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미총기협회 (문단 편집) === 변질 === >'''효과도 없는 (총기규제) 법안을 논의하며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 >We can’t lose precious time debating legislation that won’t work. > - 웨인 라피에르, NRA 부회장, 2012년 이렇듯 총기규제에 앞장서던 NRA가 [[1970년대]]에 갑작스럽게 사상이 뒤바뀌어버렸다. 1960년대의 [[미국]]은 엄청난 혼란의 시대였다. [[베트남 전쟁]]이 촉발한 극렬한 반전운동과 [[히피]] 문화의 대두, [[플레이보이]]로 대표되는 성혁명, [[마틴 루터 킹]]과 [[말콤 엑스]]가 이끌던 흑인 인권운동 그리고 [[흑표당]]의 과격파 인권투쟁 등으로 사회 내분과 대립이 극에 달하던 시절이다. 이에 대한 [[반동]]작용이 나타난다. 당시 [[흑인]]들에게 [[백인]]들이 크게 위기의식을 느꼈다는 견해가 많다. 마치 조상 대대로 지켜온 자신들의 위대한 미합중국을 출신 성분도 모를 천박한 검둥이들에게 뺏기게 생겼다는 생각 등이 그것이다. 자세한건 관련 운동 문서 참조. 그 반동작용으로 [[신보수주의]] 정치 운동이 대두되었는데, NRA 내부의 신보수주의자들이 1977년 NRA 전당대회에서 몰표를 던짐으로써 NRA 수뇌부를 완전히 물갈이하였다. 여태까지 교육 계몽에 주력하였던 NRA 수뇌부는 전원 축출되고 과격파들이 NRA를 장악한 것이다. 이를 오늘날의 NRA는 "신시내티 혁명"이라 부르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새로운 NRA는 총기의 소유와 관련된 개개인의 '''책임'''에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았으며, 총기 소유 '''권리'''에만 중점을 둔 로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였다. 이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 새로운 NRA 회장인 할론 카터(Harlon Carter)로, NRA의 여러 회장들 중 실제로 살인 경력이 있는 자는 이 사람이 유일하다. 피해자가 멕시코인이었고 할론이 여러 지역들에서 많이 살았기 때문에 상급심에서 [[정당방위]]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할론은 원래 NRA 내부 조직인 "입법행동기구(Institute for Legislative Action, ILA)"의 수장이었는데, ILA는 지금도 미국 총기제작사 및 관련 기업들로부터 엄청난 규모의 활동자금을 기부받는 강력한 조직이다. ILA의 활약에 힘입어, NRA의 정치 로비력은 1980년에 [[로널드 레이건]]이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데 일익할 정도로 막강해졌다. 레이건은 원래 서부극 배우 출신인 데다 1967년 주지사이던 시절에 멀포드 법(Mulford Act) 곧 [[캘리포니아주]]에서 민간인의 총기 휴대를 금지하는 법을 폐지한 법에 서명한 정치인이기도 하다. [[미국 공화당]]이 총기 소지의 자유를 적극적으로 외치기 시작한 것도 NRA가 로비를 통해 다수의 공화당 의원들을 포섭한 결과로, 사실 1990년대 중반 이전에는 총기규제가 당에 따라서 성향을 가를 문제까지는 아니었다. 상술한 [[로널드 레이건]]도 주지사 시절에 총기규제 완화정책을 폈다고는 하지만 본인이 [[로널드 레이건 암살 미수 사건|암살미수사건]]을 겪고 나서는 총기규제에 찬성쪽으로 의견이 변했는데, 본인이 죽을 뻔한 것도 원인이었지만 당시 [[백악관]] 대변인인 짐 브레이디가 아예 걷지 못하는 지체장애인이 되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부채의식도 가졌기 때문이었다. 또한 짐 브레이디가 아예 총기사고 예방 운동을 하면서 짐 브레이디 법이라는 법안까지 만들어 통과되었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듯이, 1990년대까지는 공화당이라 해도 총기규제에 찬성하는 의원들이 많이 있었다는걸 알 수 있다. 그러나 NRA가 막강한 로비력과 조직력을 동원해서 공화당 내 총기규제 찬성파들을 소수로 만들면서 공화당의 당론을 총기규제 완화로 바꾸어놓았고, 폭스뉴스가 이들 총기규제 폐지론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면서, 총기규제 찬성 민주당 vs 총기규제 완화 공화당이라는 구도가 만들어진 것이다. 오늘날 NRA는 과거와 같이 총기 규제와 교육, 계몽에 주력하려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익집단으로 변질한 지 오래이다. 다만 기사에서 NRA 회원이지만 총기규제에 찬성한다는 사람도 나오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전혀 없지는 않은 듯. 그럼 다시 과격파를 전당대회에서 몰아낸다면? 불가능하다. 다수표가 결집되어야 간부 교체가 가능한데, 현 NRA 내에 남아있는 총기 책임주의자는 총기 권리주의자에 비해 그 수가 너무 적어 전원이 결집해도 반을 넘지 못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