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문단 편집) == 특징 == [[한국]]과 [[일본]]에선 [[북한]]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고, 또 이 단체 구성원들이 [[3D]] 업종에 많다보니, 전체적으로 영 삐딱하고 과격한 성격을 가진 것처럼 인식이 박혀있는 경우가 많고 그러한 인상 중 일부는 사실이기도 하다. 실제 일본에서 이들은 주로 [[빠칭코]][* 일본내 [[빠칭코]]의 상당 수가 [[재일 한국-조선인]](민단 및 조총련을 모두 포함한)계 소유이다. 때문에 [[김일성]] 때까지만 해도 '''북한의 돈줄 중 하나'''였으며, 일본인들의 재일 조선인 관련 부정적 인식에 한몫하기도 했다. 특히 [[혐한초딩]]들의 공격 이유 중 하나.], 운수업, 경비업 등 대우여건이 비교적 낮은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과 [[일본]] 현지에서 이들의 인식이 영 좋지 않은 이유로는, 우선 '''[[종북|북한에 대한 광신적 추종]]이 너무 지나친 나머지, [[북한]]의 잘못들을 옹호해주기 급급한 행태에 있다.''' 이들의 논지는, "우리의 정체성이 모호했을 때 우리가 조선민족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고, 우리에게 우리말을 가르쳐 주고 역사와 문화를 가르쳐 준 조국이다. 좀 이상하긴 해도 어쨌건 조국 아니냐?"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사상이 달라도 그래도 동포니까 감싸 줘야 한다는 것이다. 일제 패망 이후 돌아올 사람들은 일단 귀국했지만, 여러 이유로 귀국하기 힘든 사람들은 일본에 남아 터를 잡고 살면서 당시 일본 사회의 여러 차별과 박해에 시달려야 하는 처지였다. 이렇게 힘든 상황일수록 자신의 정체성[* 특히 일본이라는 나라에 살면서 자신들을 '일본인'으로 인식할 수 없는 만큼, 그렇다면 자신들은 누구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절실해질 수밖에 없다.]을 명확히 인식하고 '조국'이나 '민족'과 같은 집단에 대한 소속감과 유대감에 의지하고 싶은 경향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 이 시기에 언어, 역사, 문화와 같은 민족 교육에 큰 노력을 기울인 것이 (북한과 연계된) 조총련이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은 당시 조총련보다 세력이 약했고, 당시 [[대한민국|한국]] 정부는 재일 한국인들의 민족 교육에 대해 큰 관심을 갖지도 않았다. 하지만 [[북한]]은 반대로 재일 조선인들의 민족 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이를 지원해줬으며 이 과정에서 주체사상을 주입시켜 북한화시켰다.] 당시 재일 조선인의 상당수가 북한과 조총련의 관점에 따라 자신의 민족적 정체성을 인식했다. [[한국인]]은 다른 사람이 한국을 욕하면 왠지 불쾌하고, 옹호해주고 싶은 기분이 들고, 한국보다 더 잘 살고 살기 좋은 나라가 있다 하더라도 그래도 자신은 한국인이라고 인식하여 그런 좋은 나라보다 한국을 더 좋아하고 사랑할 것이다. 조총련의 북한 인식 역시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하면 간단하다. 그들도 정보 유통이 자유로운 일본에서 사는 만큼 북한이 지옥 같다는 것을 도무지 모를 수가 없지만, '북한이 자신의 조국이다'라는 인식 아래서 성장하고 교육받았기에 '그래도 조국이니 버릴 수는 없다'고 반응하기 쉽다는 것.[*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초코파이 주며 월남을 권유하는 남한군 이병헌에게 북한군 역할을 맡은 송강호가 "내가 원하는 건 이 초코파이보다 더 맛있는 과자를 내 조국이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하며 거절한 것과도 비슷하다.] 또한 조총련과 조총련이 운영하는 [[조선학교]]에서는 민족주의와 집단주의, 소속감을 극단적으로 강조하기 때문에, 어떤 국가가 좋은 나라라서 조국으로 선택하고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조국이니까' 나쁜 점까지도 모두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여기기 쉽다. 여기에 더해 조총련계 재일들의 경우에는 북한의 힘든 삶을 직접 체험하며 자라거나 대한민국처럼 북한군에게 일상을 직접 위협받는 위치도 아니어서 북한에 대한 인식이 더욱 막연하고 북한의 부조리한 사회체제에 대해 비판적 인식이 옅을수밖에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말로는 조국이라지만 그 조국의 체제 때문에 북한 인민들이 고통받고 대한민국도 위협받고 있는 현실은 재일 조선인들에게 있어서는 제3자, '남의 일'에 가깝기 때문이다. 맹목적 북한 찬양과 옹호 행위로 일본내 우익 세력들의 주된 타겟이자 일본 사회에서 조총련을 그래도 이해해주던 진보세력들을 '''[[팀킬]]'''하는 주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한 단체였다. 그러나 21세기 들어선 세력 자체도 많이 약해졌을 뿐더러 특히 조총련 소속 부모인 젊은층 중심으로도 북한의 실태와 자유민주주의인 일본과 비슷한 한국을 지지하는등 자유화 물결이 일면서 조총련 모두가 북한을 진심으로 추종하는 행태는 많이 사라진 편이다.[* 일본엔 민단이 지원하는 한국계 민족학교보다 조총련이 지원하는 북한계 [[조선학교]]가 훨씬 많기 때문에, 북한을 비판적으로 생각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조총련 소속이라 어쩔 수 없이 그냥 조총련 소속으로 있는 사람도 많다.] 이런 사람들의 경우 성인이 되고 나선 당연히 한국이나 일본 국적을 얻고 싶어하지만, 이런 '이적'은 가족과 친척마저 연을 끓어버리고 친가와 친척들을 포함해 조총련 재일조선에서 사회적 매장 수준의 보복이 가해질 수도 있는 문제기 때문에 마음은 친한국이지만 어쩔수없이 조총련 소속으로 사는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