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점감요격작전 (문단 편집) === 전력차와 생산량 차를 고려하지 않은 작전 === 말이 점감요격작전이지, 결국 기본은 다방면에서 상대를 계속해서 공격해 잔출혈을 조금씩 조금씩 쌓아 그것을 큰 피해로 만들고, 그렇게 피해가 누적된 상대의 본진을 밀어버린다는 작전이다. 어떻게 보면 [[게릴라]] 전법과 상통하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그것도 상대를 잘 봐가면서 해야 효과가 있다. 전투를 하게 되면 적만 일방적으로 팰 수는 없고 당연히 아군의 손실도 생긴다. 비록 아군이 압도적으로 이긴다 가정해도 탄약, 연료, 생필품 등의 자원, 그리고 병사들의 사기와 같은 정신적 자원 또한 계속해서 소모된다. 이렇게 되면 방어전이라는 차이만 있지 [[공세종말점]]이 온 거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게릴라 전법에서 '현지인과의 동화 및 현지인의 게릴라 합류'를 중시하는 것이다. 제대로만 된다면 정부군은 꾸준히 손해가 생기는 반면 게릴라 세력은 오히려 병사가 늘어나고 게릴라에 동조하는 현지 주민들이 정부에 소극적, 반항적 태도를 보이게 되면서 정부군의 세력이 급감하기 때문이다.[* 마오쩌둥은 "인민은 바다요, 유격대는 물고기다"라고 비유하면서 침략자들을 인민의 바다에 빠뜨려야 한다고 설파했다.] 하지만 점감요격작전은 기본적으로 [[남방작전]]등과 맞물려 '침략자 일본군에게 극도로 적대적인' 지역에서 행해지게 되므로 당연히 현지인의 동조 따위는 바랄 수가 없기에 이를 무마하기 위한 비전투적 소모까지 떠안게 된다. 반면 미군은 '해방군'이 되므로 현지인의 협력을 받거나 적어도 적대적인 인식을 받지는 않게 된다. 즉 득보다 실이 훨씬 컸다. 설상가상으로 위의 요소가 없다고 쳐도 장기전으로 갈수록 일본군이 더 큰 손실을 입을 것은 당연히 예측가능하다. 이미 일본의 인구 자체가 식민지 전체를 포함해도 미국의 인구보다 적었으며, 공업생산량 또한 처참한 수준이었다. 인구는 미국의 절반수준, GDP는 미국의 1/5~1/7 수준이었으며, 제철량만 보더라도 미국의 1/10에 불과하였다. 자원수급의 용이성은 말할 것도 없다. 당장 일본은 석유가 없어서 미국을 공격했다. 일본의 기본적인 국력 자체는 프랑스와 비슷한 수준은 되었지만[* 이것도 프랑스가 1차대전의 영향으로 본토가 쑥대밭이 되었기 때문에 이 만큼 떨어진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부국이자 산업대국인 미국을 상대하기엔 너무나 턱없이 부족했다. 일본에겐 애석하게도 미군은 한참 전에 이러한 [[소모전]]의 논리와 "없는 자"의 점감요격작전의 한계를 꿰뚫고 있었다. [[남북전쟁]] 당시만 봐도 [[로버트 E. 리]]의 남군이 화려한 전술과 전력교환비, 기동전략으로 [[율리시스 S. 그랜트]]의 북군을 농락했지만 북군은 압도적인 생산량에 기반해 남군이 쉬거나 보충하지 못하도록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고 그 와중에 [[윌리엄 테쿰세 셔먼]]이 후방 초토화작전을 벌이면서 남군은 결국 패했다. 기본적으로 일본군의 점감요격작전도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그리고 '''애초에 미국은 소모전으로 [[미국 독립전쟁|독립]]을 이루어내고 [[아메리카 연합국|강적들을]] [[독일 제국|물리치며]] 초강대국으로 성장한 나라이다.''' 상대를 너무 잘못 골랐다.[* [[베트남 전쟁|그리고 아이러니 하게도 몇십년 후 미국은...]]] 점감요격작전이 혹여 효과를 발휘해도 미군이 압도적인 물량을 통해 함대결전을 할 주력을 구성하고 강력한 보조전력을 구성해 단호한 공세를 벌여 점감요격작전에 사용되기 위해 분산된 일본군에게 지속적인 손실을 강요한다면 일본은 함대결전을 위해 계속 점감요격작전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이미 점감요격작전에 사용될 병력이 제 구실을 못하기 때문이다. 일본은 자신들의 상대가 미국이라는 것부터 우선적으로 감안해야 했던 셈이다. 그나마 독일처럼 프랑스를 삽시간에 병합하고 할 수 있었다면 상황은 더 나았겠지만 애당초 독일과 프랑스는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다.''' 일본해군이 바다로만 이어진 미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은 없었거나 매우 적었을 것이며 실제로도 태평양 전쟁에서 섬이 아닌 미국 본토에 일본군이 상륙한 전적 자체가 없다.[* 알류샨 열도에 교란작전을 위해 상륙하기는 했다. 그러나 본토라고 하기에는 미안할 정도였으며 그 조차도 자진 철수했다.] 상대 본토 타격도 못하고 상대의 생산력을 줄일 시도는 더더욱 꿈도 못 꾸는 상황이었으니 백번 양보해서 점감요격작전이 성공해 봐야 일본군은 조만간 패망의 길로 빠져들 운명이었다. 점감요격작전을 게임으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적이 한타 뛰러 달려온다. 1. 암살자 챔프로 원딜이나 서포터 등 물몸을 암살한다. 1. 적을 잘라먹은 상황에서 5:4, 5:3 한타를 열어서 이긴다. 1. 승리한다. 일단 이론상으로 방어전이라면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애당초 1명이 짤렸다면 정상인은 한타를 포기하고 물러난다. 즉 2가 성공한 시점에서 3은 성립될 가능성이 적다. 물론 적의 한타를 분쇄한 것만으로도 시간을 끌 수 있지만, 문제는 상대가 미국이다. 시간이 지나면 미국은 물량을 쫙쫙 뽑아내니 1초가 흐를 때마다 일본의 승률은 쭉쭉 낮아진다. 즉 일본이 미국과 승리하려면 최소한 하와이를 점령하고 우주방어를 펼치든, 태평양의 광활한 바다에서 미군과 대등할 정도의 숫자로 잠수함이나 육상항공기 등으로 우주방어를 펼치며 무한 잘라먹기를 해야 한다. 당연히 [[중일전쟁]] 등 [[양면전쟁]] 상황에선 싸우면 안 되고, 되도 않는 [[함대결전사상]] 따위는 때려치워야 했다. 게다가 이런 전략도 미국이 먼저 선제공격을 하고 일본이 방어하는 상황에만 적용된다. 더럽고 아니꼬워도 숙여주면서 때리는 놈이 지칠 때까지 버티면 미국의 납세자들이 선거로 미국 정부를 응징하므로 전쟁이 일본의 의향을 조금이라도 반영하는 식으로 간신히 끝날 가능성이라도 눈꼽만큼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진주만 공습]]으로 제대로 된 [[선전포고]] 없이 기습선빵을 때려서 미국 시민여론에 찬전주의를 퍼뜨린 순간... [[너는 이미 죽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