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동 (문단 편집) == 사회문화 비평 용어 == 구조적 정동, 정치적 정동이라고도 하며, 여기서는 일반적인 정동 중에서도 '''사회구조적 및 정치적 효과를 갖는 정동'''을 말한다. 정동이라는 단어를 학술적으로 활용하는 [[심리학]] 및 [[사회학]], 비판이론 및 문화비평 담론들에서는 제각기 서로 다른 맥락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구조적) 정동이라는 표현은 특히 [[정신분석학]], 그 중에서도 [[라캉철학]] 등을 배경으로 하는 문화비평 이론가들이 즐겨 동원하는 용어이다. 이때 정동은 말 그대로 '''실재하는 사회적 구조를 가정'''하는 분석 수준(level of analysis)을 갖는다. 따라서 나무위키에 한정하여, 이제부터는 상단의 문단2의 용어는 "개인적 정동" 으로, 구조적 분석 수준을 포함하는 정동은 따로 "구조적 정동" 으로 부름으로써 구분하기로 하겠다. [[갈등론]]적인 이항대립(binary opposition)의 세계관을 상정하는 사회비판 담론의 흐름에서 구조적 정동은 매우 중요하게 취급되어 왔고, 이는 최근의 [[신자유주의]] 및 [[가부장제]]에 대한 비판으로서 즐겨 활용되었다. 이에 따르면 사회구조적 위치와 [[권력]]을 일정하게 점유하는 계급에서는 그들의 위치의 특성을 반영하는 정동을 타자에게 드러내 보일 수 있다. 이는 정동의 본질이 아니라 정동의 사회정치적 효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사라 아메드의 제안과도 상통하며, 사회구조적인 수준에서 이해되는 것이므로 특정 개인이 타 계급의 개인에게 보이는 개인적인 정동과는 무관할 수 있다. 예컨대 하단에 설명하게 될 혐오 정동의 경우, 일반인들이 흔히 생각하는 개인적인 수준의 적개심이 아니라 사회구조적인 억압과 압제를 반영한다. 구조적 정동에는 개인의 정동만큼이나 매우 다양한 사례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가장 자주 이슈가 되곤 하는 [[혐오]]와 [[분노]]를 우선적으로 다루기로 한다. 이하의 서술은 r.1 기준으로 임옥희(2015)의 문헌[* 임옥희 (2015). 주체화, 호러, 재마법화. 김수기 편저, 여성 혐오가 어쨌다구? (pp.47-88). 현실문화, 서울.]을 일정 부분 참고하였다. 더 많은 개관과 [[리뷰]]를 원한다면 문화평론가 손희정(2017)의 《[[페미니즘 리부트]]》, 여성학자 사라 아메드(S.Ahmed)의 《The Cultural Politics of Emotion》 를, 그리고 [[법학]]적 논의를 위해서는 마사 누스바움의 《[[혐오와 수치심]]》 도서를 참고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