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치현실주의 (문단 편집) === 외국에 대한 굴종을 주장한다? === 한국 정치권에서는 우파 성향 인물들 중 일부가 중국에 대해서는 고자세를 보이면서도 일본에 대해서는 사대적 태도를 보이거나, 반대로 좌파 성향 인물들 중 일부가 일본에 대해서 고자세를 보이면서도 중국에 대해서는 사대적 태도를 보이는 모순적 상황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은 국가들이 이해득실에 따라서 움직인다고 분석하는 학문이지, 강대국에 굴종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사대주의 이념이 아니다. 진짜 현실주의라면 전략적 상황을 고려하여 한국의 이익을 추구한다. 반대로 강대국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자신들이 강대국이니까 약소국은 까라면 까야한다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것은 정치현실주의와는 한참 거리가 멀다. 이처럼 다른 나라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하고 양보해야 한다는 개념은 정치현실주의가 아니라 [[사대주의]]에 가깝다.[* [[사대주의]]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조선이 했던 사대외교도 이렇게 일방적인 굴종은 아니었다.] 정치현실주의적 관점에서 한일관계를 해석하자면 '중국의 부상과 팽창주의에 맞서 한국과 일본이 연합하여 세력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 정도가 가능할 것이다. 이때 일본과의 관계는 대등한 입장에서 서로의 이익을 위한 협력관계이지 어느 한쪽이 무조건적인 양보를 강요받는 관계가 아니다. 당장 정치현실주의는 보수 언론에서 긍정하는 한국과 일본이 왜 사이좋게 지내야하는지를 잘 설명하기도 하지만 보수 언론들의 극단적인 주장들을 반박할 수 있는 담론들도 꽤 많다. 한편 이는 국내에서 정치현실주의 성향 전문가들에게 담론의 장을 열어주는 곳이 별로 없어 생긴 문제라는 의견도 있다. 그나마 현실주의를 다뤄볼만한 국내에서 대표적인 보수 언론이라 평가받는 조중동만 해도 정치현실주의를 자신들의 진영논리 스탠스를 변명하기 위해 수박 겉핡기 수준으로 체리피킹해가며 악용한 것에 가깝지 정작 정치현실주의 자체에 대해선 제대로 된 이해와 성찰은 거의 없다. 사실 그러기에는 정치현실주의는 만만한 이론이 아니다. 때문에 이 방면의 국내 권위자인 이춘근 박사 역시 정치적으로는 온건 보수주의자에 가깝지만 현실적으로는 [[조갑제닷컴]]부터 [[미래한국]]에 이르기까지 온갖 우익 매체를 돌아다녀야만 하는 처지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