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저팔계 (문단 편집) === 욕심 === 식욕과 색욕에서 초탈하지 못한 유일한 일원인데, 관련 묘사는 쉴새없이 등장한다. 식욕은 서천에 이르기 전까지 관련 묘사가 잊을 만하면 등장한다. 성욕으로 말하자면 관세음보살님을 만나기 전엔 난이저라는 여괴의 데릴사위로 있었으며,[* 데릴사위가 아니라 남편이었다고 나오는 버전도 있다. 어쨌든 그 여괴가 죽은 뒤로는 그냥 그 여괴의 거처에 머물고 있었다고 한다.] 그 뒤 삼장법사 일행을 기다릴 때도 견디지 못하고 앞서 말한 부잣집에 또 데릴사위로 들어가는 등 한시도 참지 못하고 마누라를 구한다. 이후로도 관세음보살이 다른 보살들과 함께 여자로 변신해 삼장 일행을 유혹하는 시험을 했을 때도 저팔계만 홀렸다가 죽을 고생을 하고, 서량여국이라는 여자들만 사는 나라에 가서는 여왕의 미모를 보고 침을 질질 흘리기도 했다. 가장 압권은 탁구천에서 일곱 명의 거미 여괴를 만나자, '''미꾸라지로 변해서 그들이 목욕하고 있는 샘에 들어가서 사타구니를 쑤시고 다녔다.''' 서유기의 어떤 판본에서는 어느 왕국에서 궁녀를 겁탈하는 이야기도 있다. 물욕도 상당하다. 삼장 일행은 여비를 전혀 지니지 않고 시주를 받아가며 여행하지만, 저팔계는 시주받은 것을 모아 비자금까지 마련했을 정도. 하지만 오승은의 서유기를 포함한 대부분의 판본에서는 욕심은 많이 부려도 스님으로서의 규율은 끝까지 지킨 걸로 묘사된다. 이렇게 미련하고 욕심이 넘쳐 오히려 웃기고 친근한 푼수 인물의 특성을 한자로 '골계滑稽'라고 한다. 지금 말로 바꾸면 개그, 혹은 개그 캐릭터 정도. 긍정적으로 표현하자면 작중 내의 감초 역할이자 진중하고 심각한 분위기에 때로 활력을 주는 윤활유 역할. 부정적으로 표현하자면 민폐 캐릭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