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재침례파 (문단 편집) === 오늘날의 재침례파 === [[파일:old order mennonites in canada.jpg]] * 캐나다의 재침례파 신도들[* Old Order Mennonites라 해서 펜실베이니아 독일어를 사용하는 일파이다. 다른 메노파들이 주로 러시아에서 이주해온 것과 달리 이들은 처음에 독일에서 바로 미국으로 이주했다가 [[아미시]]와 신학 해석 문제로 갈라진 후 병역 문제로 다시 캐나다로 이주한 케이스이다.]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재침례파는 메노나이트(Mennonite), [[아미시]](Amish) 공동체[* 해리슨 포드 주연 영화 위트니스에서 다루어지는 종교집단이 바로 이들이다.], 후터라이트(Hutterite) 등이 있다. 재침례파는 종교개혁 이후 근현대에 와서도 이단적이라는 이유로 주류 개신교의 배척과 비난을 받기도 했으며 후터파(Hutterite)는 미국으로 건너와 신앙의 자유를 찾으려 했지만 종교적 병역거부 문제로 미국정부와 충돌한 끝에 캐나다로 이주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을 목격한 미국 내 진보 지식인 상당수는 재침례파 종교적 병역 거부자들을 국가에 배신 당한('''미국의 건국 이념인 “종교의 자유”와 모순되는 처벌을 받는''') 순진한 사람들로 생각하며 동정하기 시작했다. [[징병제]]와 [[한국전쟁|내전]], 남북 관계 문제 등으로 인해 한국에서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의 이미지가 병역기피자나 이단 및 사이비 등으로 여겨지며 바닥인 것과는 그 배경 및 상황이 대조적인 경우이다.[* 국민들의 자유를 국가, 정부, 사회적 집단 등의 권리보다 더욱 중요시한다는 근본이 깔려있는데다가 동양적 가치를 지닌 아시아 문화권에서의 차이도 적용되므로 1대1로 대조시키는 건 다소 무리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있다.] 아미시가 아닌 일반 메노나이트 분파들은 크게 진보파와 보수파로 나뉘는데, 아미시가 아닌 재침례파 교회들(MCUSA 등)은 대개 진보파에 속한다.[* 다른 진보성향 개신교 교단들처럼 동성애자를 포용하는 교회들까지 있다.] 보수파 메노나이트(CMC)라도 평화주의를 아주 버린 건 아니고 쉽게 말해서 '''현대문명을 받아들인 아미시들'''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재침례파 보수 교단이 진보 성향 교단보다 출산율이 월등히 높은데다가 재침례파 인구 자체가 소수였던 이유로 다시 보수 교단 신도 인구가 더 많아지고 있다. 재침례파가 처음부터 모두 아메리카로 건너간 것은 아니다. 일부는 독일/폴란드에 잔류하여 지하교회로 신앙을 이어나갔다. 또 다른 일부는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으로 건너가기도 했는데 독일계 메노파들은 폴란드 그단스크 일대를 거쳐 볼가 강 유역으로, 스위스계 후터파들은 체코와 루마니아를 거쳐 우크라이나 일대로 이주했었다. 처음에는 러시아 제국에서 특혜를 많이 주었지만,[* 이들을 초청한 [[예카테리나 대제]]가 엄청난 독빠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들에게도 병역을 강제 부과하는 등 실질적인 탄압이 이루어진 탓에 다시 북미로 이주하는 이들이 늘어났고, 결정적으로 [[러시아 혁명]] 이후 [[국가 무신론|기독교 자체를 부정하는]] [[소비에트 연방|정부]]가 들어섰고, 이후 매노나이트들이 탄압 받게 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재침례파 공동체는 끝내 와해되었다. 이후 소련이 종교적으로 이전보다는 관용적으로 변하게 됨에 따라 재침례파 공동체가 어느 정도 되살아나면서 상당수는 다시 서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 되돌아오기는 했지만, 소련 해체 이후로는 월등히 잘 사는 독일로의 이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아무래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자체가 [[정교회]]가 대세인 나라이기 때문에 과거보다는 상황이 나아졌어도 소수 종파 정도의 위상이다. 오늘날에 주류 개신교 안에서는 비록 유아세례 문제가 있기는 해도 재침례파의 자발적 신앙관과 교권주의 배척, 철저한 제자도 사상, 평화주의 등의 유산을 가진 재침례파의 사상들이 신앙과 헌신의 강요와 보수복음주의적, 근본주의적 폐단 등 예수의 가르침에서 멀어지는 개신교의 현실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 같은 기독교지만 천주교보다 개신교의 이미지가 좀 더 좋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자신들의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가족과 형제들을 죽였음에도 그런 범인의 선처를 탄원한 아미시 공동체의 이야기가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재침례파의 여러 교파들은 오랜 탄압으로 인해 폐쇄성이 매우 강하고, 전도도 하지 않으며, 새 신자도 거의 받지 않는다. 보수 교파 내에서는 심지어 수세식 화장실의 사용 여부에 관해서도 공동체별로 이견이 나뉘는데, 이런 상황에서 새로 선교를 하고 신자를 받아들인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이미 이들은 그냥 '''그들은 그렇게 산다''' 수준의, 폐쇄적 부족처럼 되어버렸다. 아미시만 그런 것이 아니다. 러시아에서 캐나다로 이민갔던 메노파들도 캐나다 정부에서 의무교육을 확충하자 정부의 의무교육을 세속교육이라고 거부한 이들이 다시 멕시코, 볼리비아, 파라과이 등으로 이주했는데 이들은 자기네들끼리 농업 공동체를 만들어서 자급한다. 라틴 아메리카 현지인들 입장에서 이들은 전통생활을 고수하는 원주민이 아닌데도 굳이 옛날식 생활을 하는 신기한 사람들 취급이며, 개중에서 볼리비아에서는 성폭행 문제처리 문제로 매노나이트들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아지기도 했다. 그나마 브라질로 이민갔던 메노파들의 경우 좀 진보적인 편이라 선교도 해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로 선교 활동을 벌여 아프리카에도 재침례파 신도 수가 70만여 명 정도 된다. 물론 이들은 독일어를 쓰지는 않고 현지인이 개종한 경우이다. 2018년 기준 전세계에 213만 명 정도의 신도가 있는데, 신도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50만)이고 그 다음이 굉장히 의외지만 [[에티오피아]](31만), [[인도]](26만), [[콩고민주공화국]](23만)이다. 유럽에서는 [[독일]]에 신도가 가장 많으나 4만여명 정도. 한국에도 [[https://kac.or.kr/|한국 아나뱁티스트 센터(KAC)]]가 설립되어 있고 [[http://daejanggan.org/|도서출판 대장간]]이 관련 서적을 출판하고 있다. 한국 내에서는 재세례파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 중 다수 정치적, 신학적으로 온건 진보, 개혁적 성향인 경우가 많다. [[세라 폴리]]의 [[위민 토킹]]은 메노나이트 커뮤니티 내의 성폭력/가정폭력 등 문제를 고발하는 영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