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절판 (문단 편집) == 특징 == {{{-2 ※ '''절판''' 문서이지만 절판 도서의 일부 특징인 희귀본에 대한 서술도 혼용되어 기재되어 있으므로 읽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 장서 수집가 및 [[책벌레]] 입장에선 비극 그 자체인데, 책을 구입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과 사고싶은 책이 있는데 절판되어서 못사는 사람에겐 가히 사형선고와 비슷한 충격을 주는 소리다.[* 일부 출판사는 재고는 없지만 판권을 아직 갖고 있는 책에 대해서는 요청이 있을 경우 소량 인쇄가 가능한 디지털 인쇄를 통해 인쇄해주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 출판사는 POD(주문형 인쇄) 서비스를 통해 판권을 아직 갖고 있는 책들을 계속 판매하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옵셋인쇄로 대량 인쇄한 기존 인쇄 도서의 정가보다는 비싼 가격으로 판매한다.] 단순히 재고가 없는 상태인 품절과는 달리,[* 다만 개요에 서술된 바대로 인터넷쇼핑몰의 시스템 상황에 따라 품절 표시는 사실상 절판을 의미하는 표시로 쓰이기도 한다.] 출판사가 판권 만료 등의 이유로 공식적으로 증쇄를 중단한 상태로 시중의 재고도 모두 소진되어 '''더 이상 책이 나올 가능성이 없는 상태'''. 설령 재고가 모두 소진되지 않은 상태라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판권이 만료된 경우 출판사는 판매를 지속할 수 없기 때문에 서점에 풀린 재고도 모두 수거해 폐기한다.[* 폐기하지 않고 [[판매]]하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유통]]하는 것은 불법이다.] 간혹 팬들의 서명운동 등으로 재출간 되는 경우도 있으나 계약을 새로 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극히 드문 사례다. 작품이 재조명되거나 후속작이 나올 경우 계약을 새롭게 해서 재출간 되는 경우는 드물지 않은 편이다. 상술된 바처럼 판권 기간이 만료되어 절판된 책을 판매하는 것은, 판권 만료 이전과 똑같은 책을 파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해적판을 판매하는 행위'이므로, 이미 절판된 책을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새 책으로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도서관]]을 가서 찾아보거나, [[중고거래]]나 [[알라딘 중고서점]] 같은 중고서적 체인점, [[헌책방]] 루트를 통할 수밖에 없다. 전자책 시장이 조금씩 성장해 기본적으로 인쇄판과 전자책판이 같이 출간되는 경우가 많아져, 인쇄판이 절판되더라도 전자책은 남는 경우가 조금씩이나마 발생하고 있다. 전자책 시장 발전의 직접적인 영향은 아니지만 간접적인 영향이라고 보면 된다. 종이책은 판매부수가 아니라 발행부수 즉 인쇄하는 부수로 인세를 지불한다. 즉 증쇄를 중단해 절판된 종이책이라고 하더라도, 전자책 버전은 증쇄와 관련이 없는 매체이므로 '''실제 판권 계약기간'''이 끝날 때까지 판매가 가능한 것이다. 종이책이 주는 물성을 느끼는 재미는 없겠지만, 내용이나마 접할 수 있으니 독자에게는 다행인 셈. 또한 학술서의 경우 출판사 쪽에서 PDF 파일이나, 마이크로 필름 형태로 주요 도서관에 보관하기도 한다. 국립중앙도서관도 주로 오래된 장서들을 전자책 형태로 공개한다. 당연하지만 전술한 바처럼 전자책도 판권 계약기간이 끝나면 판매를 종료하고 애초에 전자책과 종이책을 동시 발간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구매 범위에 들어있는 책이 있다면 미리미리 발간 시점에 맞춰서 체크하는 수밖에 없다. 절판된 책을 합법적으로 구하기 어려워서 불법[[스캔본]]을 뒤져보는 경우도 많은데 정말로 희귀한 책이라면 애초에 스캔본이 있을 확률이 적어서[* 스캔은 기본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하든지 간에 책에 손상을 준다. 희귀본일 수록 손상을 걱정해 스캔을 하지 않는 편이며, 스캔을 하는 경우라면 아예 실물 책의 보존을 포기하고 기록을 남기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둔 경우가 많다.] 이마저도 구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절판된 책은 가격이 정가보다 어느 정도 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희소성이 있는 책(인기가 많은 책, 학술적 가치가 높은 책)은 프리미엄이 붙어 정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팔린다. 절판 후 시간이 많이 지나 해당 책을 갖고 있는 사람이 줄어들수록 귀해지므로 가끔 원래 가격의 '''10배 정도 또는 그 이상'''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절판되고 시간이 어느 정도 이상 지나야 책값이 비싸지는 것이 당연하다지만, 절판되는 즉시 값이 치솟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일부 판매상들이 책을 대량으로 사들여 가격을 통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책은 절판 후 짧은 시일 내에 5~10배 이상의 값을 호가하는 경우도 흔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고가에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분실하거나 실수로 훼손했는데[* 물에 젖거나 일부분을 잃어버리는 등 심하게 훼손되어 열람에 지장이 생기면 변상을 해야 한다.] 그 책이 절판되었을 경우 도서관 규정에 따라 어렵사리 중고거래를 통해 구해서 도서관에 변상해 주는 경우도 있지만 구하지 못할 경우 당시 정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대로 현금 변상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가치를 지닌 다른 도서로 변상해야 하니 지갑은 무사하지 못한다. 책의 희소성에 따라 정가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보상해야 할 수도 있다. 책이 처음 찍혀 나왔을 당시와는 상당한 시간차가 있을 것이므로 물가 차이도 간과할 수 없다. 보는 것만이라면 오래된 [[만화방]]이나 국립중앙도서관 같은 국가대표도서관, 규모가 크거나 역사가 비교적 오래된 공공도서관에도 있는 경우도 있지만 공공도서관이나 학교도서관에서도 제적(폐기)처분이 될 시[* 책이 낡아 심하게 훼손되면 대부분 폐기된다.] 영영 볼 수 없으며, [[만화책]]의 경우 한국만화박물관 만화도서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만화의 집, 국중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나 자료정리, 폐기, 실전될 시 볼 수 없다. 소장을 하고 싶다면 위에 언급했듯 따로 수고를 해야 한다. 아예 시리즈 자체가 절판인 경우도 많지만 시리즈에서 특정 몇권만 재고가 빨리 소진되어 절판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는 특별히 그 권수가 빨리 절판되었다기 보다는 다른 권수의 물량이 덜 팔리고 남아있다고 보는게 맞다. 이런 식이다 보니 시리즈 초반부는 절판인데, 후반부는 신간으로 계속 팔리고 있는 상황도 부지기수다. 권수마다의 판매량 추이가 비슷하다면 후속권이 신간으로 나왔다고 해서 이전 권수들을 증쇄하는 것은 재고가 남아돌 리스크를 지는 일이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출간되는 시리즈일 수록 이런 경우가 쉽게 발생한다. 증쇄가 거듭되다가 중간에 2판 이후로 판 갈음을 하여 내용에 변화가 생길 경우 귀중한 기준 자료가 되기 때문에 초판을 소장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매니아들도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초판 1쇄만을 소장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매니아도 있는데, 시기적으로 가장 빠른 1쇄라는 상징성에 큰 무게를 둔 경우라고 보면 된다. 초판 특히 그 중에서도 초판 1쇄는 발행부수가 적은 책을 수록 희소성에 무게를 두어 수집가들의 수집 욕구를 더 불태우게 만들기도 한다. 판권 기간 만료에 의한 절판이 아니라 재고 소진으로 인한 [[품절]]인데, '판권 기간 만료로 절판된 것'으로 [[착각|잘못 알려진]] 책의 경우, 드물게 창고에서 잊혀진 재고가 발견되거나 하여 매물이 생기기도 한다. 사실 이런 횡재를 기대하고 반쯤 도박하는 심정으로 전국의 [[서점]]을 들쑤시는 수집가들도 적지 않다. 갈곳 다 돌아봤는데도 끝내 구하지 못하면 절망감은 2배가 된다.--제발 이럴 시간에 출판사에 문의를 먼저 하자--[* 출판사에 문의하면 계약기간 만료로 절판인 건지 아니면 계약기간은 남았는데 재고가 소진되었을 뿐인지 알 수 있다. 상술된 내용처럼 판권 기간이 만료되어 절판된 것이라면 시중에 책이 정상 판매가 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만약 판권 기간이 만료된 것인데 창고에서 발견되어 서점 주인이 판매를 했다면 이건 어디가서 이야기 하면 안되는 상황이다.] "절판본"으로 직접 인지되는 책들의 공통점은 흔히 '저주받은 걸작'이라 불리는 것들이 많다. 이는 애초에 가치가 없다고 여겨지는 책들의 경우 절판된 것 자체를 인지하지 못해 '절판본'으로 여기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저주받은 걸작' 취급 받은 절판본들의 경우 연재(혹은 출간) 당시에는 이슈성이 없어 별 주목을 끌지 못하다가, 막상 시간이 지나 작품이 완결되고 절판된 뒤에야 그 가치가 재평가되거나 새로이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지는 경우다. 주로 해당 작가가 후속작으로 대박을 쳤을 경우가 가장 많다. 이런 경우는 기존 작품도 다시 재출간 되는 경우도 많다. 그 외에도 나라에서 [[금서]](禁書)로 지정되어 판매중지로 절판이 되었다거나[* 지나치게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책, [[역사 왜곡]] 등 잘못된 지식을 주입시킬 수 있는 책이 금서가 된다. 권위주의 국가의 경우 국가 권력이 직접 출판을 금지하면서 금서가 되지만,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경우 법원의 출판금지 판결로써 금서가 된다.], 뒤늦게 [[미디어 믹스]]된 작품이 성공한 경우에도 원작이 절판본이라면 프리미엄이 붙는다. [[대학교]] [[교수]]들, 특히 [[인문계]]열에서 수업교재나 참고도서로 지정하는 책 중에서는 유난히 절판된 책들이 많다. 상업적 가치가 적은 학술서적이 잘 안 팔리는 일이야 전세계적 현상이지만 한국은 유난히 토양이 척박해서 나온 지 조금만 지나면 그대로 절판 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그래서 오늘도 수많은 인문학도들은 눈물을 머금고 [[국립중앙도서관]]으로 달려갈 수 밖에 없다.[* 물론 이런 인문학 강의가 열릴 정도면 [[인서울 대학교]]이거나 [[국립대학]]일텐데 그 정도 대규모 [[종합대학]]은 학교 [[도서관]]에서 찾으면 어지간한 건 있다. 민속원같은 경우 홈페이지에서 주문 출판을 해준다. 하지만 출판사에서 증쇄가 없거나 대학도서관에도 없는 경우는 얄짤없이 국립중앙도서관/국회도서관으로 직행해야 한다. 하지만 저자가 살아있을 경우 <한국의 성곽>(손영식 저, <한국 성곽의 연구>의 개정증보판)처럼 개정증보판을 내거나, <우리 역사의 하늘과 별자리>(김일권 저)처럼 자신의 연구에 관련해 통합/후속 연구서를 내놓는데, 이럴 때는 그나마 책을 구하기 수월하다. 해외 원서의 경우에도 종교 경전/서적의 경우 교단에서 자체적으로 돈을 들여 번역/출간하기도 한다.] 이런 책들은 단체로 불법 제본하는 수밖에 없다. 절판본 전체를 제본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걸리는 위법행위지만 국내 시장환경상 그다지 강력하게 잡아내려는 분위기는 아닌 편이다. 당장 전국 대부분의 대학의 복사실만 가도, 교재로 정한 절판된 책을 교재로 쓰기 위해 교수들이 자기가 소장한 책을 맡기고 제본 판매를 신청해놓으면 학생들이 가서 구입해 수업하는 경우는 흔하고, 원칙적으로 책 전체 제본이 금지된 국공립 [[도서관]]의 경우도 제대로 된 복사실을 갖춘 경우에는 곧잘 전체제본을 해주거나 원래 책의 형태와 다르게 분권 제본을 해준다. 당연하지만 어느 경우이든 유료이며 컬러 복사까지 신경써서 해주는 경우는 없다. 디지털 카메라 유행 이후에는 도서관 직원들 몰래[* 엄밀히 말해 몰래할 필요가 없다. 서점과 달리 업무방해 행위가 아니며 서점조차 간접적인 법적 근거나 직접적인 도덕적 근거를 제외하면 촬영을 막을 '''직접적인''' 법적 근거가 부족한 점을 감안할 때, 도서관에서의 촬영은 더더욱 몰래할 이유가 없다. 도서관에서 제지를 한다면, 셔터 소리 때문에 방해가 되기에 제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말로 기를 쓰고 제지를 한다면 후술된 각주 내용에도 있듯이 도서관 측이 불법 제본으로 수익을 내고 있어서일 가능성이 크다.] 촬영을 해가기도 한다.[*주의 '도서관 측의 제본'은 명백하게 저작권법 위반이며 불법이다. 카메라나 휴대폰을 촬영하는 행위는 오히려 그 자체로는 저작권 위반이 아니며, 그것을 2차적으로 공유하면 문제가 된다. "책 한 권을 그대로(통째로) 제본하면 법에 걸리지만 부분 복사는 가능하기 때문에 분권 제본은 괜찮다"라는 이상한 주장이 대학가나 수험가에 돌기도 하는데 어불성설로, 부분 복사가 문제가 안되는 경우는 판매를 하지 않고 개인이 유통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복사를 할 경우 뿐이다. 그 외 어떤 식으로든 유통이나 판매가 결부되어 있다면 전체 제본이든 분권 제본이든 부분 복사물이든 간에 모두 저작권법 위반이다. 이런 소문이 도는 이유는 대학가, 수험가, 학원가에서 저작권법 위반을 저지르는 당사자인 사서들이나 강사들이 면피용으로 만든 거짓말이 관습적으로 이어지다가 정설처럼 오해되는 경우라고 보면 된다. 고소 당하기 싫으면 몰래 하고,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결코 대규모로 이뤄지는 행위에 가담해서는 안된다.] 최근에 국립중앙도서관은 매년 1번씩 오래된 장서 수백~수천권을 스캔한 후 업로드해주니 조금 나아진 듯하나, 경우에 따라 전체공개, 협약 공공/대학도서관 공개, 관내 공개 등으로 나뉘어져 있어 접근상 장벽이 생긴다. 물론 단순 절판본이 아니라 저작권이 소멸되거나 기증된 희귀본들에 해당하는 케이스라고 봐야한다.[* '''절판이나 절판본과는 전혀 관계가 없지만''' 유사한 경우라 서술하자면, 논문의 경우 [[RISS|학술정보연구서비스(RISS)]]나 복사대행업체 같은 곳에서 논문/학술서 복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이마저도 비싼 편. 대부분의 대학교 도서관에서는 RISS와의 협약을 통해 일정 건수에 대하여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