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3세계 (문단 편집) == 의미의 왜곡과 그에 따른 혼란 == 냉전 시절에는 [[스위스]]를 제외한 서구 자본주의 국가([[제1세계]])[[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29402&cid=42140&categoryId=42140|#]], 그리고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과 [[알바니아 사회주의 인민공화국]][* 위의 지도에서는 제2세계로 분류되었으나 [[엔베르 호자]]가 대놓고 소련의 침공에 대비해 벙커를 엄청 건설하고 마오주의도 비판한 것으로 보아 제3세계가 맞다.]을 제외한 [[동구권]] 공산국가([[제2세계]])를 제외한 중남미, 아시아(터키, 일본, 이스라엘, 한국, 필리핀, 태국, 대만 제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제외) 국가들을 모두 합쳐 제3세계로 분류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https://en.wikipedia.org/wiki/First_World|영어 위키백과 문서]]에서는 [[냉전]] 시기 [[중립국]]이었지만 [[자본주의]] 국가였던 [[오스트리아]]와 [[핀란드]], [[아일랜드]], [[스웨덴]], 그리고 [[스위스]]도 모두 제1세계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냉전이 끝난 후에는 이념 기준으로 나눈 기존의 의미 말고도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에 있는 경제적으로 빈곤하고 정치 및 사회적으로 결함이 심한 개발도상국과 식민지배 피해국가들'을 일컬어 부르는 단어로 오용되어 버렸다. 이렇게 의미가 잘못 알려진 이유는 당시 비동맹 중립 노선을 표방한 국가들이 대부분 빈곤한 데다 식민지배를 경험했고[* 물론 빈곤하지 않은데다 식민지배 피해를 겪지 않은 제3세계 국가들도 있긴 했다. 예를 들어 강대국(과소 평가되기도 하지만 기준에 따라 군사력 4위까지 나온다.)이면서 선진국 ~ 신흥공업국 수준의 경제력을 보유한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이나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올로프 팔메]] 총리 집권기의 [[스웨덴]] 등.] 그 결과 일반 대중 사이에서 '제3세계'라는 단어의 초점이 비동맹 중립 노선보다는 빈곤, 식민지배 피해 쪽으로 왜곡돼서 그런 측면이 있어 보인다.[[http://dictionary.reference.com/browse/third+world|#]] 사실 제3세계의 탄생 자체부터가 갓 독립한 신생국들이 [[미국]]과 [[소련]]의 영향권에 들어가기 싫어서 뭉친 것에 가깝다 보니 선진국이나 강대국이 드문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경제성장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개발이 미진하거나 경제가 파탄난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던 제3세계 국가들이 최하위에 머물렀기 때문에 이러한 오해가 생긴 것이다. 이러한 의미의 혼란 때문에 [[개발도상국]] 및 식민지배 피해국 자체를 제3세계라고 생각해서 일부에선 1945년 이전에 [[일제강점기|열강의 식민지였고]] '''냉전 시절'''에는 개발도상국이었던 한국을 여기 넣기도 했다.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제3세계를 규정하는 것이 단순히 외교노선뿐만은 아니라는 반증이 되기도 한다. [[한국]]은 정부수립 이래 친서방[* 다만 박정희 정권 시절에는 핵개발과 북진 주장, 박정희의 남로당 행적 등을 이유로 미국과 대립하기는 했다.] 외교노선을 유지하는 데다 나아가 공산권([[제2세계]] 국가들)과 명백히 적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통 [[제1세계]] 국가로 보지만 그것이 대적인 것은 아니다. '제3세계'란 단어는 학자간에도 개념이 약간씩 달라 현재도 명확히 정해진 분류는 없으며[[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521289&cid=42121&categoryId=42121|#]] 최근에는 과거에 동일하게 제3세계로 분류된 국가들 사이에도 같이 묶기 곤란할 정도로 경제적, 정치적으로 상당히 큰 격차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제3세계'라는 용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 같은 제3세계 안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인도]], [[말레이시아]] 등 친미적인 성향의 나라와 [[수단]], [[투르크메니스탄]], [[인도네시아]]처럼 [[친중]]적인 성향의 나라가 마구 섞여 있다. 역사적인 배경으로 인해 같은 제3세계 내에서도 [[말레이시아]] vs [[인도네시아]]처럼 갈등이 매우 심한 경우도 많으며 그리고 [[인도]]는 미국과 협력하는 부분도 있지만 [[친러]] 성향도 있다. [[중국]]과의 갈등 때문에 일시적으로 [[미국]]이나 [[러시아]]와 협력할 뿐이지 2022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침공]]했을 때는 중립을 취했고 제3세계를 대표하는 국가답게 독자노선을 추구하고 있다. 제3세계 국가의 명단도 학자마다 다르다. 일례로 영문 위키백과에서는 대부분의 중남미 국가들은 제1세계로 분류되나 해당 문서에서는 제3세계로 묘사했다.[* 중남미의 경우 미국, 유럽과의 지리적, 문화적 유사성으로 인해 대개 제1세계와의 연계성이 훨씬 강하며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의 대국들은 미국의 준동맹이다. 실제 중남미 국가들은 정치적으로 친미 외교 노선을 대개 고수하는데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의 군사정부가 대표적이다. 게다가 현재에도 중남미 국가 가운데 파라과이와 같이 대만과 여전히 수교를 유지하거나 최근에야 단교할 정도로 골수 제1세계 국가들도 많이 존재한다.][* 세부적으로 살피면 [[피노체트]] 시절의 칠레, [[소모사]] 시절의 니카라과, [[브라질 군사정권]] 등 중남미의 [[친미]] 군사독재 정권이나 미국의 지원으로 대통령이 되어서 친미 노선을 취한 [[수하르토]] 치하의 [[인도네시아]], [[펠릭스 우푸에부아니]] 치하의 [[코트디부아르]], [[모부투 세세 세코]] 치하의 [[자이르]] 등은 [[대한민국]]이나 [[태국]], [[대만]], [[필리핀]]과 마찬가지로 외교노선 자체로 본다면 [[제1세계]]이며 반대로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로 인해 영국이나 미국과 경제적인 교류는 활발했어도 외교적으로는 남남이나 마찬가지였던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로디지아]]는 제1세계로 분류되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에도 대개 미국의 핵심 동맹으로 분류되지만 해당 문서에서는 제3세계로 분류되었다. 이렇듯 제1/2/3세계의 구분은 학자마다 뒤죽박죽이며 국제정치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한다. 그리고 제1세계나 제2세계나 달리 제3세계는 중심 국가나 이데올로기가 없어 응집력이 약하다. 제3세계 자체가 초강대국의 간섭으로부터 자유로운 탈권위적인 외교를 추구한데에서 등장했는데 인도와 같이 제3세계 내에서 중심 국가가 등장한다면 제3세계가 출현한 의미가 퇴색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1세계나 제2세계 국가들에 비해 소속감도 제3세계에 대한 소속감도 약하며 같은 제3세계 국가들을 소닭 보듯이 하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아프리카와 동남아에도 제3세계 국가들이 많지만 서로간에 같은 진영으로 전혀 인식하지 않으며 대개 무관심하다.] 따라서 미국에 의존하는 제1세계나 중국, 러시아와 강한 연계성을 보이는 제2세계와 달리 제3세계의 외교는 [[각자도생]]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