 강박관념과 조바심으로 가득하여 스트레스와 압박에 시달리는 등 부담이 심하고, 또한 쥐어짜듯 올인하여 최선을 다했음에도 점수가 정체되어 있으면 맥이 탁 풀리며 탈력상태로 무너질 수 있는 타이밍이다. 하지만 장승수는 '''[[내비게이션]]의 경로변경'''처럼 즉각 목표를 낮춰잡아 수정하여 자기합리화를 통해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는 등, 꾸준히 원동력이 고갈되지 않도록 공부를 이어갈 수 있는 장치를 잘 설정해놓았다. 어차피 재수생들이야 공부의 기본기는 갖추고 있기에 3월 모의고사때는 점수가 우월하나, 차츰 몰락해가는 그래프를 그려가는 것은 공부 외적인 문제인 경우가 많은데, 그런 점에서 그런 위기 극복에 대한 노하우가 많이 수록된 장승수의 저서는 수험생들이 지치거나 힘들 때 보기에는 최고의 보약같은 비타민이다. '''장승수 법칙'''은 정신보다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굳이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몸이 저절로 반응하는 경지'''에 오르라는 것이다.[* 올림픽 유도 금메달 송대남 인터뷰에서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있다. 당시 결승에서 감독이 퇴장당한 상황이라 최악의 위기였는데, 연장전 시작 10초 만에 상대 선수에게 ‘안뒤축감아치기’ 기술을 걸어 성공시키며 경기는 끝이 났다. 전술을 지도해줄 수 있는 감독의 퇴장은 송대남 선수에게 심적으로 불안감과 부담으로 다가왔으나 이러한 상황까지 대비해 지난 시간 하루에 수백 번 수천 번 반복해왔던 정직한 훈련들은 기술로 이어졌으며, '''생각보다 몸이 빠르게 움직여 반응한 것'''이라고 한다.[[https://slownews.kr/76551|#]]], 실제 장승수는 나중에는 공부가 습관이 들어 공사장에서 일을 하는 도중에도 머리 속으로는 문제를 풀었으며, 할일 없으면 습관적으로 책을 펼쳤다고 한다. 그야말로 '관성의 법칙'이었던 것이다. 저서에서는 장승수가 자신의 일기장에 적어놓은 것을 몇개 발췌하기도 했는데, 스스로 '습관의 무서움'을 체감한 일기가 있었다. 입시에 실패 후 지쳐서 좀 쉬자며 며칠 놀았더니만 점점 관성이 붙으며 '''이대로 지내면 앞으로 영영 다시 못일어날지도 모른다고 느껴졌다며 습관이란 이렇게 무서운 것인가보다'''며 다시 공사장으로 향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