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포대 (문단 편집) == 특징 == 장포대에게는 더 이상 진급이라는 군생활 최고의 즐거움은 남아있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말년을 사단 [[부사단장]]이나 후방 [[연대장]] 등의 [[한직]]에서 보내게 된다. 가끔씩 군단 [[참모]]로 가는 경우도 볼 수 있지만 그리 흔한 경우는 아니다.[* 가끔씩 군단 예하의 독립여단장으로 가기도 한다.][* 군단 이상 사령부의 참모로 가더라도 한직만 간다. 감찰이나 교훈, 대외협력실장 같이 전투와는 관련이 없는 곳으로 간다.] 웬만한 신임 [[소장(계급)|소장]], [[중장]], 심지어 '''[[대장(계급)|대장]]'''과 맞먹는 짬을 가진 경우도 있고[* 실제로 이런 사례가 있었다. 2020년 11월에 육사 43기 [[안준석]] 지상작전사령관이 새로 취임했는데, 정년을 앞둔 말년대령들이 그와 육사 동기였다. 또한 육사 40기 김병주 장군과 김운용 장군이 후임자인 최병혁 장군과 남영신 장군에게 직을 이임할 당시에도, 육사 40기 대령들이 일부 있었다. 이 경우에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당시 대장들이 육사 36~38기였는데, 인사적체를 없애고자 39~40기에서 임명하고, 모두 전역을 시켰기 때문이다. 장군은 정권의 입김이 들어가는데 비해, 대령들은 상대적으로 이로 부터 자유롭기에 정년을 풀로(..) 보장받은거라 보면된다.], 진급 걱정이 없기에 [[군복]] 벗을 정도로 심각하게 막나가지 않는 이상 이들을 막을 수 있는 존재는 이들보다 높은 군번 또는 장포대의 횡포를 막을 만반의 준비를 갖춘 FM 동기/후임 장교나 그리고 [[국군방첩부대|방첩대]] 뿐이다.[* [[고성균]] 예비역 소장이 자신이 겪은 장포대에 대한 구두 경고 일화를 직접 설명하였다. 자신이 [[제2작전사령부]] [[참모장]]으로 근무할 당시, 예하 모 사단의 부사단장 모 대령이 자신이 사령관과 친하다면서 사단장의 지휘에 반(反)하는 못 된 언행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당시 [[작전사령관]]과 함께 입수하였다. 고 장군은 자신보다 육사 1년 선배인 해당 부사단장을 자신의 집무실로 호출하여, 경례도 안 하고 들어오는 행태부터 첩보를 들은 불손한 언행까지 모두 언급하면서 질타했다. 구두 경고에도 불구 또 다시 이런 군 기강을 어지럽히는 언행이 적발 시 규정에 의거 징계 처리하겠다고 말한 결과, 해당 부사단장은 진심을 다해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자신이 업신여겼던 후배 사단장에게 사과하였으며, 차후 이런 언행은 없었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HJpLK-oi2fk|해당 영상]]] 장교의 [[세계]]가 계급 순이라고는 해도 선배 장성의 동기인 장포대를 하대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장포대가 된 대령의 다수가 상관의 시선을 고려하지 않고 막 나가는 [[생활]]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 사실 군에서 계급이 절대적인 이유는 전시에는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서 상명하복의 원칙이 중요하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이를 강조하는 것인데, 당연히 전쟁 중엔 사령관 입장에서 내 눈앞에 있는 대령이 선배냐 후배냐 그딴 걸 고려하지 않고 군의 필요에 따라 지시하는게 맞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명목상 휴전국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평화시기나 다름없고, 가끔 있는 북한의 도발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무가 행정과 훈련 등이지 실전은 거의 없기 때문에 저렇게까지 빡빡하게 군기를 잡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즉 장포대 자체는 어느 군대에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저런 식으로 세상 편한 군생활을 하는 장포대의 존재는 엄밀히 따지면 군의 기강이 헤이해진 것으로 바로잡을 필요가 있긴 하다.] 장포대는 [[육군사관학교]] 출신 장교들 사이에서 많이 생겨난다. [[한국군]]은 [[군사정권]] 시절부터 육사 출신을 우대하는 관행 덕분에 육사 출신 장교를 상당히 밀어주었다. 육사출신 장교는 [[병과]] 자체가 전투와 무관한 병과이거나 사고를 쳐서 [[보직해임]]을 당한 것이 아니라면, 장성 진급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 언제든 마련되어 있는 셈이고, 전통적으로 육사 출신인 대령의 준장 진급은 실적보다는 [[학연]]이나 [[지연]], [[인맥]] 등 외적인 요소가 더 많이 작용한다. 한국 군대가 평시에는 군사적 실적을 내기가 어렵다보니 사소한 일 때문에 진급이 누락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기에 자기보다 실적이 좋지 않은 [[동기]]나 [[후배]]에게 밀려서 그들의 하급자가 되어버리는 억울함과 좌절감에 장포대가 되어 누구도 제지할 수 없을 정도로 타락하는 것이다. 다만 [[육군3사관학교]], [[학생군사교육단]], [[학사장교]]를 비롯한 비육사 출신 장교는 육사 우대 때문에 장군은 커녕 대령 진급도 엄청나게 어렵고, 이들이 장성이 되기까지의 출세 난도는 문자 그대로 [[하늘]]의 [[별]]을 따다가 계급장에 붙이는 수준이다. 그래서 비육사 출신 장교들의 실질적인 진급목표는 [[계급정년]]과 연금이 본격적으로 보장되는 [[중령]]이며, 대령 진급을 해내는 자체를 주변에서 대단한 사람이라고 보기 때문에 설사 대령 계급으로 전역하더라도 장포대 같은 말년간부가 되는 경우는 적다. [[해군]]과 [[공군]]의 경우 육군에 비해 장포대라는 [[개념]]이 거의 없다. TO가 적어서 운항/정비 특기 아니면 영관 진급 자체가 어렵고, 굳이 대령 짬밥 먹도록 [[배]]타고 [[비행기]] 타느니 차라리 민간 운항사에서 [[조종사]]나 [[항해사]]로 근무하는게 훨씬 삶이 자유롭고 급여도 높기 때문에 의무복무만 마치고 전역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다만 [[2020년]] 이후로는 [[코로나19]] 사태때문에 민간 운항사들이 대거 문을 닫으면서 해공군 내에 [[장기복무]] 신청자와 [[말년간부]]들이 폭증했다고 한다. [[공군]]에는 장포대라는 존재가 있긴 한데 바로 [[조종사]] 출신들이다. 조종사는 대령 진급을 보장받지만[* 대령 진급 보장도 안 해주면 의무복무 끝나고 아무도 군에 남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공군은 [[전대장]] 직위를 조종사에게 몰아줘, [[기지방호전대]], [[작전지원전대]] 등 조종과 일말의 연관도 없는 전대의 장도 조종사다. 그나마 전문성이 중요한 [[항공정비전대]]는 보통 군수정비 대령이 장이다.] 아무래도 공군 장성의 수가 워낙 적기에[* 전투부대의 수를 통해 단적으로 비교하면 육군엔 소장이 보임되는 [[사단장]] 직위만 수십개지만, 공군은 준장이 보임되는 [[비행단장]] 직위가 13개뿐이다.] 준장 진급은 역시 하늘의 별따기이고, 진급이 어려워진 장포대들은 보통 [[비행단]] [[부단장]][* 이쪽은 평범한 보직이라 준장 진급 전 부단장을 하는 사례 또한 있다.], [[공군기능사령부|기능사령부]] [[참모장]] 등을 한다. 조종사들이 재취업이 되는 것도 [[소령]]이나 늦어도 중령 시기지, 대령 진급할 나이인 사람들은 그냥 군에 남아있다가 때가 되면 집에 가는 건 매한가지다. 이와 달리 조종장교 이외의 특기는 공사를 나와도 대령 진급이 어렵기에 장포대가 아니라 대포중이 널렸다. 사실 공사 출신도 비조종은 중령 1차 진급을 경쟁해서 하는 판이다. 방공포병[* 그래도 이쪽은 사령관이 소장이고 여단장이 준장이라 비조종 장교 중에선 장성이 될 가망이 그나마 높다.]의 경우 비조종 전투병과로서 일부 아웃라이어가 장성 진급을 하고, 그 다음으로 중시되는 무기정비, 군수정비는 군수사 항공자원관리단장과 합참 전력기획 쪽 자리가 있어 준장 티오가 있다.[* 현 공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최진원(군인)|최진원]] 소장과 합참 전력기획2처장 [[김구회]] 준장같은 케이스] 지원 특기중 정보통신, 항공통제 장교 정도는 대령 티오가 꽤 되기에[* 공군은 기술군이기에 그 특성상 정보통신의 규모가 크다. 항공통제는 항적통제 및 방공통제를 맡기에 자리가 좀 있다.] 경쟁을 뚫고 대령이 되어 일선 전대장을 거쳐 말년에 공군본부 참모부 차장을 맡는데 거의 [[병과장]] 취급을 받는다. 군수정비는 참모부장은 조종 출신 소장이고, 차장이 조종사라면 보통 준장, 비조종이라면 [[말년]] 대령이고 그게 [[진급 상한선]]이다[* 비조종 대령이 참모부 차장을 경우 해당 차장의 관할 업무가 필연적으로 작전라인이 아닌 지원라인이기에 참모부 차장 계급이 낮다. 조종 이외 장교에겐 준장 티오가 거의 없기 때문에 준장 진급시켜서 참모부 차장을 시킬 여유가 없기 때문.] 공군 정보통신병과장은 대령인 공본 정보화기획참모부 차장, 재정병과장은 공본 기획관리참모부의 예산담당 차장인 식이다. 기타 헌병, 인사교육 특기 등에선 진짜 가뭄에 콩나듯 대령 진급자가 나오며 진급 시기도 조종사를 전부 진급시키고 남은 여석에 경쟁시켜서 들어가는 거기에 몇 년씩 밀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