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적로 (문단 편집) == 정사 == 《[[정사 삼국지]]》의 촉서 선주전에는 본문에 직접적으로 나와 있지는 않지만 배송지가 주석을 달면서 '세어(世語)'에 실려 있는 적로가 [[유비]]를 태운 채로 단계(檀溪)의 협곡을 뛰어넘어 주인을 살렸다는 고사의 내용을 삽입했다. >世語曰:備屯樊城,劉表禮焉,憚其為人,不甚信用。曾請備宴會,蒯越、蔡瑁欲因會取備,備覺之,偽如廁,潛遁出。所乘馬名的盧,騎的盧走,墮襄陽城西檀溪水中,溺不得出。備急曰:「的盧:今日厄矣,可努力!」的盧乃一踴三丈,遂得過,乘浮渡河,中流而追者至,以表意謝之,曰:「何去之速乎! > >세어에서 말하기를 [[유비]]가 번성에 주둔해 있을 때 [[유표]]는 예를 갖추었으나 그의 사람됨을 꺼려 크게 신용하지는 않았다. 일찍이 유비에게 연회에 올 것을 청하자, [[괴월]]과 [[채모]]가 유비를 죽이고자 하였는데, 유비가 이를 깨닫고 거짓으로 화장실에 간다고 한 다음 몰래 빠져나왔다. 탄 말의 이름은 적로였는데, 그를 타고 달아나다 [[양양(중국 도시)|양양]]성 서쪽 단계의 물 속으로 떨어지게 되어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유비가 급히 말하기를 "적로야, 오늘은 재액이 끼었으니 힘을 내어다오!" 하니, 적로가 이에 3장[* 1장은 10척이니, 후한 시대의 1척이 약 23cm인 것을 감안하면 3장은 거의 7m에 가까운 길이다.]을 한달음에 뛰어넘어 마침내 지나가게 되어 말을 탄 채로 물을 건널 수 있었다. 단계 중류에 추적자들이 이르러 유표의 뜻이라 하며 사죄하며 말하기를 "어찌 그리 서둘러 가십니까?" 라고 말했다. >---- >'''《[[정사 삼국지]]》 촉서 선주전의 배주''' 《[[태평어람]]》에 따르면 적로마에 대한 뒷 이야기가 있다. 부현(傅玄)의 승여마부(乘輿馬賦)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유비가 처음 항복했을 때, 조조가 그에게 청총마(靑驄馬)를 하사하며, 직접 마구간에 이르러 고르게 했다고 한다. 명마가 백 마리가 넘었지만 유비의 마음에 드는 게 없었는데, 다음 아래 마구간에 이르니 바로 이 적로마가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흉마라면서 버리고 돌보지 않았던 듯한데 여위고 병들어 뼈가 앙상한 볼품없는 말이었다. 유비가 이를 어루만지며 가지겠다 하니, 주변 무리들 중 이를 비웃지 않는 이가 없었다. 그러나 그 후 유비가 형주로 달아나며, 그 말의 발이 빨라 번개처럼 떠나니, 추격하나 잡을 수 없어 무리는 곧 그에게 탄복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흉마라면서 꺼렸던 말을 유비가 실제론 명마라고 알아보고 자기가 취했고 적로는 그런 주인의 목숨을 구한 셈이다. 본디 유비는 어렸을 적부터 개와 말을 좋아했고 그가 서주를 구원했을 때도 오환의 기병들을 이끌고 내려왔었다. [[비육지탄]]의 고사에서도 나오지만 유비 본인도 꽤 솜씨좋은 기수였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