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요환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include(틀:스포일러)] [[수리남]] [[파라마리보]]에 있는 [[한인교회]] [[목사]]로 근무하고 있지만 진짜 정체는 [[한인]] [[마약 카르텔]] [[두목]]이자 사기꾼. 1961년 2월 15일 생. 작중 49세. 수리남 일대를 꽉 휘어잡고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자이자 [[마약왕]]. '''[[수리남]]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이다.''' 마약을 만들어 파는 정도를 넘어 그를 통해 얻은 권력으로 수리남이라는 국가 전체를 손에 넣고 뒤흔들고 있으며, 목사라는 직위를 통해 사람들을 광신도로 세뇌시키고 자신의 수족처럼 부리는 건 물론 중무장한 충성스러운 사병들까지 자기 휘하에 두고 있다. 수리남의 대통령과도 매우 돈독한 관계.[* 마지막에 미쳐버린 전요환은 수리남 대통령에게 '''DEA측 무장 요원들이 탑승한 [[UH-60|미국의 헬리콥터]]를 격추하라는'''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고, 미국을 건드리면 [[사담 후세인|어떻게]] [[오사마 빈 라덴|될지]] 뻔히 아는 대통령은 당연히 전요환을 손절해버린다.] 그 충성과 우정의 비결은 다름아닌 '''마약'''으로, 자기 휘하에 있는 성인들은 물론 심지어 아이들까지 전부 어릴 때부터 [[코카인]] 가루를 탄 음료를 먹여 코카인에 중독시켜 자신의 마약 없이는 못 살게 하는 꼴로 만들어 조종하는 [[인간 말종]]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마약으로 얻은 수익을 수리남 대통령에게도 일부 나눠주며 각종 이권을 챙긴다. 원래는 18년 전([[1990년]])부터 한국 마약조직의 필로폰 운반책 중 하나였으나, [[인천광역시|인천]]에서 조직이 일망타진 당하면서 [[필로폰]] 10kg을 들고 [[호아킨 구스만 로에라|14km의 하수구를 통해 도주하는 모험]]을 감행해 성공한 후 자기가 가지고 있던 마약을 동원해 사기를 쳐 돈을 벌고 다녔다. 주된 방식은 사업 설명회를 열어놓고 한편으로는 부유한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필로폰을 몰래 술에 타 먹여서 중독시킨다.[* 2화에서 이 설명을 할 때 집단 난교씬이 나온다. 이 때 한 참가자가 반쯤 옷 벗은 상태에서 지장을 찍는 모습이 나오는데, 화면이 일그러지고 왜곡되며 마약에 취한 상태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사업이 실패하거나 아예 시작도 못해도 현재는 마약 중독자가 되어버려서 더이상 마약 없으면 못 살게 된 투자자들에게 약을 팔아 돈을 지속적으로 빨아먹는 것이다. 이러는 와중에 간도 크게 대통령과 자기가 친인척 사이인 것처럼 사기를 치고 다녔다.[* 대통령 고향이 [[거제시|거제]]라고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인 [[문민정부]]로 시절로 보인다. 앞서 언급한 사업설명회 주제도 [[경상남도]] [[거제시|거제군]]의 [[한려해상국립공원]] 일대 몽돌해수욕장들이었다.] 그러다 결국 적발되어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로 끌려갔고 [[코렁탕|호되게 두들겨 맞았지만]] 담당 요원에게 [[뇌물]]을 주고 풀려난다. 그 이후에는 개신교 목사로 안수를 받는다. 그러나 참된 목사가 아니라 악독한 사이비 교주나 다름없는데, 마치 [[인민사원]]의 [[짐 존스]]처럼 겉보기엔 선량한 목사로 위장하여 신분을 철저히 숨긴 뒤 오랜 사기행각으로 숙달된 언변과 카리스마로 많은 교인들을 모은다. 전요환은 [[성찬식]] 포도주에 마약을 타서 약물중독자로 만든 뒤 뒤로는 마약을 유통하고, 검은 돈은 [[헌금]]으로 위장하여 [[돈세탁]]을 하여 승승장구한다. 그러나 전요환이 뇌물을 먹였던 그 요원이 이번에도 꼬리를 잡은 뒤 계속해서 돈을 요구해 왔고, 결국 참다못해 해당 요원을 죽여버렸다[* 단순 말단 요원도 아니고 안기부 고위직이였다]. 참고로 이 안기부 요원이 죽기 전에 한 말이 "우리 이제 한 달에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씩 만나자."였다. 그 직후 뚜껑이 열린 전요환이 넥타이로 안기부 요원의 목을 졸라 죽인다. 미친 듯이 욕하는 황정민의 연기가 압권.[* 저 장면에서의 대사는 "X발 사탄 X끼가...!"다. 훗날 전요환이 하는 짓을 보면 제 3자 입장에선 둘 다 사탄이지만.]또한 그 안기부 요원이 마지막으로 전요환의 집무실을 방문한 이후 전요환이 분노에 차서 컵을 집어던져 십자가 옆에 맞춰버리고 화를 내는 장면도 나온다. 이 때 포도주가 벽에 튀어 십자가가 피에 젖는 것처럼 연출한 것도 일종의 미장센을 이용한 복선이다. 이렇게 벼랑 끝에 몰리자 자신을 모르는 곳이 필요해서 찾아다니던 도중 눈에 띈 게 바로 [[수리남]]이었고 수리남으로 건너가 마침 [[쿠데타]]로 정권을 잡게 된 델라노 장군과 손 잡게 되어 수리남에 그대로 눌러앉아 [[코카인]] 밀매업계의 대부가 된다. 한국과 거리가 멀고[* 당시에도 [[미국]]이나 [[프랑스]] 또는 [[네덜란드]] 경유를 통해 가야 했으며, 항공료도 무지막지하게 비쌌다.] 인지도도 낮고, [[범죄인 인도조약]]도 체결이 안 된데다가 이제 막 쿠데타로 정권을 잡아서 막대한 정치 자금이 필요한 델라노 장군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 모든 조건이 다 들어맞았다. 그러던 와중 수리남에서 막 사업을 시작한 인구와 응수를 한국 코카인 밀매 확장의 시범 케이스로 삼으려 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국정원이 그를 잡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게 된다. 국정원과 [[강인구]]의 끈질긴 공작 끝에 결국 [[미국 마약단속국|DEA]]와 국정원의 협동수사에 걸려 체포당하는데 [[칼리 카르텔]]과 손 잡은 것도 있고 해서 DEA측이 먼저 조사를 다 마치고 한국으로 보내기로 하며 데려간다. 그렇게 신을 팔아먹으면서 무소불위의 악행을 일삼던 인물이 국정원과 DEA의 총 앞에서 겁에 질려 울먹이다시피 하면서 "I am a [[목사|pastor]]!"라고 싹싹 비는 장면과, 본인의 사업 파트너로 생각했던 구상만이 국정원 요원 [[최창호(수리남)|최창호]]로서 직접 본인을 체포하자 멘탈이 붕괴된 표정을 짓는 장면들이 백미. 이후엔 한국으로 이송돼 1심에서 10년 형을 선고받는다.[* 참고로 이 인물의 실제 모델인 [[조봉행]]도 10년 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실제 모델인 [[조봉행]] 이상으로 극중에서 이 인간이 [[은혜로교회 피지섬 신도 감금사건|목사를 사칭하기까지 하며]] 저지른 악행이 보통 악행이 아닌지라, 10년 감빵 생활은 너무 솜방망이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불만도 적지 않았다. 단 실제 모델인 조봉행은 결국 옥사함으로서 어느정도 대가를 치렀다.] 에필로그에선 항소를 한 후 자신을 찾아온 최창호에게 강인구에게 준 [[박찬호]] 선수의 싸인볼을 돌려달라고 한다. 강인구는 전요환이 늘 그랬듯 짝퉁을 준 줄 알고 애들 보고 가지고 놀라고 줘버린 상태였는데, 그건 또 전요환이 가장 아끼는 진짜배기 싸인볼이었던 것이었다.[* 실제로 박찬호 선수가 이 드라마를 보고 SNS에 진짜라고 인증하여 작중 설정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박찬호의 진품 사인볼임이 확인되었다.] 극중 이 인물이 가짜 유물[* 이순신 장군의 보검으로 소개한, '일휘소탕 혈염산하'가 박힌 검과 대한민국의 보물로 위장한 자개옷장을 선물로 준다.]로 수리남 대통령을 매수하고 [[박지성]] 선수의 싸인을 위조한 축구공과 유니폼을 콜롬비아 [[칼리 카르텔]]의 핵심인물에게 건네 호감을 산 걸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하다. 이 사인볼의 클로즈업으로 드라마가 마무리된다. 사지에 던져넣어 개처럼 부려먹고도 보상금도 제대로 못 준다며 머뭇거리는 국정원에 비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진짜배기를 다른 인물처럼 사업성 목적이 아니라 단지 기분 내켜서 자신의 행운의 상징과 같았던 걸 넙죽 선물한 걸 보면, 전요환이 인구를 믿었을지도 모른다는 암시가 대비되어 기묘한 느낌을 주는 장면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