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교회 (문단 편집) ==== 성공회와의 관계 ==== 현대에 가톨릭과 성공회의 관계가 매우 복잡한 것처럼, 정교회와 성공회의 관계 또한 신학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매우 복잡하다. 우선 과거 정교회와 가톨릭 양측 일각에서 성공회를 사도전승 교회로 인정할 수 있을 것인지를 논의하고 검토한 바가 있었는데, 당시 성공회가 여성 사제직을 허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유야무야 됐던 일이 있었다. 당시도 그렇고 현재도 그렇고 양측 모두 사회적/종교적 여성의 지위와는 상관 없이[* 당연히 둘 다 여성을 포함한 모든 인간이 신의 피조물이자 한 사회의 주체적 구성원으로서 평등하고 존중받아야 한다고 여긴다. 사도전승과 관련된 사제직 문제는 이런 사회적 문제와는 다른 종교 내부의 전통 계승의 문제로 해석해야 한다.] 사도전승 교회에는 여성 사제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성공회의 이런 움직임에 당혹감을 표하며 모든 논의를 중단한 바가 있었다. 가톨릭과 정교회 양측 모두 일각에서는 여성에게도 사제직의 길이 열려야 한다는 입장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은 여성 사제직을 가지고 성공회의 사도전승 교회 지위 부여 논의의 가능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을 비판하기도 한다. 또한 정치적 문제도 정교회와 성공회의 관계 이면에 존재한다. 이는 성공회의 교세는 영국을 비롯한 영연방 국가들과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고, 정교회의 교세는 많은 경우 러시아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빈번한 영미권과 러시아 사이의 정치적, 군사적 갈등에 종교 갈등이 끌려오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영국과 영연방 국가들, 미국의 정교회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나 러시아의 성공회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는 이런 정치적 갈등의 심화에 따라 더욱 심화되고 확산되는 경향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정교회 신자들에게 성공회에 대해 물어본다면 대부분의 경우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으며, 관심을 가지더라도 상술한 열교의 이미지, 특히 [[앵글로색슨]]인들의 입맛대로 뒤틀린 뭔가 맛이 간 개신교로서 성공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강하다. 반면 성공회 신자들에게 정교회에 대해 물어본다면,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신자들은 별 다른 관심이 없지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 칭찬과 찬사 혹은 모욕과 경멸의 사이를 오가는 다양한 대답을 들을 수 있다. 워낙 성공회 자체가 고교회파, 에큐메니컬파 등 다양한 면모를 보이고 있기는 하다. 이는 사실 성공회가 신자 개개인이 가지는 신앙과 관련한 관점에 별 다른 개입을 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인데, 마찬가지로 가톨릭에 대해 몰어봐도 가톨릭의 수위권을 인정하는 교회통합론에서부터 교황 적그리스도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답을 내놓는 게 성공회 신자들이다. 그가 속한 교파나 다니는 예배당의 성향 등을 보면 어느 정도 신앙의 방향과 사고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다른 개신교 교단의 신자들과 달리, 성공회 신자들의 성향은 천차만별로 가늠이 힘들기 때문에 친해져서 허울 없이 얘기할 수 있는 사이가 아니라면 가급적 정교회 등 다른 교파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