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노철 (문단 편집) === 코칭 스타일 === 기본적으로 중반 스노우볼링이 깔끔한 밴픽을 대단히 선호한다.[* 이런 과도하게 두루 좋은 조합을 가져가려는 경향이 한국 롤판의 IEM 쇼크로 이어졌다는 해석도 있는데, 그래서 이후 실험적으로 초반 공격적인 상대 움직임에 대처하기 위해 변화를 주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반 오브젝트 관리를 위해 중반 존재감이 강력한 챔프 다수를 가져가는 픽밴성향이 그렇게까지 크게 변한 것은 아니다.] 카사딘이나 코그모같은 왕귀챔프 한두 개를 기용하더라도 이를 매끄럽게 성장시킬 수 있는 서포트 픽들을 다수 가져가서 운영으로 하드캐리 챔프를 키워주는 픽밴사상을 가지고 있다. 한편 ROX 타이거즈 선수들의 챔프폭이 모두 괴물같이 넓어서 가능한 일이기는 하지만[* 정글러인 호진을 제외하면 전부 톱클래스 챔프폭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호진도 판테온이나 자크 등 남들 안쓰는 픽으로 대박을 쳤다.], 한국에서 가장 해외리그에 관심이 많고 솔로랭크나 해외리그에서 흥한 픽들을 빠르게 대회에서 뽑아든다. 패치버전이 늦은 것을 감안해도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롤챔스에서 유행을 선도하는 감독. 룰루 코그모, 베이가 서포터, 빅토르, 말파이트 야스오, 케넨 서포터 등은 대부분 타이거즈에서 시작해 롤챔스의 대세가 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새로움을 추구하면서도 역설적으로 조합 자체는 탄탄한 안정적인 조합을 가져가는 픽밴능력이 탁월하다. 상대 조합과 비교해서 라인전이 크게 불리하지 않지만 상대를 정식한타에서 상성상 완전히 잡아먹는 조합이나, 혹은 2라인 이상의 라인전 상성을 먹고 들어가면서도 한타에서 대등한 조합을 귀신같이 만들어낸다. '''픽밴에서 스노우볼을 굴려놓고 선수들에게 넘겨주는 감독.''' 밴카드도 단순히 OP챔프를 무성의하게 밴하는 것이 아니라 세심하게 쓰는데, 특히 상대 장인형 게이머의 약점을 귀신같이 파고들어 상대 픽밴을 꼬이게 만든다.[* 상대의 OP챔프를 잘라서 캐리력을 억제하는 일도 하고, 상대 게이머의 손발을 잘라서 구멍으로 만드는 일도 한다.] 노페 감독이 해설을 하고 칼럼을 쓰던 시절에 의하면 상대의 좋은 픽은 못가져가게 막고 우리가 잘하는 픽은 가져오는 것이라는데, 말로는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것을 실현하는 감독. 이 픽밴의 최대 피해자는 CJ로, 일단 타이거즈와 붙었다 하면 에이스인 코코가 봉쇄당하고 시작하는데 여기에 추가로 탑에서 스노우볼을 확 굴리거나 한타 조합빨로 그냥 잡아먹어버리곤 했다.[* 그나마 코코가 봉쇄당하면 앰비션과 매라가 분전하곤 했는데 마지막 대결인 준플레이오프에서 앰비션의 폼은 폭망상태였고 매라에게 레오나를 넘겨주면서 완파해버리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CJ는 두 팀의 정글러 폼이 극과 극이었던 서머 1라운드의 2:1를 제외하면 0승 11패를 수확했다(...) 이외에도 LCK 팀들은 다들 픽밴에서 노페 감독에게 크게 피를 본 전력이 있으며 그 SKT조차도 딱 한번이지만 패기의 미드이즈를 앞세워 2원딜 가져갔다 베이가와 막픽 문도에 크게 얻어맞은 경험이 있다. 타팀 밴픽브레인들의 상향평준화와 10밴메타라는 특이점 이후로 밴픽 위주의 지략가형 지도자들이 커리어가 많이 꺾이곤 했는데,[* 서양에서는 가장 극단적인 사례가 H2k 시절 팀의 유럽리그 3위와 2회 연속 월즈 진출 및 2016 월즈 4강, 100T 시절 북미 리그 준우승 등을 기록한 프롤리. 초기 선수 출신의 젊은 코치로 밴픽능력이 뛰어났지만 그 시기부터 스타 선수들에 대한 통솔력은 애매하다는 평이 많았고, 10밴메타+북미 이적 후 팀내정치에 제대로 휘말려 다시 일자리를 얻지 못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노페의 하위호환이다.] 노페도 EDG 시절까지는 선방했지만 LCK 복귀 후 커리어가 급격히 내리막을 걸었다. 그래도 21 IG에서 맺은 인연으로 루키의 V5에 합류했고, 퇴물+亡주 클럽이라던 비관적 전망까지 존재하던 V5의 정규시즌 1위에 기여하면서 모처럼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