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습기 (문단 편집) === 압축기식 === [[에어컨]]의 기능과 동일한 원리를 응용한 것으로, 압축기의 냉매사이클을 통해 발열부는 뜨거워지고 흡열부는 차가워지는데 이때 흡열부에 공기를 통과시켜 응결된 공기 중의 수분을 모아 물통에 받는 원리이다. 쉽게 풀이하자면 차가운 물체를 만들어두면 공기 중의 수분이 그 물체에 닿았을 때 온도 차이로 인해 수분들의 미세한 결정들이 얼어붙으면서 수분에 질량이 생겨 무거워져서 물이 되는 원리로, 생활밀착식으로 풀이하자면 컵에 찬 물을 받아두면 잠시 뒤 컵 표면에 물이 생기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에어컨과의 차이점은, 에어컨은 찬바람이 나오는 실내기와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실외기가 각각 따로 떨어져 있지만 제습기는 이게 한 곳에 모여있다는 것. 당연히 에너지 보존 법칙, 열역학 법칙상 차가운 면과 뜨거운 면의 상쇄되는 에너지를 서로 합한 것+압축기를 구동하는데 사용된 동력 일부가 열로 변환된 것 때문에 나오는 바람은 실온보다 온도가 높은 바람이다. 즉 에어컨에서 열을 공간 외부로 배출하는 부분을 완전히 빼버린 것. 장점은 제습기 방식 중에 가장 제습 성능이 좋다는 점. 효율도 좋은 편이라 같은 제습량이면 펠티어식이나 데시칸트식보다 전기도 덜 소모하며 구조나 만들기도 간단한 편인지라 가격도 제습 능력 대비 제일 싼 편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효율 대비 싸다는 것이지 기본적으로 제습능력 차이가 넘사벽이어서 절대적인 가격으로는 오히려 다른 방식보다 비싸다. 따라서 가정용 제습기 중에 90% 이상은 다 압축기식이다. 단점은 흡열 부위의 차가운 면에 응결하는 원리 특성상 주변의 기온이 낮을 경우 응결이 아닌 그대로 얼어붙어 제습이 제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주로 18도 이하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며 이 때문에 하절기를 제외한 계절에는 실외 사용이 곤란해진다. 물론 대부분 “제상 운전”이라는 기능을 추가해서 18도 이하로 떨어지면 히터를 추가로 작동시켜 얼어붙지 않게 녹여주긴 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여름 때보다는 성능이 떨어지며 히터를 추가로 가동하기 때문에 그만큼 전기도 더 퍼먹는다. 구동 시 압축기가 울리는 우우웅~하는 소음과 진동이 큰 편으로 40db 이상의 소음을 내준다. 덥고 습한 여름날 자려고 틀더라도 잠귀가 밝으면 이 압축기 소음 때문에 절대 못 잔다. 또 압축기 자체가 꽤 무게가 나가는 물건이기에 제습기는 상당히 무겁다. 가정용들도 어지간한 것들은 10kg는 거뜬히 넘어간다. 때문에 집안에서 낑낑거리며 옮기다보면 짜증이 밀려 온다. 또한 제습기를 다 쓰고 꺼두면 흡열부의 핀 사이사이에 맺혀 있는 물이 시간이 지날수록 썩으면서 곰팡이, 세균, 냄새의 온상이 된다. 장기적으로 사용 시 가장 심각한 문제점이다. 이걸 예방하려면 사용 후 팬만 회전시켜서 내부에 물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다만 요즘엔 에어컨처럼 끌 때 자동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또한 전원을 꺼도 관성 때문에 압축기가 일정 시간 동안 계속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려면, 그 전에 몇 분 기다려서 압축기가 완전히 정지한 뒤에야 켜야 한다. 껐다가 바로 켤 경우 압축기에 무리가 가서 고장이 빨리 난다. 그리고 [[에어컨]]처럼 압축기를 쓰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전기를 퍼 먹는다. 보편적인 일 제습량 10~20L급 사이의 제품들이면 평균적 시간당 200~300W 정도는 든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에어컨만큼의 무지막지한 전력소모량은 아니다.[* 에어컨의 무지막지한 전기요금의 주범은 실외기의 압축기다. 추가로 많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인데 에어컨으로 냉방이 아닌 제습기능을 쓴다고 해서 실사용에서 딱히 냉방보다 전력소모가 낮지 않다. 단순 송풍기능이 아닌 이상 냉방이든 제습이든 압축기를 돌리고 결국 냉방+제습이 따라온다. 그 대신 에어컨은 가장 뛰어난 제습 효과를 보여준다. 그야말로 고전력 고성능의 조합.]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