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운찬 (문단 편집) ==== 거시경제론 ==== 본인의 대표적인 저서로서 김영식, 이재원 교수의 공저이다. [[이준구(교수)|이준구]] 미시경제학과 더불어 198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쓰이는 한국 학자가 지은 학부 중급용 교과서이자[* 경제학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거시는 정운찬의 거시경제론, 미시는 [[이준구(교수)|이준구]]의 미시경제학을 한 번쯤은 접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거시경제론의 경우에는 고유의 수리적 접근 때문에 더 쉬운 설명 난이도를 원하는 사람은 박영사의 [[김경수(교수)|김경수]]-박대근 교수 저서나 법문사의 [[김준영(교수)|김준영]] 교수 저서로 접근하기도 했다. 주로 [[행정고시]] 준비생들이 많이 찾는 편이었...지만 사실 행시생들도 2010년대 이후부터 경제학 지식이 탄탄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정운찬 저를 강의없이 처음부터 보는 경우는 드물다. 요즘은 강사 저에 의존하기도 한다.] 5급공채 및 국립외교원 고시생들이 많이 보는 책으로 오랫동안 자리잡았다.[* 웃기게도 MB정부 국무총리 지명을 받을 때 이 책을 태우겠다고 쓴 고시생들도 몇 있었다. 왜냐하면 그의 교과서는 정치적 성향과는 큰 상관이 없었기 때문이다. 단지 그의 정치적 경향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드는 배신감일 수는 있겠다.][* [[김진욱(강사)|김진욱]]은 수험경향에 맞지 않아서 초시생들은 보지마라고 하나, 정운찬 교수의 제자인 [[황종휴]] 강사는 꾸준히 읽기를 권하며 이게 그래도 제일 낫다며 오랫동안 강의를 했었다. [[윤지훈(강사)|윤지훈]]도 읽기는 어렵지만 이거만큼 좋은 책이 없다고 했고 프라임 법학원의 [[장선구]] 강사도 강의용으로 많이 쓴다. 2010년 후반 이전까지는 이준구 미시경제학과 더불어 바이블이였다. 다만 미시의 경우에는 이제는 확실히 김영산 왕규호 저가 바이블의 자리를 차지했다.] 처음에는 단독저서였고 6판에서는 김영식 교수가 제1공저자였으며, 2022년에 이재원 교수가 제2공저자로 추가된 13판이 나왔다. 초판부터 5판까지는 케인즈학파 시각에 따라 일관적으로 쓰여졌으며 수식도 복잡하지 않고 간단한 수식을 넣었으며 설명도 꽤 자세하고 풍부해서 100% 이해와는 별개로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게 어려운 책은 아니었다.[* 오히려 2000년대 초반에는 고려대 세종캠퍼스 경상대학 교수 김기화 저 거시경제학이 범위 측면에서는 넓었다. 그리고 새고전학파의 주류인 Barro 저의 내용이 잘 반영된 [[조하현]] 저도 있었고, 중앙대 [[안국신]] 저도 이 교과서를 보충할 수 있는 좋은 책이였다. 6판 이전의 교재는 이준구 미시경제학의 포지션을 강하게 띠는 책이였다.] 그런데 6판이 나오는 2003년부터 본인의 제자인 [[김영식(교수)|김영식]] 교수와 공저로 작성되었다. 이 때 케인즈학파 내용과 새고전학파 내용이 섞이다보니[* 미국 거시경제학교과서들은 케인즈학파 책과 고전학파 책을 잘 섞지는 않으며 그나마 잘 조화된 책이 맨큐의 거시경제학이다.] 내용 흐름 파악이 어려워졌다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김영식 교수는 새고전학파 중에서도 소수파인 stephen williamson 거시교과서의 내용을 넣느라 새고전학파 주류인 Barro의 견해와는 거리가 멀어지는 한계도 있다.] 게다가 넣어야할 내용이 많다보니 서술도 압축적으로 바뀌고 수식도 복잡해져 가독성이 떨어졌다. 당시 서문에서는 의도한 것이라고 하며 그 때문에 초보가 읽기 어렵다는 평이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그러한 특징으로 행간의 의미까지 읽으면 거시경제학의 실력이 는다는 평도 있다. 7판 이후로 두 학파의 어색한 섞임은 사라지기는 했는데[* [[김준영(교수)|김준영]], 김기화, [[안국신]] 저가 원래는 이런 편제였다. [[김경수(교수)|김경수]]-박대근 저, 이우헌 저, [[이종화(교수)|이종화]]-[[신관호]] 저, 주상영 저 등 다음 세대의 교수들이 집필한 저도 현재 정운찬-김영식 저와 유사한 체계를 따른다. [[조하현]] 저도 3판으로 개정될 때는 비슷한 순서였다.] 책이 처음에 쉽게 읽히지 않는건 11판까지도 똑같았다. 6판 이후에는 하나의 책에 많은 것을 다뤄 빠지는 것이 없는 책으로 평가받았으나 다양한 원서들이 소개되고 점점 교과서가 많아지면서 여기서도 빠지는 내용이 드러나고 있다. 다만 RBC의 해석에서 소수설을 취한 것을 제외하고는 거시경제 교과서 중 오류가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도 국내 경제현황을 소개해주기도 한다. 그런데 타 교과서에 비해 케인즈주의자인 저자 본인의 의견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평도 있다. 제9~11판 교재의 전반부에서는, 최근([[대침체]] 이후) 한국의 대내외적 경제 상황에 대한 정운찬 교수의 견해가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거시경제학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다면 동의할 수 있으며 다른 교재에 비해 특징적인 부분. 내용 자체는 좋아서 그래도 서울대학교 거시경제학 수업에서 많이 쓰이며, 타 학교에서도 원서 못지 않게 많이 쓰인다.[* 성균관대 교수를 지냈던 김태동 전 경제수석도 이 교과서를 많이 썼다.] 9판부터는 김영식 교수가 주도하여 집필하고, 13판부터는 이재원 교수가 주도하는 듯하다. 그래도 7, 8판은 정운찬 본인도 집필에 참가했고 또 고시생을 고려해서 썼다고는 했지만, 김영식 교수가 9판부터는 고시생 의식하지 않고 학교 강의용으로만 의식한다고 쓴다고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9, 10, 11판에서는 순서도 많이 바뀌고[* 2007년 발간된 제8판까지는 수험목적에 적합한 목차인 '입문-총수요·총공급 모형-실업·인플레이션-소비·투자·노동·화폐·자산시장-IS-LM모형과 일반균형-경제성장-경제정책'으로 이루어졌으나, 2010년 발간된 제9판부터는 제1편 제2장 '최근 거시경제의 주요 흐름' 단원부터 냅다 IS-LM 모형이 등판하는 등 불친절해졌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 책을 교과서로 쓰더라도 제8판 순서나 본인이 생각한 순서대로 가르치는 교수·강사도 많으며, 제9~11판을 쓰는 학생들은 책의 앞뒤를 오가며 공부하곤 한다.] 희한한 모형도 많이 들어가서 안 그래도 어려운 책이 더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런데 12판은 수식도 서술도 쉽게 했다고 한다. 이후 이재원 교수도 참여한 13판부터는 서술이 12판보다도 조금 더 쉬워졌다. 그리고 책의 편제도 자연스럽게 바뀌었는데. 3장에서는 경제성장론을[* 사실 10판부터 경제성장론을 앞에 두었다], 4장부터는 미시적 기초를 수록해서 거시경제학의 개별 시장에 대한 이해를, 그리고 경기변동[* IS-LM 모형은 여기에서부터 들어간다]과 경제정책에 대한 주제에 대한 편제로 이어지게 한 편이다. 그리고 5판부터는 연습문제를 넣었는데 처음에는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과 입시문제를 넣다가, 8판부터는 행정고시 기출문제를 많이 넣어서인지 연습문제가 좋다는 평가가 있으며, 따로 파는 연습문제 해설집은 김영식 교수가 작성한다. 해설집은 6판 때부터 김영식 교수가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