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현(테니스)/2018년 (문단 편집) ==== 워싱턴 오픈(500) ==== 2018 워싱턴 오픈(시티 오픈)은 7월 30일 월요일부터 8월 5일 일요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본 대회는 남자단식본선 48드로, 남자복식본선 16드로 규모의 500 시리즈 하드코트 대회이다. 대회 1주일 전 랭킹 기준으로 16명의 상위 랭커가 시드를 부여받고, 시드 선수는 1차전을 부전승(BYE)으로 건너뛰고 2차전부터 실제 경기를 치른다. 본 대회 뒤 바로 이어서 북미 마스터스 시리즈들과 US 오픈 등 북미 하드시즌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현재 대회 공식 홈페이지의 [[http://www.citiopentennis.com/players-profiles|출전 선수 명단]]에 정현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 정현은 작년(2017)에도 본 대회에 참가했으나 1회전에서 카일 에드먼드를 만나 --무난히-- 패배(6-3, 6-1)하여 탈락하였으며, 방어 포인트는 없다. 정현의 본 대회 최고 성적은 2015년 32강전(2회전) 탈락([[칠리치]]에 패배)이다. 정현은 단식 본선 대진에서 8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으며, 복식전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한국 시각 2일(목) 오전 진행될 정현의 32강전 상대는 [[마르코스 바그다티스]](91위, 키프로스)다.[* 동 대회 본선 1회전에서 올 시즌 승률이 괜찮은 편인 프랑스의 강자 브누아 페르(55위)를 --예상 외로-- --도박판에서는 바그다티스가 정배당이었...-- 이기고 올라왔다.] 바그다티스와는 이번이 첫 대결이다. 풍부한 경력(ATP 통산 343승 266패) 때문에 정현에게 쉽지 않은 상대다. 본선 3일째, 예정대로 Grandstand 2 5번째 경기로 정현 vs 바그다티스 32강전이 열렸다.[* 이틀간 계속된 우천으로 대회 진행이 매끄럽지 않은데, 본선 2일차에 중단된 일부 경기가 3일차로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첫 세트부터 1시간여 난타전이었다. 1세트 4-4에서 서브 게임을 주고 받은 후 맞이한 타이브레이크: <0-2>로 시작한 불리함을 극복치 못하고 <2-7>로 주저앉아 1세트를 내줬다. 상대는 크지 않은 키에도 6개의 에이스를 꽂아 정현의 사기를 꺾는 듯 했다. 하지만 정현은 2세트부터 경기력을 회복했는데, 1-1에서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의 기회를 날렸지만 바그다티스의 셋째 게임을 끌어왔고 그 기회를 지켜내며 세트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앞선 휴식 시간에 메디컬 체크를 받은 상대가 주춤한 사이 시작부터 게임을 빼앗아 앞서갔고, 다시 상대의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세트스코어 2-1(6-7<2-7> 6-4 6-3)로 멋진 역전승을 일궜다. 경기 초반 낮은 첫 서브 성공율, 잦은 스트로크 실수와 더블폴트가 발목을 잡았으나, 2/3세트는 좌우를 흔드는 스트로크로 높은 첫 서브 승률을 보이며 자신의 게임을 놓치지 않고 신승했다. 연일 강우로 대회 일정이 파행된 상황에서 당일에 경기를 끝내 다행이었으나 2시간 44분간 체력을 쏟아낸 시합이었다. 16강전은 한국 시간 3일(금) 오전 11시 이후 마지막 경기(J.A. Harris Grandstand 코트)로 재조정된 가운데 계속되는 비가 큰 변수다.[* 예로, 정현의 16강 상대자들인 알렉스 드 미노(72위, 호주)와 11번 시드를 받은 스티브 존슨(34위, 미국)의 경기는 전일 도중에 우천으로 중단되어 한국시각 3일(금)에 경기가 겨우 속개되었다.] 16강전 상대는 만 19세의 [[알렉스 드 미노]](72위, 호주)다. 드 미노는 2016년 호주오픈 소년부 복식 챔피언이며, 동년 윔블던 주니어 준우승(정현은 2013년 준우승) 등 이미 경력이 화려하다. 2016년부터 ATP 챌린저에 뛰기 시작했고, 올 시즌은 개막과 함께 ATP 250 시리즈 4강 및 준우승, 챌린저 대회에서 연이은 성과로 빠르게 랭킹을 올리고 있다. 현재 Race to Milan(ATP Next Gen) 5위를 달리는 중이다.[* 발이 매우 빠르고 발리와 네트플레이에 능하여 활발한 경기운영을 한다. 서브가 정확하고 날카로우며, 포/백핸드 모두 수준급으로 평가받는다.] 정현과 드 미노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시간 3일(금) 정오, 우여곡절 끝에 16강전이 시작됐다. 이날 오후 1박 2일간의 2회전을 거쳐 올라온 드 미노에게 우세하리라던 예상은 크게 빗나갔다. 첫 세트 1-1에서 제1서브의 부진과 더블폴드가 이어지고, 상대의 정확한 스트로크에 당하면서 연속 세 게임을 잃어 1세트를 불과 30여분 만에 2-6으로 허무하게 내줬다. 2세트 역시 발이 빠르고 수비가 견고한 드 미노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며 2-3에서 상대 게임을 맞아 패색이 짙던 중, 주특기인 백핸드를 통해 잃었던 서브 게임을 회수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두 게임을 지키고 다시 한번 제동을 걸어 6-4로 2세트를 어렵게 따왔다. 하지만 3세트 들어 챌린지의 아쉬움과 더블폴트 2개로 첫 서브 게임을 아쉽게 내주면서 0-4까지 무너졌다. 결국 세트스코어 1-2(2-6 6-4 2-6) 패배. 깊은 공격이 라인을 살짝 벗어나는 불운도 거듭됐지만, 첫 서브의 부진(더블폴트 7개)과 포핸드의 범실이 잦았고 긴 랠리에도 발이 무뎌지지 않는 상대에 당황하며 경기 내용에서 완패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드 미노는 8강 상대자인 [[앤디 머리]]가 부상으로 포기함에 따라 W/O로 4강에 무혈 입성 후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대회 역시 포인트 45점과 함께 상금 25,025달러(약 28.3백만원)에 만족해야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