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적란운 (문단 편집) == 악천후(악기상) == [youtube(eWv4wyy_Jqg)] ▲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 인근에 적란운 떼가 덮쳐오는 동안 항공기들이 관제를 받는 모습. 위 영상에서도 나타나듯이 비행기도 피해갈 만큼 위험한 구름이며,[* 실제로 [[아시아나항공 8942편 우박 충돌 사건]]만 보더라도 적란운 회피비행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지구상의 절대 다수의 악천후(악기상)는 이 녀석 때문이라고 봐도 된다. 천둥과 번개는 기본적으로 내리치고, 경우에 따라서 우박도 쏟아질 수 있다. 게다가 대기가 불안정한 만큼 바람도 심하며, 특히 특대형 버전인 [[열대저기압]] 및 [[날씨폭탄]]은 등압선을 예닐곱 개씩은 기본으로 몰고 다닌다. 따라서 강풍 피해와 벼락 피해가 많다. 비교적 근래에 발견된 현상이지만 적란운 꼭대기에서는 [[상층대기 번개]]라는 것도 관측된다고 한다. 적란운은 강수가 많은 철에 형성되는데, 대한민국은 주로 '''6월 말 [[장마|장마철]] 시기부터 형성되기 시작하여 한여름 7~8월에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집중적으로 생긴다. 고기압 중심에서 생기지 않는 이유는 기단이 안정되기 때문이다. 사실 북태평양 고기압 자체는 서태평양부터 뻗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한여름에 고기압 중심에 들지 않아 항상 불안정한 상태다. 대개 열대기단(T)이 한랭한 곳으로 장출하면 안정한 날씨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Ts), 한여름 한반도로 확장하는 기단은 습기를 많이 보유한 mT([[계절풍|몬순]])이기 때문에 이야기가 다르다.[* 반대로 한랭기단이 장출하면 불안정한 Pu로 일컫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은 유럽권이나 일본 동해안 이야기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극도로 건조한 cP(대륙 기단)이기 때문에 매우 안정한 편이다. 우리나라가 겨울에 항상 하늘이 맑다 못해 [[가뭄]]과 [[산불]], [[미세먼지]] 문제를 겪는 이유이다. 다만 일부 해양 쪽으로는 [[해기차]]로 인해 불안정하다.] 따라서 습기를 많이 머금지 못한 봄, 가을보다는 맑으면서 일사가 강한 6월, mT기단 영향권에 드는 7~9월에 적란운이 많이 발달한다. 다만 [[우박]] 피해는 의외로 5~6월이나 9~10월에 많다. 그 이유는 한여름에는 500hPa까지 기온이 영상이기 때문에 우박이 생기고 싶어도 생길 온도가 되지 않는 것. 우박이 생성되려면 수적과 빙정이 동시에 존재하는 고도에서 대류가 활발해야 하므로 한여름도, 겨울에도 생기기 힘들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계절풍의 영향으로 우기와 건기가 뚜렷한 중~저위도 지역들의 이야기이며,[* 한국, 중국, 인도차이나 반도, 인도 아대륙, 호주 북부, 중남미 일부와 아프리카 사바나 지대 등] 우리나라와 정반대로 연중 건조한 미국 중부나 여름에 건조한 유럽에서는 봄, 가을에 급격한 상하층 기온차가 존재해 적란운이 발달하며, 아예 [[지중해성 기후|한겨울에 적란운이 발생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동아시아에서 여름 이외 계절에 적란운이 발생하는 지역은 [[울릉도]]와 [[호쿠리쿠|일본 동해안 정도]] 밖에 없다. [[쿠로시오 해류]]와 그 지류의 영향으로 극단적인 해기차가 발생하므로 한겨울에도 적란운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 형성되며, 대부분 [[폭설]]이 미터 단위로 쌓인다. 적란운 내부에는 상승기류만 있는 게 아니라 하강기류도 존재하는데, 급작스럽게 땅으로 불어닥치는 강력한 하강기류를 따로 '''[[http://www.wunderground.com/video//?video=3647435341001|다운버스트]]'''(downburst)라고 부른다. [[https://www.dogdrip.net/217807008|이 글(개드립넷)]]에서 잘 설명되어있다. 다운버스트 중에서 작은 것은 마이크로버스트(microburst)라 하는데, 오히려 이런 마이크로버스트가 작은 범위에 큰 바람시어를 만들기 때문에 항공기 등에게는 훨씬 위험하다. 실제로 이런 하강기류는 몇 톤짜리 [[컨테이너]]도 쉽사리 굴릴 수 있을 정도다. 보통 이런 하강기류는 바람도 바람이지만 그 뒤를 잇는 국지성 폭우가 뒤를 잇는 경우도 많다. 또한, 공항 근처에서 발생하는 이런 하강기류는 착륙을 준비하는 여객기에게 지극히 위험한 존재가 된다.[* 관련 사고 사례로는 [[팬암 759편 추락 사고]], [[델타항공 191편 추락 사고]] 문서를 참조할 것.] 최악의 경우 '''토네이도'''까지 나타날 수도 있다. 물론 이건 대한민국에서는 극히 드문 사례이다. 일단 산간지형이 많은 내륙지역은 접어두고, 동해상에서나 가끔씩 생길 뿐이다. 적란운이 토네이도를 잉태하려면 먼저 '''메조사이클론'''(mesocyclone)이라는 회전하는 공기 덩어리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사실 이게 [[미국]] 대평원을 제외하면 의외로 생겨나기가 그리 쉽지 않다. 하지만 만일 메조사이클론이 발생하게 된다면, [[슈퍼셀]]로의 ~~업그레이드~~ ~~최종진화~~ 등극에 성공할 수 있게 된다. 메조사이클론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실제 토네이도로 발전하는 건 상당히 낮은 확률이지만, 어쨌건 요건만 맞춘다면 어떤 적란운에서도 토네이도가 나타날 수는 있다는 것. 사실 다운버스트니 우박이니 하지만 정말 많은 피해를 입히는 것은 바로 '''[[집중호우]]'''다. 물론 보통은 그냥 지나가는 소나기 정도로 끝나지만, 특히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간혹 한여름철에 나타나는 적란운 중에 '''초 국지성 [[집중호우]]'''를 쏟아붓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서울특별시]] [[용산구]]에는 시간당 60mm로 아예 비를 들이붓듯이 했는데[* 시간당 60mm 만 되어도 이미 쏟아붓는 비에 앞이 안 보이고, 바로 옆 사람 목소리도 안 들릴 정도에 해당한다. 시간당 60mm의 위력이 얼마나 센지 모르겠다면 AWS에서 1분에 강수량이 1mm씩 계속 내리는 것이다.] 바로 옆 [[종로구]]에는 소나기가 거의 오지 않았다든가 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는 것. 이것을 바로 국지성 소나기라고 한다. 진짜 문제는, 이렇게 아주 좁은 강수구역을 갖고 단시간에 쏟아붓고 사라지는 적란운은 '''[[대한민국 기상청]]에서 제대로 파악하기가 힘들다는 거다.''' 여름철에 기상청이 중계청이라고 비아냥을 받는 큰 이유 중 하나. ~~비가 오고 있다고 합니다~~이렇게 국소적인 구름 셀(cell)은 컴퓨터로도 제대로 추적이 되지 않는데다, 영상 레이더를 동원하더라도 쉽사리 판별이 곤란하다. 게다가 비가 그리 오랫동안 내리지도 않다 보니 예보는 커녕 중계(…)조차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 ~~이쯤되면 중계청이 아니라 보도청~~ ~~비가 왔다고 합니다~~ 일부는 이게 [[지구온난화|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이다 어떻다 등등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 [[슈퍼컴퓨터]]는 조금이라도 더 좁은 격자 단위로 날씨를 예측하기 위해 오늘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이러다 CPU 과부하로 녹아내리는 건 아닌가 걱정된다-- 그 때문에 소나기는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예측해야지 된다. 사실 소나기는 국지성이라 소나기 없이 맑은 지역이 많다. 물론 기상청은 욕을 먹겠지만 그 반대보다는 낫다. 강수량도 크게 차이날 수 있으니 0~70mm로 다양하게 예보하기도 한다. 흔히 오해하는 것이지만 겨울에도 얼마든지 적란운이 발생할 수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선 그렇게 자주 보는 현상은 아니지만,[* 한반도는 대다수가 동계건조기후(Cwa, Dwa~c)라 겨울에는 가물어 버릴 정도로 맑고 쨍한 날씨만이 이어지니 당연한 것이다. 설령 비나 눈이 와도 난층운 정도이다. 이걸 자주 보고 싶으면 [[울릉도]]나 일본의 [[후쿠이현]], [[니가타현]] 같은 폭설 다발지역으로 가야 한다.] 겨울에도 때로는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올라서 '''천둥 및 번개와 함께 엄청난 눈을 쏟아붓는 경우가 있다.'''(…) 이런 현상을 보통 뇌설(thundersnow)이라고 부른다.[[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844245|#]] 물론 이 경우에도 ~~[[제설|국군 장병들의 고충도 고충이지만]]~~ [[폭설]] 피해가 상당히 크다.[* 2004년 3월 초에 내린 폭설이 그러한 경우였다([[https://news.kbs.co.kr/mobile/news/view.do?ncd=550271|관련 기사]]). 또한, 2018년 2월 22일 오후~밤에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도 엄청 많은 양의 눈과 함께 낙뢰가 관측됐다.] 겨울의 경우 적란운의 성장 높이 한계점이라고 할 수 있는 대류권 계면의 높이가 낮아지기 때문에 적란운의 키는 여름만큼 크지 않고, 옆으로 비스듬하게 퍼져 가는 경향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