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쟁/행동지침 (문단 편집) ==== [[서해 5도]]를 비롯한 도서 지역 ==== 북한군은 유사시 서해 5도를 점령하기 위해 엄청난 준비를 하고 있다. 물론 우리 군도 호구는 아니라서 엄청난 대비를 하고 있고 실제 점령에 성공할 가능성은 많지 않으나 북한군의 위협이 그나마 제일 큰 지역인 것은 맞으므로 북한군이 어찌어찌 섬을 점령했다고 가정하자. 북한군이 섬을 점령한 이상 다른 지역에 비해 그 점령이 오래 갈 가능성이 크다. 전면전일 경우 한미연합군은 우선 휴전선 주변의 전투에 신경쓰느라 당장은 섬을 탈환할 여력이 없을 것이며 국지전이더라도 국민 피해를 우려해 작전이 지연될 것이다. 북한의 목적은 아마도 섬 주민들을 인질 삼아 뭔가 협상을 하려는 것이 될 가능성이 높다. * '''주요 물자와 식량, 귀중품은 찾기 어려운 위치에 저장, 숨겨둘 것.''' 북한군 점령 하엔 제대로된 의식주를 보장받지 못할 공산이 크고, 민가 약탈(현지 보급)이 이루어질수 있다.[* 빼앗는 입장에서 특이하게 여기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양의 식량이나 금품만 내어주는 것이 낫다. 전부 다 숨겨버리면 의심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군이 섬을 재탈환하더라도 다 뺏기고 나면 무슨 소용인가? * '''적을 자극할수 있는 물건 역시 찾기 어려운 위치에 숨겨두거나 여의치 못하면 파기할 것'''. [[대한민국 정부]]가 발행한 표창, 상장, 채권 등의 문서나 전역증, 예비군복, 군생활을 하면서 찍었던 전역 기념사진, [[태극기]] 같이 북한군의 무력 도발을 유도할 물건들은 되도록이면 눈에 띄지 않게 해야 한다. 주택의 경우는 천장의 빈 공간이나 마당 화단 등 적의 수색이 극성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법한 곳에 숨겨두면 되지만, 아파트의 경우는 모두가 함께 생활하는 공동주택이니만큼 개인만의 공간을 마련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문제. 문서나 천과 같이 변질이 쉽게 이루어지는 재질의 경우는 두꺼운 비닐에 싸서 서늘하면서도 통풍이 어느정도 이루어지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정 여의치 못할 경우 미련없이 없애 버려야 하는데, 이때는 문서의 경우 상대방이 내용을 유추할 수 없게 소각하거나 잘게 찢어 없애버려야 한다. 태극기나 군복과 같이 천 재질은 타다남은 잔해가 발견되는 일이 없이 마지막까지 주의를 기울이고 남은 재와 잔해는 물을 뿌리거나 발로 비벼 없애버린다. 소중한 것을 잃는다는 것은 애틋하고 분통이 터질 일이지만 이성이 마비되는 전쟁이라는 상황 속에서는 어쩔수 없다. 적의 점령 하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런 물건들이 발각된다면 점령기간 동안 생활이 피곤해질 것이며 운이 나쁘면 목숨까지 빼앗길 것이다. * '''절대 저항하지 마라'''. 말 그대로 절대 저항하면 안된다. 무엇보다 북한군 자체가 자체 보급도 힘든 상태인지라 사기도 떨어져 당나라 군대처럼 민가를 약탈할 가능성이 크다. 병사들이 시가지로 흩어질 경우에는 지휘관의 세세한 통제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북한군 수뇌부의 의도가 무엇이건 간에 대민 피해를 막기도 어렵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애초에 해병대가 패배하고 섬이 점령됐다면 할 수 있는 저항도 없다. * '''숨지 마라'''. 숨어있다가 발각된다면 상대가 죽일 의도가 없더라도 어느 쪽 군에게든 깜짝 놀라 사살되는 수가 있다. 적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굳이 나가 돌아다닐 건 없지만 산에 숨거나 하지 말자. 단 강간과 민가 약탈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이다. * '''웬만하면 시키는 대로 하라'''. 괜히 말을 안 들었다가 본보기로 살해당하는 수가 있다. 지금은 1950년대가 아니니 북한군이 시키는 일을 했다고 처벌받을 일은 없다. 한국전쟁 당시 벌어진 [[보도연맹]]원이나 부역자 집단 처형은 이제는 국가권력의 불법 행위로 단죄받았다. 시내에 입성한 북한군이 주민들을 모아놓고 [[협박|사상교육 비스무리한 것]]을 한다면 아무 말 하지 말고 고개나 가끔 끄덕이면서 수긍하는 척을 하며 따르자. 부득이하게 대화를 하게 된다면 되도록 짧게 자연스러운 자세로 대답위주로 이야기하고, 적을 자극할수 있는 언행을 피하고 말투나 어휘력 문제로[* 한국에서는 [[두음 법칙]] 같은 이질성에 대한 교육, [[평안도]] 위주 북한 사투리에 대한 미디어의 과장된 묘사가 심해 주민들이 이런 요소에 민감하다. 다만 [[문화어]], [[개성시]] 인근 사투리는 서울말과도 차이가 크지 않은데 이것도 한국 사회에 잘 안알려져 있어 북한말을 자신이 왜 알아듣냐고 오해가 생길 정도다. [[오청성]]의 사례처럼 고향 말투를 쓰고 주위에서 남한 사람으로 착각하는 반대의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함경도 사투리]]도 교육되지 않아 생소하기에 조선족 말투나 경상도 말투로 오해받는다. 의사소통 문제라면 북측에서 인터넷 등 현대 문물을 잘 모르는 것이 크다.] 짜증이나 화를 내서 성질을 건드려서는 안된다. [[이승복|소신을 지키다가]] [[끔살]]당한 뒤 반공투사로 추앙받고 가해자인 북한군 병사나 군관이 그 대가로 처형 당하거나 일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들, 이미 죽은 마당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마찬가지로 미처 숨기지 못한 물건이나 식량을 북한군이 발견하고 빼앗겠다고 할 때도 협조적이지도 반항적이지도 않은 태도로 그냥 주면 별 일 없이 다음 집으로 갈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또 너무 협조적으로 구는 것[* 단순히 병사 한 사람과 친해져 고향이나 가족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부터(한국전쟁 때 이런 상황이 자주 있었다.) 나서서 지역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던지, 시키지도 않은 김정은 만세 삼창을 한다던지, 더 나아가 북한측으로부터 인민위원장 등 감투나 보상을 받는다던지.]도 영 좋지는 않다. 국군이 지역을 탈환한 후에 주변의 고발로 [[부역자]]로 찍힐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전쟁]] 때 부역자로 몰려 국군에게 처벌받은 사람들 중에도 상당수가 이렇게 정말 적의 편을 들고 싶지 않고 일단 모면하기 위해 부역을 했다가 주위의 고발로 처벌받았었다. 그러니 '''항상 중간만 가라'''. * 북한은 주민에 대한 상호감시체계로 악명이 높은데다가 점령지 내의 불만을 억누르기 위해 [[생활총화]]나 궐기 대회등의 주민 동원, 인민반, 규찰대와 같은 감시체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점령지의 경우 주둔군이 없는 장소라도 정치적인 이야기는 삼가고 점령당국에 대한 불만 역시 되도록이면 나타내지 않는 것이 좋다. * 만일 당신이 적에 의해 저런 직책을 맡게 되었다면 점령당국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밉보이지 않을만큼 '''요령껏''' 처신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수복직후 가장 먼저 군경에 출두해 사실을 알리자. * 단 점령 초기에 항구 주변에 있어 배를 타고 빠져나갈 수 있다면 어떻게든 나가자. '''섬을 벗어날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가족이 아직 섬 안에 있다면 가족에게로 돌아가는 것이 여러모로 더 나은 선택일 확률이 높다. 잘못하면 [[이산가족]] 된다!''' [* 실제로 한국전쟁 때 수많은 사람들이 이랬다가 그대로 영영 이산가족, [[실향민/대한민국|실향민]]으로 살게 되는 신세가 되었다. 전쟁이 곧 끝나리라 생각하고 가족 중 일부만 38선 너머로 피난갔다가 그만, 그게 영 이별이 된 것이다] 이 문서에서 수차례에 걸쳐 언급되었듯이, 북한군은 우리를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북한의 패배는 시간문제이므로 길어야 몇 주 안에 섬을 점령한 북한군은 도주할 것이고, 민간인 입장에서는 결국 그 시간을 어떻게 잘 넘기느냐가 관건이다. 가족을 떠나 나만의 확실한 안전을 도모하는 것보다, 고통스럽겠지만 가족과 함께 그 시간을 지혜롭게 잘 넘기는 것이 나은 선택이기 쉽다. 물론 그러다가 (상부의 지시이든, 그냥 굶주려서 약탈하다가 일이 잘 안 풀려서든)전쟁범죄가 자행되어서 민간인을 무차별 학살하는 일이 터지거나 혹은 후퇴로조차 차단된 패잔병들이라서 어차피 소탕/사살될 것이라 비관하고 남은 폭탄이나 포탄류들로 민간인들을 끌어안고 자폭해버리거나 하는 등의 모종의 이유로 가족째로 혹은 더 나아가서 마을 째로 몰살당한 사례도 역사상 없었던 건 아니니 '''본인의 생존을 최우선시 하여 여생을 그리움과 죄책감에 시달리며 피폐하게 살아갈지, 죽든살든 끝까지 가족과 함께할 지는 알아서 판단할 것.''' 실제로 승산이 도저히 없고 퇴각도 불가능한 상태에 빠진 적군이 교회 같은 큰 건물 하나에 해당 마을의 민간인들을 모아서 강제로 밀어넣고 마지막에 같이 들어가서 불을 지르고 수류탄을 대량으로 까서 자결한 사례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후퇴 과정에서 주민들을 [[학살]]하는 이들도 인류 역사상 더러 있었다. '''북한군은 대량학살을 자행할 확률이 매우 높다.''' 이런 사항들을 지키며 조용히 버티다가 국군이 섬을 탈환하거나 협상을 통해 석방되거나 육지에서의 전황이 완전히 뒤집어져 북한군이 자진 항복할 때까지 기다리자. 어차피 북한군도 전쟁에서 진 다음 전범으로 잡혀 일생을 감옥에서 보내거나 [[김정은]]의 뒤를 따르고 싶어 환장한 작자는 별로 없을 테니 아무 이유 없이 주민들을 해칠 가능성은 낮다. 물론 자신들이 거기서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면 그걸 숨기기 위해 학살을 할 가능성은 오히려 높아진다. 그럼에도 옛날 [[6.25 전쟁]] 때 북한의 우익 학살 때처럼, 겉으로 합법적으로는 대우하는 척 하면서, 북한군이나 보위부, [[사회안전부]] 및 부역자 등 좌익 자경단 등을 통해 암암리에, 또는 대놓고 학살하는 등의 행위를 방조하거나 조장, 진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예비역 간부 출신이나 [[탈북민]], [[실향민]] 가정, 공무원 가정, 정당인, [[한국자유총연맹]] 소속이라면 점령 즉시 학살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