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장식 (문단 편집) == 단점과 쇠퇴 == 전장식은 장전 과정 자체가 현재의 총기 장전에 비하면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었다. 덕분에 총알 넣고 화약 넣는다든가, 장전을 두 번 한다든가, 꽂을대를 꽂아놓고 그냥 쏜다든가,[* 샤프 시리즈 드라마 1편 사프의 라이플에서는 패트릭 하퍼가 꽂을대를 꽂아놓고 발사해서 꽂을대로 프랑스군을 사살하는 장면이 나온다.] 불발인데 그것도 모르고 계속 몇 발이고 다져넣는다든가 하는 별의별 개그가 전장에서 난무하고는 했다. 게다가 장전 실수가 좀 커지면 발사하는 순간 폭발해서 사용자와 주변을 [[팀킬]]하기도 했다. 더군다나 전장총은 구조상 연발 구조가 어렵고, 화약과 탄체를 따로 넣고 다져주기까지 해야 하므로 발사속도가 그렇게 좋지 못했다. 이 단점을 무마하기 위해 전장총 시대 초기에는 총병이 창병의 보호를 받으며 안전하게 장전하다가, 군사 패러다임이 화기로 넘어가면서부터는 그냥 다수의 사수를 동원한 탄막 형태로 운용하게 된다. 덤으로 이 방식을 사용하면 한번 장전할 때마다 조준을 다시 해야한다. 총의 경우에는 총구를 사용자쪽으로 끌어당겨서 꽂을대로 쑤시기 놀이를 해야 하며, 포의 경우에는 후술하겠지만 포 자체를 움직여야 하는 경우가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그래도 느려진 발사속도가 더 느려진다. 이런 공통적인 문제점 외에도 포의 경우에는 장전할 때마다 포미쪽에서 포구쪽으로 장전수들이 재빠르게 움직여야 했고, 함포의 경우나 협소한 공간에 포가 있거나 적의 사격을 받는 경우에는 '''엄청나게 무거운 대포를 일정 거리 이상 인력으로 밀어서 후진시킨 다음, 장전하고 다시 인력으로 전진시키는 개뻘짓'''을 해야 했다. 그나마 초탄 발사 후에는 발사 반동으로 포 스스로 후진해오기 때문에 일이 좀 줄기는 했지만 덤으로 포신이 너무 길면 재장전 자체가 힘들어질 뿐더러 제대로 장전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포신도 단포신이 될 수 밖에 없었으므로 사정거리나 위력의 확대에 큰 걸림돌이 되었다. 총기류의 경우는 훨씬 더 곤란한 점이 많았다. 우선 크기가 줄어들다보니 재장전시 포에 비해 더 정밀한 손놀림을 요했다는게 1차적 문제였고, 역할 분담이 가능한 포와는 달리 총기류는 보병 개개인이 도구 소지, 장전, 사격, 발사 등 모든 부분을 알아서 해야했기 때문에 포에 비해 보병 개개인의 숙련도가 많이 필요했다. [[추노]]의 [[업복이]]급으로 쏘는 것은 상당한 숙련은 물론 사격자 스스로 엄청난 센스를 필요로 하는 수준이다. 더군다나 탄피배출구가 없는 구조상 한번 장전된 탄약을 제거하는게 무척이나 힘들었다. 앞으로 쏟으면 되지 않나 싶겠지만 그걸 막기 위해서 탄포 껍질을 채워넣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그래서 굳이 장전된 탄약을 제거해야 할땐 그냥 허공에 쏴버렸다. 그나마도 화약이 멀쩡할때 이야기지 쐈는데 불발이 났을경우가 대참사였다. 이러면 총구로 일일이 꺼내야 하는데 전쟁터 한가운데, 그것도 전열에서 그짓을 하고 있을 시간적 여유는 없었고 게다가 머스킷의 불발율은 매우 높았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였다. 그래서 불발이 난 병사는 간단한 조치 후에도 격발이 되지 않는다면 [* 플린트 락 같은 경우 점화 성공률이 꽤 낮은 편이라 다시 쏘는것만으로 다시 나갈때가 많았다.] 전열 이탈을 허가받았지만 실제로는 주변 전사자의 머스킷을 이어받기 마련이였다. [[매치락]]-[[플린트락]]-[[퍼커션 캡]] 식으로 격발기구의 개량이 수백년에 걸쳐 이루어지고, 종내에는 [[강선]] 및[[미니에 탄]]의 채용으로 정확성을 높였지만, 전장식은 장전이 오래 걸린다는 점 때문에 화력 투사에는 한계가 있었고 실질적인 운용은 아무리 발전된 형태의 전장식 총기라도 화승총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은 [[미니에 탄]] 라이플을 가지고 있었지만, [[정족산성]] 전투에서 조선군을 화력으로 압도할 수 없었고, [[남북전쟁]]에서 수많은 전투들이 100m 이내에서 전열보병들이 일제사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결국 [[탄피]]가 개발되면서 일일이 재장전을 할 필요가 없어지고, 대신 사격 후 남는 탄피를 총기 밖으로 빼주어야 했기 때문에 총기의 구조에 상당한 변화가 가해지면서 [[후장식]] 총기들이 개발되었고, 이후 전세계 많은 국가들이 후장식 총기들을 채용하고 지금까지도 사용하면서 전장식은 그 자리를 잃고 서서히 사라져갔다. 다만 현대에도 전장식 포가 남아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박격포]]다. 물론 현대의 박격포는 과거와는 달리, 포탄에 추진약과 뇌관까지 붙여서 장전하므로 과거의 전장식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화약을 부어넣고 다지고 할 것 없이, 그냥 포탄을 올바르게 집어넣기만 하면 알아서 공이가 포탄에 달린 뇌관을 작동시키기 때문에 발사가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