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투광 (문단 편집) == 상세 == 원래 오리지널 전투광이라는 호칭은 정형화 된 링 안에서 규칙대로 싸우는 격투기, 즉 [[스포츠]]나 무도가에게 붙이는 호칭이 아니다. 보통 [[총]]과 [[칼]] 같은 생사가 오가는 [[무기]]를 사용한 전투, 룰이 없는 인간 날 것 그대로의 전투에 임하는 인간들이 전투광의 원초적인 속성에 해당한다. 때문에 현대사회에서 자신이 전투광이라고 자칭하는 인간은 단순히 주먹질 몇번하고 코피 터트리는 맨손 싸움질이 마치 전투인 것 마냥 착각하는 부류로 대부분 [[허세]]를 부리는 경우거나, 사춘기 특유의 감성이 안 좋은 의미로 폭발한 [[중2병]]이 대부분. 자신이 진짜 전투광이라고 생각하려면 '''단순히 주먹질로 사람 패는걸 넘어서 실제 폭탄이 떨어지고 옆 사람의 사지가 찢어지는 전쟁터를 누비며 무기로 사람을 죽일 때 희열을 느껴야 한다.''' 그러니까 태권도 대회 몇번 뛰었다고 "아 내가 전투를 사랑하는구나!" 하는 [[잼민이]] 같은 생각은 집어치워라. 다만 "전투의 격렬함은 마약과도 같아서, 종종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로 중독된다."[* 뉴욕 타임즈의 종군기자이자 이라크 특파원이며 저널리스트인 크리스 헤지스의 저서인 War Is a Force That Gives Us Meaning에서 인용한 말이며, 이 말을 인용한 작품이 [[허트 로커]]다.]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 현실에서도 실제로 존재한다. 전투를 여러 번 겪을수록 위험성과 도덕적 책임감에 대해서는 무감각해지고 엔돌핀이 급격하게 솟아 흥분 상태만 남게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중동에서의 미군 같은 경우 장비와 훈련의 압도적인 질적 차이로 상대와의 교전비가 말도 안되게 벌어졌기 때문에, 일부 병사들은 실제로 전투를 스포츠처럼 받아들이기도 했다. 관련 다큐를 보면 웃으면서 전투를 수행하는 병사들의 모습이 나온다. 조금만 잘못다루면 캐릭터 뿐만 아니라 등장 작품, 작가 성향마저도 좋게 봐줘도 중2병, 나쁘면 군국주의 싸이코패스 소리듣기 딱 좋은 속성이지만, 조금만 더 어둡고 진지한 방향으로 '''평화부적응'''이란 관점에서 다루면 의외로 현실에도 넒게 보이는 현상이다. 주로 [[미군]] 같이 실전 전쟁을 겪을 일이 많은 군대나 나라와 사회 자체가 군국주의화된 경우 한순간의 판단에 삶과 죽음이 오가는 전장에서 전우들이랑 서로 의지하며 자신이 살아 있고, 스스로의 존재 의미를 확인하다가 이런 위험 속에서 보여지는 삶의 의지, 긴장감 같은건 하나도 없는 일상 민간 사회로 복귀해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오히려 현역 시절을 그리워하는건 비단 창작물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자주 생기는 현상이다. 그리고 이런 경우는 현실에서나, 이런 현상을 현실주의적으로 심도있게 다룬 창작물에선 거의 빠짐없이 안좋은 방향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이 1, 2차세계대전 참전자들의 회고록 중에서도 전장에서 온갖 사선을 넘어드는 고생을 하고 오니 집안, 민간 사회에선 전장만큼 치열한 경험도 못해본 기성세대, 가족한테서 평소에는 무신경하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지적이나 훈계를 듣고 갑자기 '''저 X끼가 뭘 안다고 플랑드르 평원에서 사람 죽이고 온 나한테 꼰대질이냐'''란 식으로 살인적인 충동, 분노가 치솟아올라 이를 억누르는데 고생했다는 내용도 많다. "베트남에선 난 전우들과 서로 등을 지켜주며 백만불짜리 군사기기를 다루었는데 여기 빌어먹을 사회에선 주차장 관리직도 못한다!!!"라고 절규한 [[존 람보|람보]]의 사례를 떠올려보자. 전형적인 평화부적응 사례에 해당한다. 실질적으론 [[PTSD]]의 한 종류라 봐도 무리가 없고, 여기서 조금만 더 잘못나가면 전역 군인들이 마약에 빠지고, 노숙자가 되고, 군대에서 배워온 무시무시한 살인기술로 범죄자가 되고, 전역 장병들이 이렇게 사회의 밑바닥을 떨어지는걸 본 민간 사회는 벌집이 되는 월남전 시기 미국식 막장이 되기 딱 좋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현실에서도 전역장병의 정신건강 관리, 사회 재적응 과정에서 사후처리가 그토록 중요한 것이다. 그나마 현대 미군이 참전이후 부상/전역장병들의 멘탈케어에 신경을 쏟는데 가장 앞서고 있으나 완벽하지 못한데다 다른 나라들은 말할것도 없이 열악한 것이 현실. 동양권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인지도가 높은 전투광으로는 다름아닌 '''[[아수라]]'''가 존재한다. 대놓고 싸움을 좋아하는 막장 기믹이 달린 탓에, 인륜을 저버릴 정도의 전투광 캐릭터들에게는 흔히 '''수라'''란 비유가 사용된다. [[야차]]가 [[두억시니]]와 결합해 변질되어 버린 의미를 가지게 되는 한반도권에선 '''[[야차]]'''라는 말이 주로 쓰인다. 일본권에서는 [[오니]]도 쓰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