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33차량화보병대대 (문단 편집) ==== 폭풍의 벽에 갇히다 ==== >'''"탈영병들이야. 제33대대는 더 이상 미 육군으로서 활동하는 것이 아닌 게 확실하다."''' >---- > - [[델타 포스]] [[마틴 워커]] [[대위]] > 라디오맨: 그리고 조국에 있는 사람들은 어쩌구요? 당신을 탈영병이나 항명자로 부르면요? > > > 고비 일병: 그놈들 좆까라죠. 저도 진짜 집에 가고 싶습니다. 그거 아십니까? 전 작년 성탄절 이후로 딸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 딸은 말입니다? 지금 집 침대에서 안전하게 있죠. 이곳의 사람들은...그렇지가 않아요. 뭐, 집이 그리워가지고 이 사람들을 버리라는 겁니까? 아뇨. '''우리는 그보다 더 낫습니다.''' > > > 라디오맨: 그러니까, 대대장님의 결정을 믿는다는 건가요? > > > 고비 일병: 110% 믿습니다. 대대장님은 훌륭한 분이십니다. '''그 분의 편을 드는게 절 반역자로 만드는 거라면, 그렇게 하죠.''' > ---- > - 33대대 소속 피트 고비 [[일병]]의 인터뷰 중 [[파일:external/downloads.2kgames.com/ss_16.jpg]] [[파일:external/media1.gameinformer.com/specops2.jpg]] [[아프가니스탄]] [[카불]]에 파병되어 있던 [[미 육군]] 제33기계화보병대대는 한 작전[* 이때 콘래드 대령이 워커 대위의 목숨을 구해주면서 둘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대령이 직접 피투성이 빈사상태가 된 대위를 반 마일이나 끌고가서 헬기에 태웠다고.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자면 콘래드와 33대대는 델타포스 작전팀 여럿까지 투입된 중요한 작전을 그르쳤던 것.]이 [[탈레반]]의 전면적 반격으로 인해 처참한 실패로 돌아가면서 큰 손실을 입게 되자, 하릴없이 본국으로의 귀환만을 기다리며 착잡한 기분으로 대기 중이었다. 그러나 [[두바이]]에 거대한 [[모래폭풍]]이 불어닥치기 시작하면서 모든 일이 시작된다. 대대장이었던 [[존 콘래드]] 대령이 시시각각 [[이상기후]]로 인해 지옥으로 변해가고 있는 두바이를 도우러 나선다는 결정을 내린 것. [[조지 S. 패튼|패튼 장군]] 이후로 가장 유능한 지휘관이라 평가받고 있었던 콘래드 대령이었기에, 부대원들은 이러한 콘래드의 결정에 군말 없이 따른다.[* 참고로, 콘래드가 이 결정을 내린 데에는 인도적인 이유 말고도 개인적인 이유도 있다. 콘래드는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던 인물이었는데,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한 전투에서 처참한 패배를 맛봤던 것. 자신의 실패를 스스로 용납할 수가 없었던 콘래드에게 이는 큰 트라우마가 되었고, 이는 곧 두바이를 구함으로써 그 실패를 보상받으려는 마음으로 변질되었다.] 하지만 두바이의 상황은 생각보다 더욱 심각했다. 폭풍은 끊임없이 불어오고, 도시의 중요 인물들과 돈이 있는 상류층 사람들은 남은 시민들에게 [[가만히 있으라|제자리를 지키라]]는 말만 남긴채 몰래 탈출[* 그러나 극초반 추락한 여객기에서 회수할 수 있는 인텔을 보면 이들도 결국 두바이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죽었다.]하고, 시민들은 통제할 주체가 사라진 탓에 폭동을 일으키는 등 지옥이라고 불러도 무방한 수준.[* CIA의 브라이언 캐스터빈 요원은 소다 한 병 때문에 목숨을 잃은 남자를 봤다고 일지에 썼다.] 이에 33대대는 도시의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하고 물자 통제에 들어간다. 한편 이런 초유의 사태에 콘래드와 33대대가 민간인 구출을 위해 두바이로 들어갔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며 33대대는 영웅처럼 받아들여지지만, 미 본토에서는 33대대에 상황이 너무나도 안 좋으니 민간인들을 포기하고 탈출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콘래드는 이에 항명하지만 시민들이 탈출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은 두바이에 있는 콘래드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었다. 결국 33대대는 민간인 대피 작전을 속행하여 수천 명의 사람들과 함께 폭풍 속으로 걸어들어갔고, 이는 결론적으로 '''대참사로 끝났다.''' '''탈출 과정에서 1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실종되거나 사망했고,''' 콘래드와 33대대는 결국 살아남은 사람들과 함께 다시 두바이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이쯤 되자 외부와의 연락도 끊어져 이들은 완벽히 고립되어 정말로 '''두바이란 지옥을 나갈 수 없는, 저주받은 자들이 되고 만다.''' '''그러나 그 저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