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일봉 (문단 편집) === 철거의 관점 === [[조선로동당]]은 그동안 북한 주민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통제해왔고 상징조작을 일상적으로 행해 왔다. 어느 날 갑자기 통일이 현실로 다가온다고 해도, 2600만 명의 북한 주민들이 [[대한민국]]의 질서를 군소리 없이 받아들일 거란 장담은 누구도 할 수 없으며, 통일 직후 사회가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되지 않을 경우에 자칫 북한 정권의 부활을 노리는 잔존 세력들이 [[만경대고향집]]과 이곳 정일봉을 '정신적 구심점'으로 삼아 난립할 가능성이 있다. 백 보 양보해서 정일봉에 새겨진 [[김정일]]의 글씨가 특별한 예술적 가치를 가진다고 해도,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지물을 그대로 방치해둔다는 것은 사회 전체적으로 볼 때 그다지 실익이 없으며, 보존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정치적 판단이 강하게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역사의 편린'이라는 관점은, [[대한민국]] 그리고 [[통일 한국]]이 직면할 엄혹한 현실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나이브한 관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한편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그나마 이미지가 좋았던 김일성과는 달리, 정일봉은 이미지가 썩 좋지 않은 김정일이 만들어 낸 것이기 때문에 철거하더라도 향후 민심이반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철거를 하는 경우, 북한 정권이 바위를 훼손하면서 새긴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복구는 불가능하다. 대신 원래의 명칭인 '장수봉(將帥峯)'으로 환원하는 과정에서 '[[김정일|정일]](正日)'이라는 글자를 파내고 '장수(將帥)'라는 글자를 덧새기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사실상 북한의 체제 선전물인 정일봉의 흔적을 남기는 짓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추진과정에서 신중히 검토를 해야 한다. 또한 '또 다른 [[환경 문제|환경 훼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북한의 행동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문제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