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갈자리 (문단 편집) == 상세 == 여름철의 대표적인 별자리 중 하나로, 하지 무렵에 자정에 남중한다. 특유의 거대한 S자 형태와 정중앙에 위치한 진홍색의 1등성 '[[안타레스]]'로 유명하다.[* 사실 붉은색으로 보이는 별들은 여럿 있지만 안타레스만큼 선명하고 아름다운 붉은 별은 그리 많지는 않다. 게다가 이름부터가 '안티 아레스(화성의 대항자,즉 붉은색의 화성에 유일하게 대적할 수 있는 존재)'에서 왔을 정도니 이쯤되면 말 다한 셈. 특히 적위가 낮은 관계로 북반구에서는 이 별이 낮게 뜨다 보니 더 붉게 보인다.] 중국 점성술에서는 안타레스가 불길한 징조로 여겨져서, 화성이 안타레스에 접근할 때 왕이 궁을 벗어나면 불길한 일이 생긴다고 하여 각별히 조심하도록 했다. 1등성 안타레스와 더불어 2등성 5개, 3등성 9개를 포함할 정도로 밝은 별을 많이 가지고 있다. 주로 수평선에 거의 근접한 남쪽 하늘에서 잘 보이는데다가 별자리 형태까지 더해져서, 바닷가에서 보면 꼭 하늘에서 드리워진 낚시처럼 보이기에 '낚시 별자리'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 아래 문단에서 후술. 고대에는 [[천칭자리]]가 이 별자리의 [[집게]]발로 여겨졌지만 기원전 1세기 무렵 천칭자리가 독립해서 현재의 형태로 자리잡았다. 이 별자리의 모델은 오리온을 죽이기 위해 보내진 거대한 [[전갈]]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또한 오리온과 관련된 신화 외에도 [[헬리오스]]의 아들 [[파에톤]]이 태양을 끄는 마차를 탈 때 마차를 끌던 말의 발을 찔러 난폭해지게 만들었다는 전승도 있다.[* 가뜩이나 태양의 마차를 끄는 말은 성격이 난폭하기 짝이 없어서 헬리오스 말고는 제어할 수가 없는데, 파에톤이 아버지 말 안듣고 어거지로 마차타고 몰던 와중에 전갈자리를 지나가다가 전갈이 말의 다리를 독침으로 찔러버린 바람에 더 난폭해져서 폭주해버린 것... 일반적으로는 파에톤이 태양마차를 타고 황도 12궁을 지나갈 때, 전갈자리를 보고 놀라 고삐를 놓쳤고 말들은 그것을 채찍질로 여긴데다 고삐까지 풀리면서 완전히 폭주를 시작했다고 한다.] [[폴리네시아]] 전설에서는 전갈자리가 아니라 '''낚시바늘자리'''이다. 기원이 되는 설화는 [[마우이]] 설화로,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섬을 낚아올린 일화이다. 반인반신의 영웅 마우이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할머니의 턱뼈를 깎아 바늘을 만들었고, 그 바늘로 '''거대한 섬'''을 낚아올린다. 이 섬이 바로 오늘날의 뉴질랜드 북섬이라고.[* 참고로 폴리네시아 원주민들이 워낙 넓게 퍼져 있다보니 구전되는 마우이 설화에도 차이가 있어서 나라마다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호주에서는 [[오세아니아]] 대륙을 낚아올렸다고 하고, 하와이에서는 힐로시 인근에 있는 작은 섬인 코코넛 아일랜드라고 나온다. 뉴질랜드 북섬이라고 나오는 건 마오리족 설화 기반.] 섬이 떠오르며 튕겨나간 바늘은 하늘에 올라 낚시바늘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이 낚시바늘이 마우이의 상징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모아나]]에서도 '여신에게 받았다'는 설정 변경이 있긴 했지만 기본적인 컨셉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었다. * [[안타레스]](알파성) - 밤하늘에 가장 밝은 천체중에 하나이며 적색초거성이다. * 아크라브(베타성) : 그라피아스(Graffias)라고도 부른다. 맨눈에는 하나의 별로 보이지만, 망원경으로 보면 쌍성임을 알 수 있기에 각각 베타-1, 베타-2로 구분된다. 게다가, 관측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무려 6개의 별이 모여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겉보기 등급은 2.62로 어둡지는 않지만 밝기로 따지면 별자리 내에서 7번째밖에 안 된다. * [[드슈바]](델타성) : 2등성이며 베타별과 함께 전갈의 머리 부분에 위치한다. * 람다성 - 샤울라(Shaula)라는 이름이 있다. 겉보기등급 1.62로 안타레스 다음으로 밝다. 전갈의 구부러져 올라간 꼬리 끝, 또는 낚시바늘 끝에 해당하며, 이름부터가 '치켜든 꼬리'라는 뜻이다. 거대한 B형 항성 둘과 상대적으로 작은 동반성 하나로 이루어진 삼중성계이다. * 세타성 - 사르가스(Sargas). 전갈의 꼬리에서 가장 아래쪽(남쪽)으로 내려온 부분에 위치한 2등성이다. * 뮤성 - 동양에서는 미성(尾星)이라고 불리던 벌이며, 동방 청룡 중 청룡의 꼬리를 이루는 별이다. 과거에는 이 별을 조선을 상징하는 별이라고 여겨, 행성들이 이 별을 침범하면 나라에 우환이 있을 것이라고 걱정하였다. * [[전갈자리 파이|파이]]성 - 전갈의 머리부분에 위치해 있는 삼중성계로 팡이라는 공식 명칭이 있다. * [[알니야트]](시그마성) - 안타레스 바로 위쪽에 위치한 사중성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