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자레인지 (문단 편집) ==== 미국 ==== 레이시온이 처음에 판 전자레인지 '레이다레인지'는 높이 약 1.8m, 무게 340kg에 마그네트론 장치를 냉각시키기 위해 별도의 수냉 장치도 있었고 가격도 당시 미국인의 '''3년치 봉급'''[* 당시 미국의 1인당 GDP는 1737달러였다.]과 맞먹는 5000달러[* 2024년 환율로 '''69600달러'''에 달한다.]라 가정에는 전혀 보급되지 않았다. 최초의 원자력 상선 NS 사바나호[* [[https://www.fmkorea.com/best/5409163635|참고자료]]]에 설치된 전자레인지가 현재까지 남아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Microwave_oven#/media/File:NS_Savannah_microwave_oven_MD8.jpg|사진]]을 보면 초기 전자레인지는 단순히 큰 것을 넘어 '''거대'''한 전기오븐 수준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954년 2000~3000달러[* 2024년 환율로 약 24000~35000달러에 달한다. 당시 미국의 1인당 GDP는 2412달러로 1년치 봉급과 엇비슷한 수준이었다.], 1955년 1295달러[* 2024년 환율로 약 15000달러에 달한다. 당시 미국의 1인당 GDP는 2578달러로 반년치 봉급 수준이었다.]로 가격을 대폭 낮춰도 가정용이라 하기에는 너무 크고 비쌌기에 보급이 잘 안 되었고, 쓰인다고 해도 주로 식당 등에서 요리용으로 쓰였다. 그러나 아마나 냉장고가 사업권을 이어받은 후인 1967년 가격을 495달러[* 2024년 환율로 4460달러에 달한다. 당시 미국의 1인당 GDP가 4357달러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한달치 월급보다 약간 나은 수준으로 가격이 낮아진 셈이다.]로 낮추고 '싱크대에 놓을 수 있을 정도로' 크기도 줄인 본격적인 최초의 가정용 전자레인지가 만들어졌고,[* 당시 별칭은 '레이다레인지(Radarange)'였다. [[https://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08/1023/IE000974983_STD.jpg|당시 사진(흑백)]] [[https://twitter.com/RetroNewsNow/status/1664805379664904194/photo/1|당시 광고(컬러)]]] 전자레인지가 세계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은 가격이 500달러대에 다다른[* 사실 1967년에 비하면 가격은 별 차이가 없었지만 당시 미국의 1인당 GDP가 11674달러로 성장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저렴해진 70년대 후반~80년대에 이르러서였다. [[https://www.wired.com/2010/10/1025home-microwave-ovens/|참고자료]] 다만 과거에 전자레인지가 적게 팔렸던 이유에는 비싼 가격과 큰 크기 외에도 대중들의 거부감도 한몫했다. 일본에서는 "왜 차가운 요리를 따뜻하게 하거나 냉동식품을 해동하는 기기에 높은 돈을 지출해 구입할 필요가 있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세였으며,[* 때문에 전자레인지 제조사는 전자레인지를 만능 제조기인 것처럼 광고해 판매량을 늘이고자 했지만, 1975~1976년에 당시 일본의 유명 생활지 '삶의 손길'에서 전자레인지를 혹평하는 특집 기사를 써서 일본인(특히 고령층) 사이에 전자레인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잡았다. 물론 시간이 지나며 편리함, 핵가족화, 냉동식품과 레토르트 식품 보급 때문에 전자레인지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었지만.] 70년대 미국에서 출시된 전자레인지에서 허용량을 웃도는 마이크로파가 검출된 것 때문에[* 일본에서도 70년대에 조리중에 문을 열면 순간적으로 강한 전자파가 새는 기종이 전체 기종의 40% 정도였다고 한다.] 전자레인지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자리잡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