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자책 (문단 편집) === 불법 복제 === 전자출판물의 최대 단점이자 여전히 많은 출판사가 전자책 출간을 꺼리는 결정적인 이유이다. 전자매체의 특성상 종이책보다 복제가 쉽다는 특징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데, 특히 글자로만 구성된 전자책은 용량이 작은 편이 많기 때문에 불법 복제로 퍼지기도 손쉬운 편이다. 물론 종이책도 일일이 타이핑하거나 스캔하여 인터넷상에 퍼뜨리는 [[복돌이]]들은 존재한다. 그러나 이미 데이터화 되어 있는 전자책이라면 인터넷에 퍼지는 건 더욱 빠를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SNS으로 공유하기 기능을 이용하여 텍스트를 통복사하는 경우도 있다. [[스캔본]], [[텍스트본]]을 만들어 공유한다든지... 이런 문제들로 인해 DRM이 적용되어 정작 구매자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한 조아라, 리디 등 많은 업체들이 불법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앱에서 캡쳐, 스크린샷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및 국회도서관 역시 원문보기 뷰어에 마우스 우클릭 방지 등의 조치를 취한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도 불법 복제를 번거롭게 만드는 선에서 그칠 뿐이다. 전자책 복제를 완전히 차단하는 건 불가능하다. 앱에서 스크린샷을 못하게 해봤자 pc 환경에선 씨알도 안 먹히고, 우클릭 방지나 더 나아가서 텍스트를 이미지로 출력하는 등의 방법을 써봤자 인터넷에서 ocr 오픈소스 가져와서 이것저것 만져주면 텍스트 복제 프로그램 정도는 얼마든지 만들어진다. 물론 텍스트를 그대로 복사해서 가져오는 거에 비하면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그냥 프로그램 돌려놓고 밥을 먹든 잠을 자든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활자를 반듯반듯 보기 좋게 출력해주기 때문에 인식률도 끝내준다. 게다가, 이렇게 한번 무단으로 복제된 전자출판물의 완전한 데이터가 일반에 공유되기 시작하는 순간 인터넷망을 타고 불특정다수의 이용자에게 확산하는 것을 막는 것이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해보려는 경우에는 거점을 해외에 설치하여 국내법망을 교묘하게 회피하는 경우가 많아, [[웹툰]]과 [[웹소설]] 또는 [[영화]]나 [[OTT]]의 불법이용에 대해 사법기관이 아예 손을 놓다시피 하고 있는 것처럼 전자책이라고 예외는 없다. 실제로 이러한 우려는 사실로 밝혀져, 최근 [[알라딘]]에서 서비스되는 전자책 중 근 '''100만여 권'''에 달하는 데이터가 복제되어 [[텔레그램]] 등지에서 횡행한다는 정황이 드러나 출판계가 발칵 뒤집히는 일이 있었다. 알라딘에서는 5천여 종의 전자책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는데, 여전히 명확한 규모가 집계되지 않아 그 규모가 상당함을 엿볼 수 있다. 게다가 한번 이렇게 플랫폼이 털려서 방대한 양의 전자책 데이터가 유출될 경우, 그 피해를 보상하는 가장 결정적인 기준은 누구에게 얼마나 유포되었느냐가 기준인데, 일단 전자데이터는 원본이 있으면 그것을 복사를 하든 스캔을 하든 별의별 방법을 동원해 무한정의 복제품을 만들어 유포할 수 있는 데다가, 설령 원본만 돌아다닌다 하더라도 원본이 어디까지 확산되었는지 모든 네트워크를 파악하는 것은 아무리 IT기술이 발달했다 하더라도 불가능에 가깝다. 그리고 그 데이터가 무한정으로 유포가 되었을 때 도착한 이용자가 과연 그것을 불법 이용하였는가, 아니면 어쩌다 잘못 클릭해서 이상한 페이지로 빠졌는데 거기서 잠깐 노출이 되었는가 하는 식으로 또 기준이 갈리기 때문에, 실제 범죄자들이 유죄를 받더라도 손해배상의 부문에서는 피해자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보상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정말 많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위한 어마어마한 시간 낭비는 덤이다. 결론적으로, 전자책은 종이책에 비해 불법 복제에 훨씬 더 취약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