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치교수 (문단 편집) === [[내가 해도 이것보단 잘하겠다]] === 상아탑 속에서 [[개판 5분 전|정치판 돌아가는 꼴]]을 보다못해 박차고 나와서 자기가 한 번 해 보겠다고 나서거나 추대 받는 유형. 이들이 가진 장점이라면 기성정치인에 비해 때가 덜 묻었기에 상대적으로 깨끗하고 사명감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만큼 정치적으로 "순진" 하기에, 부지불식간에 자신이 가진 상대적 강점과 정치적 잠재력들을 여기저기 다 나눠주고 빨아먹힌 뒤 도태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조심해야 할 최대의 장벽은 바로 [[표절]] 시비인데, [[연구 부정 행위]] 항목에도 나오지만 표절시비 자체가 의혹을 통해 프레임을 씌우기는 쉬우면서 대응하기는 극히 어려운 문제이다. 그리고 대중들은 절대 신선하다는 이유만으로 무명인사에게 표를 주지 않는다. 이들이 자주 잊는 문제는, 비유하자면 자신이 정계에 뛰어들면서 정치라는 무대가 시작하게 되는 게 아니라, 한창 공연중인 정치 무대에 자신이 '''난입'''해서 기존의 리듬에 맞추어 춤을 추어야 하는 입장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이들은 살벌한 음모와 야합, 배신과 타협이 오가는 정치판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어리바리하게 굴다가 호감은 호감대로 깎이고 괜히 프레임만 덧씌워진 채 대중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쓸쓸히 마이너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혜성처럼 나타난 신인에게 놀라는 것도 잠시뿐, 기성 정치인들은 곧 그 신인이 자기 편인지 아니면 적인지를 확실히 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신인을 적이라고 판단했다면, 이런저런 의혹과 누명을 씌워서 고립시키거나 퇴출시키는 것쯤은 일도 아니다.[* 더욱이 정치권에서 정치교수를 영입하는 이유는 그들의 전문 지식을 정책에 반영하고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 거의 없고 정치교수가 가지는 대중 호감도 및 영향력을 단순히 이용하기 위한 목적이 강하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교수들이 이론적 지식이 풍부하다 하더라도 각 부처에서 적게는 10년에서 많게는 20년 이상 실전에서 업무를 맡아본 실무진들의 노하우 및 업무능력을 따라가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이 실무진들의 이론지식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그러니 실무진들은 현장은 알지도 못하면서 어줍잖은 이론지식 들이밀며 이래라저래라 하는 정치교수들을 아니꼽게 보게 되며, 정치교수들은 이상과 현실의 벽에 갇혀 별다른 성과도 못내고 여론의 비판만 받다가 다시 상아탑(?)으로 복귀하곤 한다.][* 각 부처의 장관 및 고위직을 정치인들이 맡는 것 역시 자신의 부처의 실무는 전문 관료들에게 일임하고 정부가 각 부처에 요구하는 아젠다(거시적 목표)의 추진력을 높이고 불협화음을 해소하기 위함이 크다. 특히 정부의 관심이 높은 재정/경제, 과학/기술 관련 부서들에 정권 실세 정치인들이 장관으로 가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그리고 지식은 있지만 지혜가 없듯이 자신의 노선이 옳은 행보를 보이는 독선적이고 고집불통이다. 행정경험이 없어 현실파악도 못하고 자신의 학설이 검증도 되지 않았는데 프로모토로 실험하는 매드사이언티스적이기도 하다. 그리고 사고가 오면 허둥지둥하는 등 일처리가 섬세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만일 여도 야도 다 싫은 사람들을 대변하겠다? 그러면 여야 합작으로 '''공공의 적'''이 된다. 유권자의 표라는 파이를 나누는 데 있어서 어찌됐든 기성 정치인들은 기득권층이고, 이들은 자기 밥그릇을 빼앗겠다고 나서는 사람을 좋아할 리가 없다. 그나마 이쪽 저쪽 중 한쪽에 붙기라도 하면 도움을 얻을 수라도 있겠지만, 아예 제3의 노선을 표방한다면 생존 난이도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갈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런 경우에도 자신만의 마스터플랜과 정치적 비전, 이상, 목표를 명확히 하면서 기성 정치계가 관심갖지 않은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그 목표를 위해서는 자신이 가장 적임자이며 그 누구도 자신을 대체할 수 없음을 어필하는데 성공해 단기간에 커다란 세력을 모으는 데 성공하면 충분히 생존할 수 있다. 단지 학문하던 사람이 이렇게 기민한 정치적 움직임을 보여줄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아서 문제일 뿐. 설령 타고난 재능이 있어서 제3의 정치세력으로 안착하는데 성공한 경우에도, 이후 단순히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 목표인 '여야를 전부 타도하는 것'을 달성하는 것은 또 별개의 문제다. 물론 대놓고 [[제3의 위치]]를 표방하면서 기존 여야를 전부 타도하는 것을 대의로 내걸었으면서도 최종적으로 집권하는데 성공했던 [[아돌프 히틀러|이런 사례]]가 있긴 하니까, [[아돌프 히틀러|그]]와 [[나치당|그의 정당]]이 했던 방식을 벤치마킹해서 '자신들을 [[가톨릭 중앙당|만만하게]] [[독일인민당|보는 쪽]]에 붙어 암약하면서 [[독일 사회민주당|다른]] [[독일 공산당|한쪽]]을 완전히 조진 다음, 자신들을 [[가톨릭 중앙당|만만하게]] [[독일인민당|봤던 이들]]에게 [[수권법|방심의 대가를 뼈저리게 치르게끔 만들어주는]]' 식으로 어떻게 가능은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 집권한들 결국 21세기 버전의 [[안토니우 드 올리베이라 살라자르|살라자르]]밖에 더 되겠는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