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샤오쉬 (문단 편집) === 복벽을 위해 한간이 되다 === 1931년 [[만주사변]]이 발생하자 관동군은 [[선통제]]를 만주국의 수괴로 세우기로 결정하고 공화국 건국을 주장하는 [[장징후이]], [[짱스이]], 국민정부 잔류를 주장하는 [[마잔산]], [[장쭤샹]], [[완푸린]]의 주장을 물리치고 푸이를 집정에 추대했는데 이때 정샤오쉬는 만주국 초대 국무총리 겸 문교부 총장에 임명되었다. 이때 복벽파로부터 국무총리 자리에 눈이 멀어 푸이를 황제가 아니라 집정이라는 해괴한 자리에 올렸다고 욕을 두고두고 먹었다. 물론 정샤오쉬가 이때 손놓고 있던게 아니라서 푸이, 뤼전위 등과 함께 [[도야마 미쓰루]], [[미나미 지로]], [[오가와 헤이키치]] 등에게 복벽을 실시할 것을 간청했고 1932년 2월 16일에 개최된 건국최고회의에서 공화파와 극렬히 대립했다. 1932년 3월 9일, 정부조직법이 발표되고 집정 취임식이 거행되었는데 이때 [[이타가키 세이시로]]가 요구하는 서한에 서명하여 [[혼조 시게루]] 관동군 사령관에게 제출했다. 푸이는 이후 회고록을 통해 반년 후에 그 사실을 알고 정샤오쉬가 독단전횡을 했다고 호되게 문책했다고 주장했으나 정작 그 편지에는 푸이의 서명이 있었다는 게 함정이다. 푸이의 이 서명서는 훗날 [[일만의정서]]의 부속문서가 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1. 만주국은 국방 및 치안 유지를 일본에 위탁하고, 그 경비는 만주국이 부담한다. 2. 만주국은 일본군대가 국방상 필요로 하는 철도, 항만, 수로, 항공로 등의 관리 및 신로의 부설, 개설을 일본 또는 일본이 지정하는 기관에 위탁한다. 3. 만주국은 일본군대가 필요로 하는 각종 시설을 극력 원조한다. 4. 달식명망 있는 일본군을 만주국 참의에 임명하고, 또 그 외 중앙, 지방관서에도 일본인을 임용하며 그 선임, 해직에는 관동군 사령관의 추천, 동의를 요건으로 한다.|| 이는 만주국이 그 잉태 단계에서 일본의 괴뢰국이 될 수밖에 없는 자인이나 다름 없었다. 정샤오쉬는 명색이 만주국 총리대신이나 일본인 총무장관 고마이 도쿠조로부터 턱짓으로 지시를 받는 등 볼품없는 대우를 받았다. 정샤오쉬는 이에 불만을 품었고 만주국 건국의 포부를 묻는 일본인 고문 야노 진이치에게 "나는 고용되어 온 여역자이지 무대 감독이 아니다. 또한 각본도 다른 사람이 쓴 것으로 나는 다만 그 줄거리를 통보받기만 할 뿐이어서 당신의 질문에는 대답할 수 없다."라고 조소했다. 게다가 일본도 일본이지만 기존 만주의 군벌들인 [[짱스이]], [[장징후이]], [[아이신기오로 시치아]] 등의 견제로 인하여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특히 복건성 출신의 정샤오쉬는 만주에 인맥이라곤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