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사/폐해 (문단 편집) == 향후 전망 == >묻고 싶어진다.''' ‘당신은 특별한 날에 가족이나 친구들이 정성껏 음식을 대접하지 않거나 바빠서 축하를 잊고 지나가면 서운함을 넘어 이글이글 분노가 끓어올라 그들이 중병에 걸리거나 크게 다치거나 망하라고 저주해요? 구체적으로 복수를 계획하고 그래요, 막?’ '''대부분 아닐 것이다(문명사회 인간의 상식을 믿고 싶다) 자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면서 왜 조상들은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의문 또한 있다. '''‘사람들이 당신을 두고 ‘저 사람은 기념일을 챙겨주지 않으면 거대한 앙심을 품고 우리를 두고두고 괴롭힐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면 기분 좋아요?’''' 대부분 아닐 것이다. 자신은 그런 취급받으면 기분 나쁠 거면서 조상들에겐 대체 왜 그러는지. > >정말이지 많은 사람들이 조상들에게 너무 무례한 것 같다. 자기들은 스스로를 정상적이고 상식적이며 비교적 이해심 있는 인간형으로 상정하면서, 애먼 조상들은 자손들의 피곤한 일상이나 사정 따위 전혀 헤아릴 줄 모르고 그저 밥만 찾고 관심 받기만 바라는 소시오패스로 만들어버리니 말이다. '''어떤 삶을 살아오고 어떤 인품을 지녔는지와 상관없이 죽어서 조상이 되는 순간, [[애정결핍]]에, 밥 집착증에, 속 좁고 개념 없는 악귀나 [[괴력난신]] 취급을 받아야 한다니, 이거 어디 억울하고 무서워서 마음 편히 죽을 수나 있겠나. '''내가 조상이라면 밥을 못 얻어먹는 것보다, 그깟 밥 좀 안 차려준다고 후손들의 삶을 망가뜨리고 저주를 내릴 평균 이하 인격체로 취급당하는 것이 더 화가 나서 제사상을 다 엎어버리고 싶을 것 같은데 말이다. > >저런 마음으로 드리는 제사야말로 매우 정성스럽게 조상을 모욕하는 행위 아닐까. ‘제사 지내주면 복을 주고 안 지내면 벌을 준다’니, 대체 한국의 조상을 어디까지 찌질하고 졸렬하게 만들 셈인가. 조상에게도 품위와 품격이라는 게 있는 법인데, 대체 언제까지 조상을 ‘밥에 환장한’ 이미지로 소비할 것인가. '''후손에게 복과 재앙을 골라서 내릴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졌으면서 후손이 차려주지 않으면 밥조차 알아서 먹지 못해 꿈까지 찾아온다니 이런 독특한 영혼을 봤나.''' > >우리는 이러한 조상비하와 조상혐오를 멈춰야 한다. 그동안 제사를 지냄으로써 도리어 조상에게 자존심 손상과 명예훼손을 입혔다면, 이제라도 제사를 지내지 않음으로써 조상에게 깊은 신뢰를 표현해보면 어떨까. > ----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2963986?sid=102|(5)우리 조상님이 밥 안 준다고 저주하는 ‘소시오패스’일 리가 없잖아]] 이러한 제사에 대한 반대 여론이 고조됨에 따라, 몇 세대만 지나면[* 사실 몇 세대라고 하기도 어려운 게 당장 현재 기성세대로 여겨지는 베이비붐 세대에서도 제사에 부정적인 의견이 적지 않으며, 현재 2~30대의 연령대를 가진 [[에코세대]] 및 [[에코붐]] 세대, 그리고 그 이후의 세대들은 제사에 부정적이다 못해 제사를 혐오하는 수준인 사람들이 오히려 다수를 차지한다. 심지어 친척간의 사이가 나쁘지 않아 서로를 만나는 것이 즐거운 경우조차도 제사에 대해서 만큼은 쓸데없는 구닥다리 문화라며 싫어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현재 기성세대가 생각하는 형식의 '''명절 제사와 명절 대이동은 [[사문화]]될 확률이 아주 높다.''' 지금도 [[신혼]]부부의 경우 명절을 친가 방문이나 차례 등으로 보내지 않고 가족끼리 단란하게 외식을 하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종교적인 문제[* 주로 [[개신교]] 신자와 비신자 간의 문제]나,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거나 무리하다가 건강을 해치는 일이 있기 때문에 점차 간소화돼 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주변 사례를 봐도 가족이 모이려고 굳이 명절에 제사지내기보다는 다같이 모여 외식으로 식사를 한번 한다던가 소풍같은 나들이를 간다던가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제사가 아니더라도 집에 모인다는것부터가 그 집주인에게는 청소와 정리한다고 바빠지기 때문에 힘들어지다보니 그냥 얼굴을 보는것 자체에만 의미를 두기 시작한것. ] 이렇게 되면 현행 공휴일인 명절 연휴가 사라질 거라는 추측도 있다. 정부에서 3일 연휴를 둔 가장 기본적인 이유가 명절제사 때문에 고향 방문이 강제되었기 때문으로, 고향을 방문하고 제사를 준비하고 치르는 풍습이 사라지면 3일 연휴를 둘 이유도 없어진다는 것. 단적인 예로 명절제사가 없는 신정에는 연휴가 없고, 조선시대에는 설과 추석만큼 중요한 명절이었던 [[대보름]]과 [[동지]]는 현대에는 아예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되었고 대중적으로도 관심이 덜하다는 것이 그 예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대중 여론을 감안하면 제사가 사라져도 연휴가 폐지된다는 이야기는 그리 현실성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제헌절]]이나 [[식목일]]을 공휴일에서 제외했을 때 국민적 반감이 얼마나 컸으며, [[한글날]]의 경우 아예 한 번 폐지됐다가 2013년부터 다시 부활한 것과, '''[[코로나19]] 시국이던''' 2021년 [[대체 휴일 제도]]가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 국경일로[* 다만, 한글날의 경우 1960년에 이미 한 번 대체휴일이 시행된 작이 있어 복귀라고 볼 수 있다.], 2023년부터는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 등 종교 기념일로까지 확대 시행된 것[* 다만, 성탄절의 경우 1960년에 이미 한 번 대체휴일이 시행된 적이 있어 복귀에 가깝다.], 2017년과 2023년에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에 끼인 10월 2일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던 것을 떠올려 보자. 신세대는 단순히 제사만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휴일을 휴일답게 쉬고 싶어한다.''' 현대 선진국에서 과도한 근로시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단축시킬 것인가는 중요한 이슈 중 하나로, 이미 주어진 연휴를 도로 빼앗는 것은 국민들의 큰 반발을 사게 된다.[* 사람 심리라는 것이 애초부터 안 주는 것보다 줬던 것을 도로 회수했을 때 더 화가 나는 법이다.][* 또한 이렇게 연휴를 도로 빼앗는 것은 '''정권 날아갈 각오'''를 해야 하는 일이다.] 외국의 예를 보면, 탈기독교화가 상당히 이루어진 유럽에서도 [[크리스마스]]나 [[부활절]]은 중요한 명절로 당연히 휴일로 지정하고 있으며, 설령 종교의 의의가 약해진다 하더라도 이 날들이 공휴일에서 빠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게다가 민족의 대명절이라는 상징적 의의가 존재하고 있어 연휴로 지정하기에 대표성이 모자란 것이 아니며, 또한 이미 민족적으로 가족 간의 상봉이 관례화, 문화화 된 명절이기 때문에 제사가 없어도 연휴기간 내 소규모의 가족 간 만남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제사를 지내지 않는 집안들의 경우를 보면 사실 이미 그러고 있다). 이동을 근거로 연휴로 지정했다면 제사가 없어도 이동은 일어날 것이므로 연휴를 폐지할 필요가 없다는 것. 또 연휴를 폐지하는 것은 사실상 전통적 가족공동체의 해체를 국가가 공식 선언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는데 헌법상 민족문화를 표면적으로라도 보전해야 하는 국가의 입장에서는 설령 제사 문화가 사라지더라도 휴일을 쉽게 폐지할 수는 없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title=제사,version=1356)]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