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년이 (문단 편집) == 기타 == * 작품 배경이 [[1950년대]] 중반이므로 엄연한 현대물이지만 [[한복]] 차림 때문에 팬들이 [[쿠키]](유료 결제 수단)를 [[강정]] 등의 [[한과]] 이름으로 대체해서 부른다.[* 참고로 <정년이>의 시간대는 1화부터 1956년이라고 나왔으므로 현대([[광복]] 후)이며, [[일제강점기]] 때부터 [[쿠키]]는 이미 있었다. 2021년 현재보다야 이국적으로 느껴지긴 했겠지만, 한국전쟁 이후로 양과업계가 불어나면서 전국적으로 널리 퍼진 신문물이 되었으므로 대다수가 젊은 여성인 주인공들은 쿠키가 뭔지 아주 잘 알았을 것이다.] 정년이가 전라도 사투리를 써서 댓글에 [[서남 방언]]이 많은 것도 특징. 서남 방언을 쓰는 또 다른 여주인공에는 [[고래별]]의 허수아가 있다.[* 단 정년이는 [[전라남도]]([[목포시]]), 허수아는 [[전라북도]]([[군산시]]).] * 작가가 '도다다다-' 라는 효과음을 자주 사용한다. 특히 무대 등장 장면에서 자주 사용되는데, 이 효과음이 들어가지 않은 화가 거의 없다. * [[여성 서사]]를 다룬 작품이고 시대가 시대인 만큼 여성들이 심하게 차별받는[* 작중 패트리샤 킴이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했음에도 주변사람들이 '그러게 남편에게 잘 하지 그랬냐' 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 장면이 나온다. 과거의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의 무지를 보여주는 부분.] 모습에 저항하는 진취적인 여성들에 대한 묘사가 많다. * 여성국극은 그 태동부터 [[페미니즘]]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 당시 [[국악원]]에서 여성 명창들의 권리는 그야말로 밑바닥이었다. [[1940년대]] 말이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낮은 시대였기도 하고, 더불어 지금은 존경을 받는 당시의 여성 명창들이 대개 권번([[기생]] 양성소)를 통해 소리꾼이 되었다는 것 또한 여성 국악인들의 지위를 더욱 낮추는 이유이기도 했다. 초기의 명창들도 1930년대 이전까지는 '''소리꾼'''이 아닌 '''노래 잘 하는 기생'''[* 백도앵만 하더라도 그의 아버지가 명색이 [[양반]] 집안이라는 체면 때문에 지인들에게 "우리 딸은 [[교사]]다"라고 소개했으나, 이후 백도앵이 사범학교를 졸업했으나 교사 대신 국극단에서 일한다는 것을 듣게 된 사람이 "딸이 국극단에서 기생질하는 주제에 거들먹대지 말라"고 망언을 하고 가기도 했다.]으로 인식되었고, 그들이 기생이 아닌 소리꾼으로 인식된 후에도, 그들은 국악원 내에서 남성 국악인들만큼의 권리를 누리지 못 했다. 여성국극을 시작한 여성 국악인 30여명은 당시 국악원과 별도로 1948년 '''여성국악동호회'''를 만들고 같은 해 10월 '''옥중화'''[* [[춘향전]], [[이몽룡]]역 [[임춘앵]], [[성춘향]]역 김소희]를 공연함으로써 여성국극이 시작된 것이다. 기존 [[국악]]계는 당연히 여성국극을 좋지 않게 보았고,[* 정년의 어머니 채공선이 여성국극단을 '사탄 소굴' 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1화에 나온다.] 10여년의 전성기를 거친 후에 여러 이유로 사라지게 된다. * 여성국극을 소재로 하고 있으면서도 작품의 배경년도를 [[1956년]]으로 잡은 것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여성국극은 [[1948년]] 10월에 시작되어서 1953~1955년경 전후를 전성기로 맞았고, 1956년 국산영화 진흥정책으로 인해 [[영화]]사업이 발전하면서 급격히 내리막길로 접어들며 [[1960년대]]에는 사실상 명맥이 끊어진다. 단, 여성국극의 쇠퇴의 원인이 꼭 영화의 발달 때문인 것은 아니다. 그 당시 초기의 여성국극은 시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반항으로써 수준높은 여성 국악인들로 시작하였지만, 여성만 들어갈 수 있다는 한계로 인한 인력 부족 때문이었는지, 국악인이라기보다는 요즘으로 치면 [[아이돌]]같은 모습으로 변모했기 때문인지, 갈수록 국악인으로서의 수준이 하향평준화되며, 이 탓에 실력보다는 스타성을 살려 무대를 구성하고, 그럴수록 실력은 더욱 하향되는 악순환을 낳아가고 있었다. 작중 주인공인 [[윤정년]]은 막무가내로 어떻게든 캐스팅되어 국극단에 들어가는데, 창단 초반이었으면 이런 식의 일면식도 없는 외부인의 유입은 꿈도 못 꿀 일이었다. * 여성국극은 [[1960년대]] 이후로 쇠퇴하고, 여성국극을 시작했던 원년도 멤버들은 대부분 [[국악]]계로 돌아간다. (이 분들은 원래 국악을 정통으로 배웠으니) 가장 선배 격이었던 [[박녹주]]를 포함해서 김소희, 박귀희 등은 [[인간문화재]]로 지정되었고, 그 후로는 제자 양성에 힘쓴다.[* 영화 [[서편제(영화)|서편제]]의 주연배우 [[오정해]]가, 김소희가 직접 가르친 마지막 제자이다.] 다만, 임춘앵은 1960년대까지 여성국극단을 운영하다가 그 후, 일선에서 물러난다. 1화에서 정년이와 함께 여성국극을 보러 간 친구가 "임춘앵이는 인자 한물 갔어야, 매란국극단 문옥경이 몰러?" 라고 했는데, 이때 굳이 임춘앵이라는 이름을 가져다 썼을 정도로 그는 여성국극 최고의 스타였으며, 주로 남자 배역을 맡았다고 한다. 단 친구캐릭터의 주관적인 대사일 뿐 실제 임춘앵은 1960년대 초, 여성국극이 쇠퇴기로 들어설 때까지 최고의 배우로 인정받았다. * 이처럼 배경년도때매 결말이 쓸쓸하게 날거란 추측이많았지만 예상외로 여성국극이 다시 흥행하면서 결말이 마무리됐다. 후기에서 글작가 서이레는 "사실 역사속 여성국극을 닮게 그리되 마지막을 장식하는 국극인 쌍탑전설은 작은극장에서 올리고 사람들이 더이상 찾지않지만 계속 여성국극을 할 것이라는 의지가 느껴지게끔 마무리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그림작가인 나몬이 너무 쓸쓸한 마지막은 아니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고 본인도 쓰다보니 마음이 안좋아져서 픽션 속에서라도 여성국극이 흥했으면 하는마음에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 이름뿐만 아니라 작중에서 나오는 몇 가지 설정에서도 [[임춘앵]]과 비슷한 점이 많다. 매란국극단장 소복과 백도앵이 이모와 조카 사이라는 것은 임춘앵과 김진진이 이모와 조카 사이라는 점에서 가져온 설정으로 보인다.[* 김진진 역시 여성국극 최고의 인기 배우였고, 여동생인 김경수와 김혜리도 여성국극 배우로 참여했다.] 김진진은 임춘앵이 은퇴한 후에도 일선에서 꾸준히 여성국극을 이끌었다. 작중 허영서의 언니인 허영인이 성악가라는 설정이 나오는데, 실제로 임춘앵의 오빠인 임춘수가 성악가였다.[* 임춘수의 호는 '''국보'''인데, 그의 딸인 임경희, 임성희가 1981년 '''국보 자매'''라는 이름으로 가수에 데뷔한다. '나를 나를 잊지 마세요. 머리에서 발끝까지~' 로 시작하는 히트곡 '내 모습이 쓸쓸해요' 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다만, 오빠인 임춘수를 제외한 가족들은 모두 국악인이었다. 아버지 임성태, 언니 임유앵 등. * 문옥경의 거처에 문옥경과 어떤 여자가 [[결혼식]]을 올리는 사진이 있는데, 문옥경이 신랑 차림, 여자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차림이었다. 문옥경은 이 사진을 "열성 팬이 나에게 '꼭 한번이라도 옥경 언니와 결혼사진을 찍고 싶다'고 애원해서 촬영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 또한 실화로, 이와 같은 일은 당시 인기 있는 남자 배역을 맡은 배우들은 수없이 당했다고 한다. 팬레터를 혈서로 써서 보낸 팬도 있었다고. ~~요즘 [[사생팬]]들은 명함도 못 내민다.~~[* 명함도 못 내밀 정도는 아니다. [[빠순이]]라는 신조어가 처음 생겼을 때 활동했던 1~1.5세대 아이돌이 상당히 고생을 했었다. 물론 혈서까지도 똑같이 받았다.(…)] * 국극에서 중요한 표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다양한 몸짓과 자세들을 통해 인물의 성격을 반영해 나타내기도 한다. 등장인물과 그가 연기하는 극중 인물이 오버랩되는 연출은 일품. 무엇보다 전체적인 작화 분위기가 깔끔하고 청량한 여름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깔끔한 선화가 특징인 만화 내 그림체와는 다르게 단행본 표지를 보면 채색실력 또한 상당함을 알 수 있다. * 주인공 정년이의 모델로 [[아가씨(영화)|아가씨]]의 [[김태리]] 이미지를 참조했다고 인터뷰했다.[[https://m.hankookilbo.com/News/Read/202005191863789802|#]] 그리고 드라마에서 실제로 김태리가 캐스팅되며 이미지가 현실이 되었다. * 여러모로 [[네이버 웹툰]]이라기엔 상당히 이질적인 작품이다. 50년대라는 배경, 등장인물 간의 공식 퀴어 묘사, 작화 스타일, 그리고 네이버에 몇 안 되는 격투/판타지 요소 없는 드라마 장르까지 볼 사람만 보는 유료 웹툰과 비슷한 점이 많다. * 2020 올해의 양성평등 문화콘텐츠 상을 수상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 연기를 주제로 하는 만화의 대선배 격인 [[유리가면]]의 영향을 받았다는 평도 있다. 이쪽은 일반적인 연극계를 다룬다. 한국의 여성국극과 통하는 면이 있는 일본의 [[다카라즈카 가극단]]을 주제로 한 만화로는 [[시무라 타카코]]의 <아와지마 백경>이나 사이키 쿠미코의 <[[가극 소녀!!]]> 등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