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구(작가) (문단 편집) == 평가 == 조연들도 확실한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개개인이 꿍꿍이 속을 갖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과정을 상세히 묘사하여 입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내용전개를 보여준다. 다만 각 조연의 개성이 강하고 주인공이 초반에 처절하게 약자다보니,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 휩쓸려 다니는 경향이 강하다. 보통 무협의 절대고수나 판타지의 현자나 드래곤은 초탈한 고고한 면모를 보이는 경우가 잦은데, 정구 작품에선 예외다. 그리스신화의 신들이 오히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것과 비슷하다. 똑같이 이익에 목매고, 질투심과 경쟁심이 있고, 원한은 잊지 않는 등. 그리고 초반의 작품인 엘란이나 신승 등에는 쟝이나 [[주발]], 엔리오 같은 주인공 일행에게 하등 도움이 안되면서 자신의 욕망에만 충실하고 눈치도 없는 인물들이 나오는데, 이상하게 끝에서 잘된다. 왕이 되거나 개방 호법장로가 되거나, 음유시인으로서 명성을 얻는 등. 이에 대한 비판때문인지 주발은 신승 2부에서 방주까지 오르지만 반란으로 사망하고, 신승 2부나 금협기행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인물이 등장하긴 하지만 메인 스토리에 연관시키지는 않는 편이다. 그래서 [[먼치킨(클리셰)|주인공이 짱짱 쎄서 다 쓸고 다니는]] '시원한' 소설을 원하는 장르 독자의 취향엔 부합하지 않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다. 판타지 소설인 엘란을 볼 때는 무협소설을 읽는 것 같다는 평이 많았는데, 반대로 신승에서는 판타지 소설 같다는 평이 꽤 나온다. 클리셰를 벗어난 전개를 하면 외면하는 신기한 독자층 탓이라는 지적도 있으나, 그보다는 당시에 인기있던 정통 판타지나 신무협와 비교되어 나오는 비판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초기작 엘란도 무협적 요소를 섞었고, 신승은 아예 판타지로 간다. 지금이야 별것 아니겠지만 당시 쟁쟁한 명작들이 날리던 시기임을 생각해보면 난잡하게 보이는 것도 당연하다. 작가의 특징에서 얘기한 대로 인물상이 하나같이 속물적이라는 이유로 현실적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무게감이 있어야 할 캐릭터조차 너무 가볍다고 평이 갈리는 경향이 있다[* 이건 작가 특유의 문체 때문이기도 한데, 느낌표(!), 물음표(?) 등의 감정을 나타내는 문장부호가 상당히 절제되어 있다. 위급함, 불안함, 슬픔, 분노를 느끼는 사람이 어조는 평이하고 무감각해 보이니 가벼워 보일수밖에. 다만 극적인 문체를 배제하고 구어체 위주로 쓰는 게 하드보일드스럽다고 좋아하는 독자도 많다.]. 다만 역량있는 작가답게 작품의 중심은 잘 잡혀 있고, 난잡하게까지 느껴지는 초반 부분을 버텨내고 주인공이 활약하기 시작하는 시점까지 진행하면 괜찮은 평가를 줄 수 있다. 복선 회수도 잘 하는 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