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교회 (문단 편집) ==== 삼위일체론 ==== [[파일:external/oodegr.co/filioquediagr.jpg]] 589년 톨레도 교회회의에서는 '''[[니케아 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에 수정을 가했다.''' 기존에는 [[성령]]이 [[성부]]에게서 발현한다고 되어 있었으나, 톨레도 교회회의에서는 [[예수|성자]]의 위격 또한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래 '성령께서는 성부에게서 발하시니'라고 되어 있던 것을 '성령께서는 성부와 또한 성자에게서 발하시니'라고 수정하였다. [[라틴어]] 신경에서 '또한 성자에게서'를 뜻하는 것이 'filioque('filio(아들에게서)'+'que(또한)')'라는 단어이기 때문에, 이것을 [[필리오퀘 문제]]라고도 부른다. 로마는 레오 3세 때는 교의적으로는 찬성하나 신경 수정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었고, 11세기에는 교의적 차원과 신경 수정에 둘 다 찬성했다. 동방 교회에서는 이 수정을 서방 교회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여겨 크게 분노했다. 서로의 입장이 팽팽히 갈리는 가운데 타협안은 이루어질 수 없었고, 두 교회 간의 사이에는 불화만이 오갔다. 그나마 현대에 들어와서는 화해 일치의 시도가 있어왔다. 교회일치적 관점에서 니케아 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을 같이 외우기도 하는데, 이 경우 '성령께서는 성부에게서 발하시니'라는 신경을 기준으로 한다. 왜냐하면 가톨릭이 반대하는 것은 '성부'''에게서만''' 발한다'는 명제이지, '성부'''에게서''' 발한다'는 명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즉 가톨릭에서 본래의 공의회 신앙고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학적인 당연한 결론으로서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하시고'라는 신앙고백 역시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는 형식상 배려의 형식일 뿐이고, 가톨릭은 성부와 성자로 부터 성령의 발출을, 정교회는 성부로부터 성령의 발출을 주장하는것은 변함없다. 다만 정교회가 '성부로부터 성자를 통하여'라는 표현을 쓰지않는것은 아니다. 성령의 활동(경륜)에 있어서는 성부로부터 성자를 통하여 성령이 활동한다는것을 정교회 역시 고백하고 있다. 그러나 니케아 신경의 요점은 '성령의 기원'이지 '성령의 활동(경륜)'이 아니다. 이미 가톨릭과 정교회 사이의 차이가 너무 커져서 필리오퀘 문제에서만의 합의만으로는 분열을 완전히 해소하기가 어려운 상황은 맞다. 그러나 필리오퀘 문제가 결코 가벼운 문제라고 말할수만은 없으며, 그리스도교 신학의 근본이 되는 삼위일체를 다루기 때문에 (최소한) 동서방의 신학에 간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건 명백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