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통성 (문단 편집) === 북한 === 현재 북한에서는 [[김정은]]은 __[[백두산]]의 정기를 받아 태어난 [[김정일]]의 자식이므로__ '''혈통 자체가 일반 국민들과 다르다는''' 논리를 내세워, [[골품제]] 비슷한 것을 만들어 정통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전근대적 [[전제군주제]] 국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논리다. 왕조의 정통성은 전대 왕의 아들에게 이어진다는 논리다. 사실 뚜껑 따보면 야훼 대신 '민족'을 기반으로 한 [[왕권신수설]]이다. 북한의 세습제를 떠받치는 '''[[백두혈통]]'''은 원시적인 세습 논리체계를 그대로 가지고 온 것이다. 북한이 그토록 싫어하는 봉건적 체계에 정확히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봉건적'이라는 용어는, 봉건제의 정의에 들어맞는 것은 아니지만, 북한에서는 전근대적인 모든 체계를 '봉건적'이라는 용어 하에 묶어서 배척하고 있다. 하지만 자기네 [[최고존엄]]의 [[세습]]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봉건적'(전근대적)인 사상체계의 정수 중에 정수인 세습군주정의 논리라는 것이 [[모순]] 그 자체다. 완전 [[코미디]]가 따로 없다. 백두혈통론이라는 [[마르크스주의]] [[유물론]]에 정확하게 반대되는 [[주체사상]] 및 [[개인숭배]]와 왕권신수설의 논리를 그대로 가지고 와서는 권력 부여의 주체만 '[[야훼]]'에서 '민족'으로 바꾼 [[당의 유일적 령도체계확립의 10대 원칙]]에 기반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북한의 사상체계는 김씨일가의 행동에 어떠한 제약이나 견제도 허용하지 않으며, 당연히 [[삼권분립]]은 개나 줘버렸고, 통치자가 어떤 폭정을 저질러도 이를 견제할 합법적인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 지도자가 마음에 안 들면 살아남을 방법이 [[쿠데타]]밖에 없으니 김씨일가가 밤에 잘 때 두려움에 떨면서 자야 하는 것. 그냥 "위대한 혈통이고 민족정기를 김씨 일가가 독점하고 있으니, 인민들은 이들의 뜻에 무조건 따르라"는 수준이다. 다만 북한도 완전히 '주민들의 투표로 획득한 정통성'을 포기한건 아니고 선거로 뽑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의 투표의결로 권력을 부여하는 쇼를 하기는 한다. 결국 백두혈통을 강조하는 북한조차도 민주정식 정통성은 갖고싶었던 것이다. 이는 너무 당연한데 북한은 실상과는 달리 겉으로는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임을 강조한다. 사실상 [[전제군주제]]나 다름없는 북한조차 정통성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