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주시/음식 (문단 편집) === [[메밀국수]] / [[콩국수]] === [[콩국수]]는 전주 시민들에게 [[전주비빔밥]]보다 더 친숙한 향토음식으로 뽑히는 음식 중 하나다. [[콩국수]]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전주시]]의 콩국수는 설탕을 넣어 달달한 [[전라도]]식 콩물에 시커먼 메밀면을 말아먹는 독특한 형태다. 설탕이 들었기 때문에 괴상한 맛일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걸쭉하고 달달한 [[두유]]를 먹는 느낌이라 궁합이 상당히 괜찮다. 정작 전주 토박이들은 소금간만 쳐서 먹는 다른 지역의 콩국수를 어색해 할 정도.[* 거짓말 같지만 진짜다. 외지에서 설탕 없냐고 따로 물어볼 정도. 사실 전주만 이런게 아니고 전라도 지역 출신들은 대부분 이런식으로 먹는다.] 메밀면을 주로 쓰는 것은 기존에 [[메밀국수]](소바)를 잘하는 집들이 콩국수를 하면서 면을 돌려쓴 결과라는 설이 있고 실제로 콩국수 맛집이 메밀국수 맛집인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하지만 확실한 것은 알 수 없다. 메밀국수 역시 전주에서는 여름 음식으로~냉면보다 더 대중적인 편.[* 전주가 다른 도시들에 비해 [[냉면]]이 성행하지 않지만 그걸 메밀국수에 밀린다고 말하기엔 애매하다. 아래 '기타' 참조.] 전주 사람들은 메밀국수라는 순화어보다는 '소바'라는 [[일본어]]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꽤 오래 전부터 대중적으로 먹어왔기 때문인 듯하다. 추천 음식점은 남부시장 근처 '진미집'. 여름에는 [[메밀국수]], [[콩국수]]를 주로 팔고 겨울에는 [[콩나물국밥]], 선지국밥도 파는 곳이다. 여름에는 콩국수나 메밀국수 한 그릇으로 우주를 볼 수 있다. 참고로 불고기를 전문적으로 파는 진미집도 있다. 중앙시장 소재[* 여기도 맛집인데, 기사들을 상대로 양념한 삼겹살을 연탄불로 구워 파는 곳이다. 삼겹살과 김밥을 같이 주문해 상추에 싸서 먹는 걸로 유명하다. 매콤한 맛 때문에 기사 외에도 찾는 사람들이 있다. 포장마차 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전부 앉아서 먹는데, 그런 분위기가 좋아서 오는 손님들이 많다.] 상호가 같으니 주의하자. 다만 진미집은 전주시민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강하게 나뉘는 업소이다. 아무런 요청도 하지 않았을 때, 국수가 상당히 단 편이기 때문이다. [[전라도]]식 콩국수에는 원래 [[설탕]]이 들어가는데, 진미집은 그 중에서도 좀 많이 달게 설탕을 넣으므로, 단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설탕을 빼달라고 하자. 메밀국수도 육수가 좀 달고 진한 편이다. 겨울 한정으로 판매하는 우동도 나름대로 별미. 관광객들이 꼽는 단점이라면 주차장이 좁고 주차공간도 별로 없어서 길거리 주차를 하는 차들이 많다는 점. 오래된 노포로 영화의 거리 인근에 있는(삼백집에서 가깝다) '가본집'도 유명하다. 이곳도 콩국수, 메밀국수가 주 메뉴이고 물론 맛도 있지만, 오랜 단골들은 [[우동]]과 [[짜장면]]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짜장면은 흔한 중국집 스타일과는 좀 다른 '옛날 분식집 짜장면' 스타일인데 이게 묘하게 중독성 있다. 콩국수는 시간을 잘 맞추어 가면, 믹서기에 방금 간 콩국물을 넣은 국수를 맛볼 수 있다. 가게를 새로 깔끔하게 단장하여 이전하고 중화산동, 송천동 등지에 분점을 냈는데 맛은 예전 작은 분식집 시절만 못하다는 평가가 좀 있지만 여전히 전주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업소이다. 일요일은 쉰다. 이전하기 전에는 [[짬뽕]]과 온소바도 했었는데 요즘은 하지 않는 듯. [[메밀국수]]를 먹고자 한다면 금암광장 태평양 수영장 근처 태평집도 맛있다. 진미집이 넘쳐나는 관광객 때문에 맛을 잃고 현지인들에게 외면 받을 때 진미집의 예전 맛을 그대로 재연하여 진미집 주방장이 나와서 차렸다는 소문이 났었던 곳. [[가쓰오부시]]보다는 [[멸치]]육수의 깔끔한 맛이 도드라지는 타입인데 진미집과 비슷하지만 진미집보다는 좀 더 마일드한 느낌의 육수. 요즘은 진미집보다 태평집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예전에는 좁고 낡은 건물이였지만 2013년경 이전하여서 공간도 훨씬 넓어지고 깨끗해졌다.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금암소바도 현지인들이 손꼽아주는 소바 맛집이며 진미집 금암분점도 가까운 곳에 있다. 60년이 넘었다고 알려진 전통의 노포인 '서울소바'도 전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업소이지만 가격대가 다른 가게보다 높은 편이다. 맛은 은은한 [[가쓰오부시]] 향이 뚜렷하고[* 의외로 국내의 소바 가게들은 [[가쓰오부시]] 대신 [[멸치]]나 디포리 육수를 베이스로 삼는 집이 많다. 좋다 나쁘다보다는 스타일과 취향 차이.] 노포다운 연륜이 있는데 특히 '옛날에 먹던 소바 맛' 그대로라고 좋아하시는 어른들이 많다. 메뉴는 소바 하나 뿐이고 늦가을부터 초봄까지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 중화산동에 본점이 있는 전주 시내 소규모 프랜차이즈인 '황제면가'는 중화산동, 아중리, 송천동, 평화동 등 주로 외곽의 거주 밀집지에 소재하여 관광지로 많이 찾는 시내에서는 접근성이 별로 안 좋은 편이지만 맛이 좋아서 인근 시민들이 많이 찾는 업소. --내수용-- 맛집의 기본 소양이기는 하지만, 면도 직접 뽑는 기계를 뒀고, 면소다를 쓰지 않으며, 소바 육수도 직접 우려내서 뽑는데 진하고 제대로 된 육수맛을 낸다. 콩국수 콩국도 진한 콩물에 콩가루 뿐만 아니라 기타 견과류를 첨가해서 맛이 매우 풍부하다. 부메뉴인 왕[[만두]]와 겨울 한정 메뉴인 만두가 들어간 동태탕 또한 인기메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